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恒緖監督 "이천수에게 미련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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入力 2009年 12月 30日 11時 55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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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全혀 未練없습니다."

프로蹴球全南 드래곤즈 朴恒緖(50) 監督도 이미 '愛弟子' 이천수(28)에게서 愛情을 뗀 듯 斷乎했다.

朴監督은 30日東亞닷컴과의 電話通話에서 "自己 발로 떠난 選手를 받아줄 意向이 없다. 내가 監督으로 있는 한 이천수는 絶對全南에 오지 못할 것"이라고 못박았다.

이날 蹴球專門媒體骨 닷컴 아랍은 "알 나스르 球團이 이천수의 移籍或은 賃貸를 推進하고 있으며, 如意치 않을 境遇放出까지 考慮하고 있다"고 傳했다.

지난 7月 네덜란드 페예노르트 所屬으로 K-리그 全南 드래곤즈에서 賃貸로 뛰었던 이천수는 '裏面契約自作劇', '所屬팀 및 에이전트와의 摩擦' 等迂餘曲折 끝에 알 나스르로 移籍했다.

當時 이천수는 "年俸 9億원 以上을 提示하는 팀이 있다면 페예노르트의 移籍要求를 無條件 따라야 한다"고 主張했지만 眞實攻防 끝에 거짓으로 밝혀져 많은 非難을 받았다. 또 全南에 違約金을 支拂하는 過程에서 全南賃貸를 도왔던 에이전트와 摩擦을 빚었다.

힘들게 사우디로 떠났지만, 이천수는 現在까지 2골을 記錄한 채 알 나스르가 期待했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朴監督의 意志가 굳은 만큼 一旦 이천수는 K-리그로 復歸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천수가 K-리그로 다시 돌아오기 위해서는 全南이 自由契約選手(FA)로 풀거나, 남은 賃貸期間(全南의 權利有效期間)을 全南選手로 채운 後에야 可能하다. 프로蹴球聯盟은 이천수의 移籍波動이 一波萬波로 커졌던 지난 7月 ‘賃貸身分에서의 任意脫退’에 對한 法理解釋을 諮問辯護士에게 依賴한 끝에 새로운 解釋을 내린 바 있다.

卽, 全南이 뒷통수를 친 이천수에게 '괘씸罪'를 適用해 復歸를 許容하지 않을 境遇國內舞臺에서 더 以上 이천수의 모습을 볼 수 없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천수에게는 한 가지 方法 밖에 없다. 다른 海外球團으로 賃貸되거나 移籍을 해야한다. 그러나 이마저도 如意치 않다. 現在 이천수는 에이전트가 없어 다른 球團을 物色하기 쉽지 않은 狀況이다. 特히 이천수가 放出名單에 包含된 決定的理由가 技倆不振 탓인 만큼 이천수의 迎入에 나설 다른 球團들도 그리 많아 보이지 않는다. 자칫 選手生活을 마감해야 하는 事態까지 發生하게 될 수 있다.

김진회 東亞닷컴 記者 manu3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