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全 財産 충북대 寄託한 ‘淸州 구두쇠 할머니’ 別世|東亞日報

全 財産 충북대 寄託한 ‘淸州 구두쇠 할머니’ 別世

  • 東亞日報
  • 入力 2024年 1月 19日 15時 51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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露店商으로 모은 全 財産을 충북대에 奬學金으로 寄託한 신언임 할머니(91·寫眞)가 19日 別世했다.

‘淸州의 구두쇠 할머니’로 有名한 神 할머니는 忠北 淸原郡 오창면(現 淸州市 梧倉邑)에서 1男 8女 中 다섯째딸로 태어났다. 아이를 낳지 못한다는 理由로 媤집에서 쫓겨난 後 ‘萬物商’이라는 露店商을 열었고, 여기서 모은 돈으로 淸州市 복판에 建物을 지어 賃貸業을 했다.

申 할머니는 1993年 6月 價値가 約 30億 원이었던 이 建物을 충북대에 맡겼다. 그는 “將來가 屬望되는 學生들을 도와달라”고 當付했다. 충북대는 이 建物을 판 돈으로 ‘신언임 奬學金’을 만들어 해마다 在學生 13名에게 奬學金을 支給하고 있다.

申 할머니는 충북대 開校 60周年인 2011年 9月엔 平生 貯蓄한 10億3000萬 원을 學校 發展基金으로 내놨다. 故人은 2012年에 ‘第33回 김만덕上’(經濟人部門)을 받았다. 이 賞은 1794年 濟州에 凶年이 들자 모든 財産을 털어 사들인 穀食을 百姓에게 나눠준 濟州의 女性 擧上(巨商) 김만덕(1739~1812)을 기리기 위해 濟州特別自治道가 주는 賞이다. 2018年에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8億 원을 快擲했다.

申 할머니는 生前에 동아일보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남겼다. “우리나라를 보면 財産이 많은 사람이 움켜쥐고 있다가 쓰지도 못하고 世上을 떠나는 境遇가 많아요. 어려운 곳에 조금씩 뿌리고 가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내가 寄附를 決心한 것도 그런 理由 때문이에요. 갑자기 世上을 떠나면 그 돈이 無用之物이 되지 않겠어요.”

申 할머니의 葬禮는 충북대학교腸(葬)으로 치러진다. 發靷은 22日 午前 10時 충북대 本部 3層 對講義室이다. 葬地는 충북대 안에 마련된 敎育 篤志家 선영이다.

淸州=장기우 記者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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