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수호 “14萬醫師 모아 尹政權退陣運動…政治連帶도 高麗”

東亞닷컴
入力 2024年 3月 20日 14時 04分

최재호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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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집단사직 공모’ 혐의를 받는 주수호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이 지난 14일 오전 휴대전화 포렌식 참관을 위해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로 출석하고 있다. 뉴스1 — ‘專攻醫集團辭職共謀’ 嫌疑를 받는 주수호 대한의사협회 非常對策委員會言論弘報委員長이 지난 14日午前携帶電話 포렌식 參觀을 위해 서울 麻浦區 서울警察廳公共犯罪搜査대로 出席하고 있다. 뉴스1

專攻醫들의 集團社稷을 부추겼다는 嫌疑로 告發된 주수호 대한의사협회(醫協) 非常對策委員會言論弘報委員長이 尹錫悅大統領退陣運動을 벌이겠다고 宣言했다.

主委員長은 20日午前 9時 30分頃調査를 위해 서울 麻浦區 서울경찰청 廣域搜査團廳舍에 들어가면서 “14萬醫師들의 意志를 모아 尹錫悅政權退陣運動에 나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主委員長은 “김택우 委員長과 박명하 會長이 集會에서 會員들을 激勵했다는 것을 根據로 醫師에게는 生命과도 같은 免許停止處分을 내렸다”며 “尹錫悅政府는 言論의 自由와 集會·結社의 自由를 忘却하고 無視하고 있다”고 主張했다.

이어 “政府가 醫大增員問題를 政治 이슈化했고, 많은 國民이 걱정하고 있다”며 “必要하다면 政治集團과의 連帶도 考慮할 것”이라고 傳했다.

서울警察廳公共犯罪搜査隊는 이날 午前 10時부터 主委員長과 박명하 醫協非對委組織强化院長에 對한 召喚調査를 進行하고 있다. 警察이 主委員長을 불러 調査하는 것은 지난 6日以後 2週 만이다.

뒤이어 午前 9時 43分頃廳舍敷地內로 들어온 朴委員長은 主委員長의 이같은 發言에 “그분의 個人的인 생각”이라며 線을 그었다.

朴委員長은 政府로부터 3個月免許停止處分을 받은 것에 對해선 “로펌과 議論해 行政訴訟과 執行停止申請을 할 생각”이라고 立場을 밝혔다.

朴委員長은 “政府는 不可逆的인 醫大增員政策을 軍事政權처럼 밀어붙이고 있다”며 “政府가 이렇게 暴力的으로 밀어붙이는 理由는 總選 때문”이라고 主張했다.

그러면서 “魔女사냥式改革은 歷史的으로도 成功한 事例가 없다”며 “改革方法은 合理的이고, 正當하고 倫理的이어야 한다”고 傳했다.

警察은 朴委員長을 지난 12日과 14日, 18日에 이어 이날 4番째 召喚했다. 朴委員長은 지난 18日 3次調査에서 忌避申請한 搜査官이 調査에 參與했다는 理由로, 1時間 20餘分 만에 調査를 拒否하고 나온 바 있다.

朴委員長은 이와 關聯해 “忌避申請은 却下通報를 받았지만, 警察이 該當搜査官을 交替하겠다고 했다”며 “오늘 調査는 豫定대로 進行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재호 東亞닷컴 記者 cjh12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