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監督은 이날 蔚山大學校 本館 講堂에서 열린 記者會見에서 "南韓과 北韓의 2010年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共同 進出은 대단한 業績"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2002年 월드컵 몇 달 뒤 南北이 함께 競技하는 모습을 보고 큰 感銘을 받았다"며 "비록 나는 韓國人이 아니지만 이番 월드컵이 南北統一의 土臺가 됐으면 한다"고 期待했다.

히딩크 監督은 또 옛 弟子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選手를 回顧하며 "(朴 選手가) 아인트호벤 처음 석 달의 成績이 좋지 않아 苦悶하기에 '14日間 旅行을 다녀온 뒤에도 남기 싫으면 그때 (韓國으로)돌아가라'고 助言했다"며 "旅行을 다녀온 뒤부터는 成績이 좋았고 以後 맨유로 移籍해 願하던 競技를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히딩크 監督은 "2010年 월드컵에 出戰할 現 韓國 代表팀을 評價해 달라"는 質問에는 "最近 몇 달 동안 러시아 代表팀과 첼시에 神經 쓰느라 競技를 直接 본 적이 없어 評價하기 힘들지만 結果로 보아 監督과 코치陣이 훌륭한 競技를 이끌어낸 것 같다'고 對答했다.

이날 蔚山을 찾은 히딩크 監督은 앞서 午前 10時30分 蔚山大 海松홀에서 이 學校 側으로부터 名譽 經營學 博士學位를 받았다.

蔚山大 側은 히딩크 監督이 2002年 韓國 代表팀을 월드컵 4强에 진출시킨 데 이어 濠洲와 러시아, 유럽 클럽팀의 監督을 맡아 뛰어난 指導力을 보인 點을 認定해 名譽博士로 推戴했다.

히딩크 監督은 記者會見이 끝나고서 東區 현대호텔에서 午餐을 하고 午後 1時50分 蔚山科學大學 東部캠퍼스 잔디球場에서 地域 幼少年, 中高校와 大學, 一般 24個 팀 選手를 對象으로 蹴球敎室을 열었다.

그는 이어 東區 현대예술관에서 팬 사인會를 연 뒤 上京, 午後 7時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대한축구협회가 主催하는 晩餐에 參席해 옛 弟子인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李榮杓(도르트문트) 選手 等을 만날 豫定이다.

인터넷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