春川市, 에티오피아와 文化交流强化

東亞日報
入力 2024年 3月 15日 03時 00分

이인모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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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講院滯固서 달리기 行事 열고
마라토너 아베베 비킬라 業績 기려

올림픽 史上最初로 마라톤 2連霸를 達成한 에티오피아의 國民英雄 아베베 비킬라의 業績을 기리고 韓國과 에티오피아 兩國의 文化交流 및 友好를 增進하기 위한 맨발 달리기 文化行事가 江原春川에서 열린다.

춘천시는 駐韓 에티오피아大使館, 講院滯固와 共同主管으로 15日午前 11時講院滯固에서 ‘에티오피아 맨발 달리기 文化體驗’을 연다고 밝혔다. 이날 行事에는 에티오피아의 맨발 마라토너인 에르미스 아예레와 에스次例禹打세우 駐韓 에티오피아大使館領事, 아이옵 원두 駐韓 에티오피아 學生會會長, 講院滯固陸上部 30名이 參與한다.

이番行事는 1960年第17回 로마 올림픽 마라톤에서 맨발로 달려 優勝한 一名 ‘맨발의 王子’ 아베베 비킬라의 業績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當時 아베베 비킬라는 世界新記錄인 2時間15分16秒2로 優勝했고, 4年 뒤 18回 도쿄 올림픽에서도 2時間12分11秒2의 世界新記錄을 세우며 2連霸했다. 올림픽에서 마라톤 2連霸를 達成한 건 발데麻魚 치르핀스키(독일·1976년 몬트리올, 1980年 모스크바), 엘리우드 킵초게(케냐·2016年 리우데자네이루, 2020年 도쿄) 等 3名뿐이다.

춘천시가 이番行事를 마련한 것은 에티오피아와의 오랜 因緣이 契機가 됐다. 6·25戰爭 때 우리를 돕기 위해 參戰했던 에티오피아 將兵들은 春川과 隣接地域戰鬪에 大擧投入돼 많은 死傷者가 發生했다. 춘천시는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市와 2004年 5月姊妹結緣했고, 以後 에티오피아 現地參戰勇士會館補修工事, 中古 컴퓨터 1020代, 中古消防車 및 救急車 40代, 醫療센터 醫療裝備支援 45種等을 支援하는 等交流를 이어가고 있다.

경창현 春川市自治行政課長은 “앞으로도 姊妹都市인 아디스아바바市와 活潑한 交流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모 記者 imlee@donga.com

#春川市 #에티오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