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1000萬 달러의 사나이… ‘셰플러 時代’ 열렸다

東亞日報
入力 2022年 4月 12日 03時 00分

강홍구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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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後 첫勝까지 4年 걸렸지만 2月부터 優勝 휩쓸며 世界 1位에
마스터스까지 시즌 4勝 거두며 시즌 賞金도 1000萬 달러 넘겨
매킬로이,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마스터스만 남겼지만 아쉽게 2位

갤러리에 둘러싸인 셰플러 스코티 셰플러가 11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골프클럽(파72)에서 끝난 마스터스 최종 4라운드 3번홀(파4)에서 많은 갤러리에게 둘러싸여 세컨드샷을 하고 있다. 마스터스 우승자의 상징 그린재킷의 주인공이 된 셰플러는 메이저대회 첫 승을 기록하며 통산 4승째를 챙겼다. 오거스타=AP 뉴시스 — **갤러리에 둘러싸인 셰플러** 스코티 셰플러가 11日美國 조지아州 오거스타 내셔널골프클럽(파72)에서 끝난 마스터스 最終 4라운드 3番홀(파4)에서 많은 갤러리에게 둘러싸여 세컨드샷을 하고 있다. 마스터스 優勝者의 象徵 그린재킷의 主人公이 된 셰플러는 메이저大會 첫 勝을 記錄하며 通算 4勝째를 챙겼다. 오거스타=AP 뉴시스

‘한 時代의 始作(Beginning of an era).’

스코티 셰플러(26·美國)가 11日美國프로골프(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大會인 마스터스 頂上에 오르며 두 달이 채 안 되는 동안 4勝을 거두자 美國 폭스스포츠는 男子 골프에서 셰플러가 主導하는 새 時代가 열렸다는 意味로 이렇게 表現했다.

男子골프 世界 랭킹 1位 셰플러는 이날 美國 조지아州 오거스타 내셔널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大會最終 4라운드에서 버디 4個, 보기 1個, 더블보기 1個로 1打를 줄이며 最終合計 10언더파 278打를 記錄해 優勝者의 象徵인 그린재킷을 입었다. 2라운드부터 先頭로 치고 나선 셰플러는 이날 마지막 18番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하고도 2位 로리 매킬로이(33·北아일랜드)와 3打車의 優勝을 차지했다. 그는 이番大會參加者中唯一하게 나흘 내내 언더파 行進을 했다.

2018年 PGA투어에 데뷔한 셰플러는 2月 14日 WM 피닉스오픈에서 투어 첫 勝을 올리기까지 4年을 기다려야 했다. 하지만 그는 지난달 아널드파머 인비테이셔널과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테크놀로지 매치플레이에서 잇따라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마침내 11日 마스터스 優勝으로 메이저大會 첫 勝의 기쁨까지 누렸다. 골프채널은 “지난 두 달間 셰플러는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냈다”고 傳했다.

셰플러는 大會優勝賞金 270萬 달러(藥 33億3000萬 원)를 챙기면서 시즌 賞金 1009萬8014달러(藥 124億5000萬 원)를 記錄해 ‘1000萬 달러의 사나이’가 됐다. 투어에서 單一 시즌 賞金으로 1000萬 달러를 넘긴 건 타이거 우즈(2005, 2007, 2009年), 비제이 싱(2004年), 조던 스피스(2015年)에 이어 네 番째다. 셰플러는 世界 랭킹 1位 자리에 있을 때 마스터스 頂上에 오른 6番째 골퍼다. 大會가 끝난 뒤 셰플러는 記者會見에서 “이 자리에 앉게 될 것이라고 全혀 豫想하지 못했다. 내가 골프를 잘 친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며 “그래서 그저 熱心히 練習했고 그게 앞으로도 내가 할 일”이라고 했다.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마스터스 優勝만을 남기고 있던 매킬로이는 自身의 大會歷代最高順位인 2位에 滿足해야 했다. 18番홀(파4)에서 絶妙한 16m 거리 벙커샷으로 버디를 잡아내며 갤러리의 拍手喝采를 받은 매킬로이는 이날만 이글 1個, 버디 6個로 8打를 줄이며 大會最終 라운드 타이 記錄(64打)을 作成했지만 셰플러를 넘지는 못했다.

前날까지 3位였던 임성재(24)는 버디 3個, 보기 5個로 2打를 잃으며 最終合計 1언더파 287打로 共同 8位를 했다. 임성재는 12位 안에 들면 주어지는 來年大會出戰權을 確保했다. 김시우(27)는 7오버파 295打로 共同 39位를 했다. 김시우는 韓國選手로는 처음으로 마스터스에서 5回連續 컷 通過를 했다.

강홍구 記者 wind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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