景福宮 담벼락 이어 成均館도 ‘스프레이 落書’ 있었다

뉴시스
入力 2024年 3月 22日 10時 12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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成均館外郭 담牆에 스프레이 落書發見
導船士火災 때 高麗時代三尊佛像損傷

지난해 12月 10代男女가 景福宮 담벼락에 스프레이로 落書를 한 事件이 일어나 波長이 일었던 가운데, 서울 市內 다른 國家遺産(文化財)들도 落書等 잇달아 毁損됐던 것으로 把握됐다.

22日 종로구 等에 따르면 成均館大 내 서울 文廟와 成均館에서도 스프레이를 活用한 落書가 올해 1月發見됐다. 寶物 141號인 大成殿, 明倫堂, 동무·西廡, 三門(신삼문) 等은 無事했지만 史跡 143號인 外郭 담牆이 落書로 毁損된 것으로 알려졌다.

종로구는 落書가 있는 곳에 가림幕을 設置하고 復舊에 必要한 費用을 마련하기 위해 서울市文化政策課에 豫算配定을 申請했다. 종로구 文化財돌봄센터는 文廟外郭을 重點巡察하며 管理中이다.

成均館大 안에 位置한 文廟와 成均館은 朝鮮時代最高의 國立敎育機關이자 儒敎의 中心地로서 歷史的으로 重要한 意味가 있다. 17世紀에 지어진 建物이 現存하고 있는 곳으로서, 建築士硏究를 위한 資料로도 價値가 크다.

여기에 서울市有形文化財인 高麗時代石造佛像도 毁損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1日午後 10時께 노원구 水落山에 있는 導船士에서 불이 나 約 4時間餘 만에 꺼졌다. 消防當局은 人力 131名과 裝備 37臺를 投入해 같은 달 22日午前 2時42分께 불을 完全히 껐다. 이 火災로 木造建物인 大雄殿 2層이 全燒됐다. 아울러 進化過程에서 물이 뿌려지면서 大雄殿 1層이 一部毁損됐다.

이 火災로 서울市有形文化財인 導船士席三尊佛像(道詵寺石三尊佛像)李損傷됐다. 佛像이 그을렸고 한 佛像은 佛頭部分이 깨져 分離됐다.

導船士席三尊佛像은 高麗後期에 만들어진 3個의 石造佛像으로 各各 높이 72㎝, 60㎝, 55.5㎝인 重刑佛像이다. 2009年 3月5日에 서울市有形文化財로 指定됐고 導船士가 管理해 왔다.

佛像은 全體的으로 體軀比例面에서 均衡感이 떨어지고 磨耗가 甚하지만 高麗時代石佛傳統을 繼承했다는 點에서 價値가 있다는 評을 들어왔다. 高麗末期부터 朝鮮初期까지 製作된 木佛이나 金銅佛이 많이 남아 있는 反面石佛은 相對的으로 喜笑하다는 點에서 文化財的價値가 뛰어났지만 이番火災로 價値保存에 蹉跌을 빚게 됐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