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春FC 안정환, 이웅재에 眞心어린 助言…“스트라이커는 외롭고 슬픈 位置” 울컥

東亞닷컴
入力 2015年 10月 4日 11時 41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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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春FC 안정환, 이웅재에 眞心어린 助言…“스트라이커는 외롭고 슬픈 位置” 울컥

스포츠解說家安貞桓이 後輩選手에게 따뜻한 助言을 건넸다.

13日放送된 KBS2 ‘靑春FC 헝그리 일레븐(以下靑春FC)’에서는 安貞桓이 後輩選手에게 率直하게 助言해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정환은 이웅재와 相談을 가졌다. 이웅재는 지난 서울 이랜드 FC와의 첫 公開評價戰에서 旣存選手中唯一하게 엔트리에서 除外됐다.

安貞桓이 “섭섭했냐”고 묻자, 이웅재는 “저한테 火가 났다”고 答했다.

이웅재는 “先發로 起用되면서 받은 機會들이 感謝했는데 負擔됐다. 先發로 뛰고 싶어 안달난 사람도 있는데 난 機會를 얻었음에도, 그 사람들보다 나은 걸 하나도 못 보여줘 내쳐질까 생각도 많이 들었고 집에 가야될 거 같아 하루하루가 조마조마했다”고 告白했다.

그러자 안정환은 “무엇을 하든 自己位置에서 淘汰되는 것 같고 나만 失敗하는 것 같고 그럴 때가 있다. 근데 내가 볼 땐 네가 漸漸 더 생각이 작아지는 것 같다. 이 생각을 運動場에 끌고 들어가면 똑같다. 공밖에 안보이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스트라이커는 내 周圍守備도 안 보인다. 나도 그런 經驗을 했다. 스트라이커는 되게 외롭다. 슬픈 位置일 수도 있다. 왜냐하면 結果를 내줘야 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고 助言했다.

이어 “스트레스를 받아도 ‘아 이건 내가 받아야 하는 거구나’라고 생각해야한다. 일부러 파울도 한 番 내고 부딪히고 소리도 지르고 모든 걸 떨쳐내라”고 덧붙였다.

안정환의 助言에 이웅재는 “좋았다. 監督님 經驗에 빗대어 나한테 좋은 方向으로 말씀해주시니까 도움이 됐다”며 고마움을 傳했다.

한便, ‘靑春FC’는 蹴球의 꿈을 접을 수밖에 없었던 20代靑春들이 모여 挑戰을 이어가는 프로그램이다. 안정환과 이을용이 監督을 맡았다.

靑春FC 안정환. 寫眞=靑春FC 안정환
東亞닷컴 디지털뉴스팀 記事提報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