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루나 事態’ 권도형 側近 한창준 國內送還…檢察押送

東亞日報
入力 2024年 2月 6日 17時 11分

김소영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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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를 일으킨 한창준 전 차이코퍼레이션 대표가 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송환되고 있다. 테라·루나 폭락 사태는 작년 5월 테라·루나 가치가 최고점보다 99% 이상 폭락하며 투자자들에게 대규모 손실을 입힌 사건이다. 2024.2.6. 뉴스1 — 韓國産假想貨幣 ‘테라·루나’ 暴落事態를 일으킨 한창준 前差異코퍼레이션 代表가 6日午後仁川國際空港 2터미널을 통해 送還되고 있다. 테라·루나 暴落事態는 昨年 5月 테라·루나 價値가 最高點보다 99% 以上暴落하며 投資者들에게 大規模損失을 입힌 事件이다. 2024.2.6. 뉴스1

韓國産假想貨幣 ‘테라·루나’ 暴落事態를 誘發한 한창준 前差異코퍼레이션 代表가 6日韓國으로 送還됐다. 지난해 3月 권도형 테라폼랩스 代表와 함께 몬테네그로에서 逮捕된 지 11個月 만이다. 한 前代表는 檢察로 押送돼 調査를 받을 豫定이다.

法務部에 따르면 한 前代表는 韓國時間으로 6日午前 4時 20分頃 이스탄불에서 韓國行大韓航空旅客機에 搭乘, 9時間 40分假量飛行을 거쳐 午後 2時頃仁川國際空港에 到着했다.

검정 마스크와 帽子로 얼굴을 가리고 入國한 한 前代表는 ‘暴落事態를 豫見했나’ ‘犯罪收益을 어떻게 했나’ ‘권도형 等과 公募事實을 認定하느냐’ 等記者의 質問에 아무런 答을 하지 않았다. 그는 手匣을 찬 채 檢察과 空港關係者들에게 둘러싸여 서울南部地檢으로 押送됐다.

테라폼랩스 創立멤버인 한 前代表는 테라·루나 暴落事態의 ‘키맨’으로 꼽힌다. 그는 테라폼랩스에서 最高財務管理者(CFO)로 일했고, 테라폼랩스와 密接한 關係인 差異코퍼레이션의 代表를 지냈다.

檢察은 한 前代表를 相對로 테라·루나 發行과 暴落過程全般을 調査할 方針이다. 檢察은 權代表와 韓前代表等이 테라·루나 코인이 發行以前부터 問題가 있음을 알고도 이를 숨기고 市場에 流通한 것으로 疑心하고 있다.

한 前代表는 테라·루나 暴落直前인 2022年 4月權代表와 함께 韓國을 떠나 逃避生活을 했고, 지난해 3月 몬테네그로에서 僞造旅券을 利用해 아랍에미리트(UAE)行航空機에 搭乘하려다 現地警察에 逮捕됐다.

法務部는 逮捕直後 이들에 對한 犯罪인 印度를 請求한 뒤 몬테네그로 當局과 協議해 現地時刻으로 前날(5日) 한 前代表의 身柄을 印度받았다. 權代表는 犯罪人引渡를 承認한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高等法院의 決定에 不服해 抗訴한 狀態다.

法務部關係者는 “被疑者 한창준의 送還에 協力한 몬테네그로 當局에 辭意를 표한다”며 “主要被疑者인 권도형度送還할 수 있도록 最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소영 東亞닷컴 記者 sykim4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