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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부킹戰爭]「하늘의 별따기」 實狀|東亞日報

[골프 부킹戰爭]「하늘의 별따기」 實狀

  • 入力 1996年 11月 1日 20時 18分


「李炳奇·孔鍾植 記者」 「골프부킹戰爭」이 갈수록 熾烈해지고 있다. 그야말로 「銃聲없는 戰爭」이 單 한次例의 休戰도 없이 每週 繼續되고 있는 것이다. 골프부킹戰爭에는 週末과 駐中이 따로 없다. 週末은 勿論이고 週中에도 부킹이 어렵기는 마찬가지다. 오죽하면 어떤 이는 골프를 「金프」라고 부르겠는가. 부킹이 어려워 필드에 한番 나가는 것이 金을 캐는 것만큼이나 어려운 것을 빗댄 말이다. 골프부킹戰爭이 繼續되고 있는 根本的인 原因은 골프를 치고 싶어 안달하는 사람은 暴發的으로 늘어 넘쳐 나는데 비해 골프場 數가 턱없이 모자라는데 있다. ▼ 골프場 會員券 濫發 ▼ 이와 함께 골프場業主들이 受容能力보다 훨씬 많은 數의 會員을 募集, 暴利를 醉한데도 주된 原因이 있다. 各 골프場들은 엄청나게 비싼 값에 會員券(멤버십)을 濫發하고 會員券을 所有한 會員들에 한해서만 電話로 부킹을 할 수 있게 하고 있다. 따라서 各 골프場마다 恒常 電話로 부킹을 하려는 會員들로 「박이 터지는」 現象이 되풀이 된다. 實際 週末골프부킹을 받는 曜日(골프場마다 다르나 大槪 火曜日)李 되면 亂離가 난다. 골퍼들은 自身이 會員券을 갖고 있는 골프場의 豫約電話番號를 돌리느라 電話機를 붙잡고 씨름을 벌인다. 부킹戰爭의 主舞臺는 서울에서 가까운 京畿道 一帶에 있는 50餘個의 골프場. 이 바람에 이들 골프場의 부킹電話가 많이 加入된 電話局들은 한꺼번에 너무 많은 電話가 몰려 痲痹狀態가 된다. 一般 加入者의 通話成功率이 平素의 折半以下로 뚝 떨어지는 것이다. 이같은 競爭을 뚫고 부킹을 하기 위해 어떤 이는 電話가 連結될 때까지 自動으로 되풀이해 다이얼링해주는 이른바 「부킹電話」를 購入하기도 하고 어떤 企業人은 부킹만 專擔하는 「부킹擔當祕書」를 두기도 한다. 그러나 골프부킹難은 「부킹電話」나 「부킹專擔祕書」로 解決되는 問題가 아니다. 電話를 걸어 부킹에 成功하기란 福券當籤처럼 確率이 낮은 實情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數億원짜리 會員券을 갖고 있으면서도 週末에 부킹을 성공시키는 比率이 1年에 한두次例에 지나지 않는 웃지못할 일들이 非一非再다. 이처럼 부킹難이 繼續되자 지난 94年 태광CC(컨트리클럽)의 會員들이 集團的으로 골프場을 相對로 訴訟을 내기까지 했다. 이런 가운데 週末부킹戰爭을 더욱 加重시키고 있는 것이 바로 一部 非會員들의 「끼어들기 부킹」. 事實 아는 사람은 다 알고 있지만 週末골프부킹은 이 나라에서 힘깨나 쓴다는 파워그룹들의 힘겨루기가 되고 있다. 골프부킹이 電話로 이뤄지는만큼 골프場業主側은 마음만 먹으면 事實 會員들에게 돌아가야 할 豫約時間 一部를 몰래 빼내 非會員에게 나눠 줄 수 있다. 이를 알고 權力機關 等이 골프場側에 「부킹付託」을 하는 것이다. 골프場經營 等에서 많은 弱點을 안고 있는 골프場側은 힘있는 機關 等에서 해오는 부킹付託을 無視할 수 없다. 골프場들은 부킹付託을 해오는 機關들의 파워나 골프場과의 親蘇 또는 理解關係 等을 따져 미리 빼돌려 놓은 부킹時間을 나눠준다.자연스럽게 「끗발 順」으로 부킹請託이 먹혀 들게 되는 것이다. 골프場側으로서도 부킹付託을 들어주어 크게 나쁠 理由가 없다. 空짜로 골프를 치게 해주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會員보다 2倍나 되는 그린피를 받는 非會員을 많이 받으면 받을수록 골프場輸入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끼어들기 부킹」의 단골손님은 主로 골프場이 자리잡고 있는 地域의 盜聽 郡廳 檢察 警察 國稅廳 言論 金融機關 等 所謂 「힘있는」 機關들. 