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歲 필드 靑年’ 랑거, 마스터스 마지막 挑戰

東亞日報
入力 2024年 1月 19日 03時 00分

이헌재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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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出戰決心… US오픈도 마지막
남들 9番 아이언 칠때 난 3番”

67세에도 필드를 왕성하게 누비는 베른하르트 랑거(독일)가 샷을 하고 있다. AP 뉴시스 — 67歲에도 필드를 旺盛하게 누비는 베른하르트 랑거(獨逸)가 샷을 하고 있다. AP 뉴시스

獨逸 골프의 레전드 베른하르트 랑거(67·獨逸)가 올해 마지막으로 마스터스에 出戰한다.

랑거는 18日美國프로골프(PGA)투어 홈페이지를 통해 “마스터스에 나가는 건 올해가 마지막이다. 특별한 일이 없는 限 다른 메이저大會인 US오픈 出典도 올해가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알렸다.

每年 4月美國 조지아州 오거스타 내셔널골프클럽에서 열리는 PGA투어 메이저大會 마스터스는 골퍼들에게 꿈의 舞臺다. 유럽투어를 主舞臺로 뛰며 42勝을 거둔 랑거는 마스터스에서 두 次例(1985, 1993年) 優勝했다. 랑거는 메이저大會頂上과 世界 랭킹 1位에 오른 最初의 獨逸選手다. 大會優勝者資格으로 平生出戰權을 얻은 그는 지난해까지 40番이나 마스터스에 參加했다.

랑거는 50歲以上이 出戰하는 PGA 챔피언스투어 最多勝(46勝) 記錄保有者로 如前히 旺盛하게 活動하고 있지만 코스 세팅이 까다로운 마스터스에선 近來 들어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63歲이던 2020年大會가 마지막 컷 通過였다. 랑거는 “다른 選手들이 9番 아이언으로 온그린을 試圖할 때 나는 3番 아이언이나 2番 하이브리드를 잡아야 한다”며 “젊은 選手들과의 競爭은 쉽지 않은 挑戰이지만 마지막 瞬間까지 避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랑거가 올해 마스터스에서 컷을 通過하면 마스터스 歷代最高齡 컷 通過選手로 이름을 남기게 된다. 프레드 커플스(美國)가 64歲이던 지난해 컷을 通過했다.

이헌재 記者 uni@donga.com

#랑거 #마지막 挑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