LG火災는 9日 東海體育館에서 벌어진 2001삼성화재 排球 슈퍼리그 2次大會에서 김성채와 손석범의 左右强打를 앞세워 성균관대를 3―0으로 가볍게 누르고 3次大會 進出을 위한 4勝째를 거뒀다.

3次大會 마지막 티켓 한 張은 10日 열리는 LG火災―대한항공戰과 常務―한양대戰의 結果에 따라 決定되게 됐다. 10日 競技에서 대한항공이 이기면 3次大會 進出權은 大韓航空에 돌아가지만 대한항공이 지고 常務가 이길 境遇 티켓 向方은 세트 得失率에 依해 판가름난다.

이런 理由 때문에 이날 競技는 코트 안에서보다 코트 밖에서 더 뜨거웠다. 常務와 3次大會 進出을 놓고 다투는 대한항공은 이날 모든 選手가 코트 밖에서 LG火災의 競技를 지켜보며 戰力 分析에 熱을 올렸다. 競技 前 大韓航空 한 長石 監督은 成均館大 노진수 監督에게 “지더라도 LG火災의 힘을 빼내라”고 付託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50分 만에 성균관대가 힘없이 무너지자 韓監督은 아쉬운 表情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韓監督과 대한항공 選手들은 LG火災戰의 祕策을 마련하는 데는 어느 程度 成果를 거뒀다. 이날 성균관대가 센터들의 活潑한 中央攻擊을 발板으로 1, 2세트에서 22點씩을 따낸 作戰이 바로 그것. 성균관대의 두 센터 김형우와 고희진은 이날 中央速攻과 블로킹으로 13點을 合作해내 팀이 攻擊과 블로킹으로 따낸 全體得點(38點)의 34%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도 10日 LG火災戰에서 박선출과 서승문의 攻擊 比重을 높일 計劃이다. 韓監督은 “LG火災 블로킹秦의 발이 빠르지 않은 만큼 빠른 中央 攻擊으로 LG火災의 블로킹을 무너뜨리면 充分히 勝算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벌어진 競技에서 현대자동차는 1세트에서만 블로킹으로 12得點을 올리는 莫强 블로킹壁의 威容을 誇示하며 인하대를 3―1로 꺾었다. 現代自動車 블로킹秦의 ‘野戰 司令官’ 방신봉은 1세트에서만 블로킹으로 4得點을 따내 成均館大 고희진을 제치고 마침내 블로킹 部分 先頭에 올라섰다.

<동해〓이현두기자>ruchi@donga.com

▽男子部

LG火災 3 ― 0成均館大

(4勝2敗) (1勝5敗)

現代自動車 3 ― 1 人 하 臺

(5勝1敗) (1勝5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