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셔 遺産도 試圖해”…모텔서 딸 낳아 窓밖으로 던진 40代女

東亞닷컴
入力 2024年 4月 12日 13時 48分

최재호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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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에서 아기를 혼자 낳은 뒤 客室 2層窓밖으로 던져 殺害한 40代女性이 重刑을 宣告받았다.

12日法曹界에 따르면 仁川地法 부천지원 刑事1部(김정아 部長判事)는 이날 宣告公判에서 兒童虐待犯罪의 處罰等에 關한 特例法上兒童虐待殺害嫌疑로 起訴된 女性 A 氏(41)에게 懲役 7年을 宣告했다. 또 A 氏에게 兒童虐待治療 프로그램 40時間을 履修하고 出所後 10年 동안 兒童關聯機關에 就業하지 못하도록 制限했다.

A 氏는 지난해 10月 5日京畿道 부천시에 있는 모텔 2層客室에서 혼자 낳은 딸 B 孃을 1層으로 던져 殺害한 嫌疑로 拘束起訴 됐다.

裁判部는 “被告人은 自身이 保護해야 할 被害者를 出産한 直後 (모텔) 房바닥에 放置하다가 이불을 덮어 遺棄했고 以後 (모텔) 窓門 밖으로 떨어뜨려 殺害했다”며 “被害者는 唯一한 保護者였던 被告人에 依해 苦痛 속에서 死亡했다”고 判斷했다.

이어 “被告人은 지난해 4月妊娠事實을 알게 된 뒤 같은 해 10月出産할 때까지 入養等出産以後狀況에 對備할 時間이 있었다”며 “妊娠했을 때도 술을 마셔 自然遺産을 期待하다가 結局犯行을 저질렀다”고 判示했다.

裁判部는 “被告人이 法廷에서 自身의 犯行을 認定하면서 反省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아무런 準備 없이 妊娠했고 豫想하지 못한 場所에서 出産한 뒤 衝擊을 받은 狀態에서 犯行한 點等을 考慮했다”며 量刑理由를 밝혔다.

B 孃은 1層으로 墜落한 以後 5日 만에 隣近住民에게 發見됐으나 간 破裂과 腹腔內出血等으로 이미 死亡한 狀態였다.

A 氏는 以後警察調査過程에서 “누군가가 發見하면 데리고 잘 키워줄 거라고 생각했다”며 “아이 아빠는 누군지 모르겠다”고 主張했다.

그는 20餘年間家族과 連絡을 끊고 지냈으며 住居地와 職業이 없어 가끔 돈이 생길 때만 모텔에서 生活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재호 東亞닷컴 記者 cjh12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