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廣告－마케팅］麥酒廣告，젊은층 誘惑色깔로 勝負

入力 1997年 5月 13日 08時 04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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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麥酒廣告展第2라운드」의 공이 울렸다. 넥스 하이트 카스 等主力 브랜드의 大大的인 販促戰을 數年間展開해온 OB 朝鮮 진로 等麥酒3社가 이番에는 젊은층을 겨냥한 廣告戰에서 맞붙었다. 프리미엄級麥酒인 카프리 하이트엑스필 레드락이 이番 싸움의 「選手」들. 1라운드가 「물」論爭이었다면 2라운드는 젊은층을 잡기 위한 「色깔」과 「感覺」競爭. 3社는 다같이 旣存의 暗褐色病에서 脫皮, 黃綠赤色病으로 原色對決을 벌이고 있다. OB의 카프리는 95年出市된 以來 줄곧 「눈으로 마시는 麥酒」임을 强調해왔다. 現在 내보내고 있는 廣告의 背景은 監獄. 여기서 監獄은 어둡고 陰沈한 空間이 아니라 自由를 向한 欲望의 空間이다. 矯導官이 졸고 있는 卓子위에 노란色의 透明한 麥酒甁이 놓여 있다. 鐵窓 안에 갇힌 新世代罪囚는 참을 수 없는 渴症에 이를 눈으로 마셔버린다. 透明한 甁色깔이 갖는 視覺的呼訴力을 極大化한 作品. 지난달 出市된 朝鮮麥酒의 「하이트엑스필」은 하이트의 人氣를 繼承하면서도 差別性을 내세운다. 하이트가 一般的인 代表麥酒라면 엑스필은 「新世代의 代表麥酒」라는 것. 이름부터가 「엑스(X)世代〓筆(Feel)世代」라는 「公式」의 表現이다. 綠色病이 갖는 新鮮한 이미지도 이를 뒷받침한다. 始終 흥겨운 춤으로 가득 채워진 廣告에서 젊은층의 「代辯者」인 비디오자키가 輕快하게 읊조린다. 『헤이 甁따개는 갖다 버려주세요. 돌려 따는 麥酒 엑스필을 마셔주세요. 손으로 엑스필 뚜껑을 돌려 풀면서 꼬였던 일들을 같이 풀어주면서…』「新世代〓트위스트 캡」이라는 또 하나의 公式으로 젊은이를 위한 麥酒임을 主張한다. 진로의 레드락은 가장 强烈한 色인 붉은 色을 甁에 입혔다. 그래서 「色깔 있는」麥酒임을 强調한다. 그동안 紙面廣告에는 全體를 빨간 빛깔로 包裝, 붉은 色이 갖는 强烈함의 意味를 浮刻시켰다. 이달 中旬頃에 선보일 TV廣告는 靑바지를 입은 男性의 뒷주머니에 꽂힌 레드락을 섹시한 女子의 손이 훔쳐낸다는 內容이다. 紙面과 放送廣告外에 「場外싸움」도 熾烈하다. 各 사는 신촌文化祝祭와 各大學의 祝祭에 積極 파고들면서 消費者 비디오자키 選拔大會를 갖는 等多樣한 이벤트를 計劃하고 있다. 〈이명재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