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건우, NC와 6年 100億契約… 박해민은 LG行

東亞日報
入力 2021年 12月 15日 03時 00分

강홍구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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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지 以後 3年 만에 100億원臺…潛潛하던 스토브리그 불붙기 始作
桐甲切親 정수빈-허경민과 作別
“같은 팀서 隱退約束 못 지켰지만 나중에 코치生活은 한팀서 할 것”
박해민은 4年總額 60億원에 契約

所聞만 茂盛하던 KBO리그 自由契約選手(FA) 스토브리그가 불타오르기 始作했다. 3年 만에 100億 원 市場이 다시 열렸다. 主人公은 國家代表外野手 박건우(31)다.

NC는 14日 두산에서 FA 資格을 얻은 박건우와 契約期間 6年總額 100億 원(契約金 40億 원, 年俸 54億 원, 인센티브 6億 원)에 契約했다고 發表했다. 2018年 12月 NC와 捕手 양의지의 契約(4年總額 125億 원) 以後 3年 만에 나온 100億 원臺契約이다. 리그 全體로는 6番째다.

2009年 두산에서 데뷔 後 줄곧 한 팀에서 뛴 박건우는 通算打率 0.326, 88홈런, 478打點을 記錄했다. 水準級守備와 빠른 발을 가진 그는 올 시즌까지 7年連續 3割臺打率記錄을 이어갔다. 올해 2020 도쿄 올림픽 代表로 選拔돼 國家代表 포인트를 받아 1軍登錄日數를 채우면서 FA 資格을 얻었다. 임선남 NC 團長은 “우리 팀이 來年 가을野球에 다시 挑戰하며 강팀으로 거듭나는 契機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NC로서는 2014시즌 손시헌과 이종욱(以上隱退), 양의지에 이어 두산에서 NC로 移籍한 네 番째 FA다.

박건우는 이날 自身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自筆便紙를 公開했다. 約 40줄 分量의 便紙에는 두산 팬과 選手團, 김태형 두산 監督에 對한 메시지 等이 담겼다. 特히 지난해 두산 殘留를 擇한 1990年生同甲내기 切親 정수빈, 허경민에게 “두산에서 같이 隱退式 하자고 했던 約束 못 지키게 됐다. 너무 未安하다. 나중에 셋이 코치生活 하자고 한 約束 지키자”란 글을 남겼다.

이날 박건우 契約發表에 앞서 LG는 三星에서 FA 資格을 얻은 國家代表外野手 박해민(31)과 4年總額 60億 원(契約金 32億 원, 年俸 24億 원, 인센티브 4億 원)에 契約했다. 2012年三星에 入團해 獅子 유니폼만 입은 박해민은 通算打率 0.286, 42홈런, 414打點을 記錄했다. 2015∼2018시즌 4年連續盜壘 1位를 차지할 程度로 빠른 발에 폭넓은 守備範圍를 갖췄다. 亦是 2020 도쿄 올림픽 代表로 뛰었다. 차명석 LG 團長은 “리그 最高守備力과 함께 共修晝에서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期待한다”고 말했다.

잇단 大型契約이 成事되면서 남은 FA 大魚들의 連鎖移動이 이어질지도 關心事다. NC는 나성범(32), LG는 김현수(33)의 殘留가 急先務다. 둘 다 外野手다. 特히 光州出身인 나성범은 緣故 팀 KIA로의 移動可能性이 점쳐지고 있다. 130億 원+알파를 베팅했다는 所聞도 돈다. NC가 나성범을 붙잡기 힘들 것으로 보고 代案으로 박건우를 迎入했다는 後聞이다. FA 市場이 過熱樣相을 보이면서 또 다른 100億 원臺 FA가 誕生할 可能性도 높다. 왼손 投手 양현종은 KIA와의 協商 테이블에서 保障金額規模差異로 難航을 겪고 있다.

강홍구 記者 wind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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