醫大敎授들 “이미 번아웃… 辭職書가 쌓여간다”

東亞日報
入力 2024年 3月 29日 23時 41分

여근호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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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5일 서울 고려대 안암병원에서 의대 교수들이 사직서를 제출하는 모습. 동아일보DB — 이달 25日 서울 高麗大安岩病院에서 醫大敎授들이 辭職書를 提出하는 모습. 東亞日報DB

醫大 20곳의 敎授들이 모인 全國醫大敎授非常對策委員會(全義非)는 29日 저녁 總會를 열고 “病院敎授들의 번아웃(脫盡) 狀況이 深刻하다는 데 意見이 一致했다”며 “다음 달 初부터 24時間連續勤務後 다음 날 週間勤務를 쉬는 原則을 지키도록 强力히 勸告한다”고 밝혔다.

지난 會議에서 ‘25日부터 辭職書提出’을 決議했던 全義費는 “大學別로 方法과 進行速度에 差異가 있지만 敎授들의 辭職書提出이 自發的意思를 尊重하며 順調롭게 이뤄지고 있다”고 自評했다. 또 全國醫大 40곳 中全義비에 屬하지 않은 醫大 20곳 中相當數에서도 “辭職書提出이 이뤄지고 있음을 確認했다”고 밝혔다. 全義費에는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이화여대 等主要大學敎授들이 參與하고 있다.

全義費는 또 “敎授와 患者의 安全을 위해 20個大學修鍊病院에서 敎授別勤務時間을 共通된 樣式으로 設問調査하겠다”며 “重症·應急患者診療를 除外한 外來 및 手術은 大學別로 調整하기로 했다”고도 했다.

全義費는 “醫大生과 專攻醫가 復歸할 수 있도록 政府가 醫大定員 2000名增員을 撤回하고 眞情性 있는 對話의 場을 마련하는 것이 (우리의) 目標”라며 “박민수 保健福祉部 2次官의 言行이 對話의 場을 마련하는 데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데 意見이 一致했다. 이 事態에 對한 言論對應에서 朴借款을 除外해주길 政府에 促求한다”고 밝혔다.
여근호 記者 yeoroo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