日曜日인 지난달 27日 서울 近郊의 한 골프場. 36홀 規模인 이 골프場에는 이날 모두 1百40個팀이 出張, 골프를 즐겼다. 골프場側은 「골프場 이름을 밝히지 않는다」는 條件으로 이날 「끼어들기 부킹」으로 골프를 친 팀이 모두 18個팀이라고 밝혔다. 1個팀을 4名으로 計算하면 모두 72名이 會員券을 가진 會員들을 제치고 골프를 즐긴 셈. 골프場側에 따르면 이들 18個팀에 對한 부킹을 付託해 온 機關들은 △京畿道廳 2個팀 △龍仁市 2個팀 △國稅廳 2個팀 △言論社 2個팀 △골프場의 主去來銀行 5個팀 △龍仁警察署 1個팀 △國家安全企劃部 1個팀 △골프場의 系列會社 接待用 3個팀이었다. 골프場側이 부킹請託을 해 온 機關의 이름과 付託한 팀 數를 公開한 것은 처음있는 일이다. 勿論 부킹付託을 한 機關側이 모두 直接 골프를 친 것으로는 보기 어렵다. 이들 機關中에는 다른 사람의 付託을 받고 골프場에 부킹付託을 했을 境遇가 많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 골프場의 부킹 總責任者인 K氏는 『現在 골프場에 關聯된 法律만도 1百個가 넘고 結局 밉게 보이면 안되는 官公署가 한두個가 아니다』며 『이같은 「現實的인 理由」 때문에 골프場마다 差異는 있지만 부킹請託을 들어주지 않을 수 없다』고 털어 놓았다. K氏는 또 이밖에 『韓電 消防署 電話局 等도 자주 부킹付託을 해 와 어쩔 수 없이 들어주고 있다』며 『이番에는 빠졌지만 檢察에서 오는 付託이 第一 無視할 수 없는 請託』이라고 밝혔다. ▼ 警察線 巡察車 威力示威 ▼ 萬若 골프場側이 이들 機關의 부킹付託을 제대로 들어주지 못했을 境遇 골프場側이 當하는 苦楚도 가지가지이다. 行政官署는 골프場의 衛生指導를 비롯해 稅金賦課 等 모든 問題에서 關聯을 맺고 있기 때문에 부킹付託을 들어주지 않을 境遇 直接的인 報復이 들어올 수 있다는 것. 또 電話局의 境遇도 가끔 부킹을 해주지 않으면 故障電話申告를 해도 일부러 修理를 늦추는 等 딴전을 부리는 境遇가 많다고 골프關係者들의 傳했다. 警察의 境遇는 골프場앞에 巡察車를 配置해 골프를 친 뒤 歸家하는 골퍼들을 相對로 飮酒團束을 하는 等 威力示威를 벌인다는 것. 부킹이 어렵다보니 갖가지 不正도 盛行한다. 一部 會員들은 되지도 않을 電話부킹을 抛棄하고 代身 골프場 職員들을 買收해 손쉽게 부킹을 하는 方法을 擇하기도 한다. 또 골프場 一部職員들度 每週 부킹時間을 빼낸 뒤 平素 去來해온 會員에게 넘겨주고 나중에 「收金」을 하기도 한다. 골프부킹難이 深刻해지면서 「골프부킹卷」李 物件처럼 돈을 주고 去來되는 웃지 못할 일도 벌어지고 있다. 「부킹權市場」의 主要供給線은 골프부킹브로커. 顧客들은 골프接待를 해야 하는 事業家들이나 營業擔當者들이다. 平素 골프브로커들을 자주 利用하는 金某氏(33·K私營業擔當課長)는 『이들에게 가면 언제든지 50萬원에 골프부킹權을 살 수 있다』면서 『이들은 普通 골프場 景氣과 擔當者에게 한달에 1百萬원씩 定期的으로 賂物을 上納하는데 한달에 2팀 程度 去來하면 賂物로 投資한 額數를 뽑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골프雜誌들의 境遇 골프場側으로부터 얻어낸 부킹權을 廣告主들에게 넘겨주고 廣告를 誘致하기도 한다. 골프專門雜誌의 한 關係者는 『1週日에 2팀程度의 부킹權을 따내 이를 廣告와 바꾸는 것이 現實』이라고 털어놓았다. 松楸클럽 前社長 安三德氏는 『過度한 會員數字, 權力機關의 請託, 골프場에 對한 政府의 過度한 規制가 없어지지 않는 限 부킹戰爭은 끝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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