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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어지면 큰일”…어버이날 膳物로 ‘落傷 백신’ 어때요?[서영아의 100歲 카페]|東亞日報

“넘어지면 큰일”…어버이날 膳物로 ‘落傷 백신’ 어때요?[서영아의 100歲 카페]

  • 東亞日報
  • 入力 2023年 5月 7日 07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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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齡 父母님을 위한 住居環境 改善팁
高齡者에 더 致命的인 落傷 事故… 瞬間의 失手가 平生 後悔 남겨
安全손잡이, 미끄럼防止 스티커… 작은 生活 環境 改善으로 豫防
1000萬 高齡者 時代 코 앞… ‘살던 곳에서 나이들基’ 準備해야

낙상은 노년의 삶의 질과 양을 모두 위협하는 무서운 사고다. 게티이미지
落傷은 老年의 삶의 質과 量을 모두 威脅하는 무서운 事故다. 게티이미지
“그냥 넘어지셨을 뿐인데…”

落傷(落傷), 떨어지거나 넘어져 다치는 것을 말한다. 흔히 ‘事故’라는 修飾語가 따라붙는다. 젊은이라면 작은 打撲傷으로 끝날 일도 高齡者에게는 돌이킬 수 없는 結果를 낳는다.

예컨대 高齡者에게 가장 致命的이라는 股關節 骨折은 手術을 하더라도 2年 以內 死亡率이 30%, 放置할 境遇 2年 以內 死亡率이 70%에 이른다는 統計마저 있다. 흔히 ‘老人은 넘어지면 끝장’이란 말이 나오는 理由다.

股關節 骨折, 手術해도 2年 內 死亡率 30%
高齡者는 下體 筋力이나 平衡 維持 機能이 弱해진 데다 柔軟性이 떨어지니 어처구니 없는 狀況에서도 넘어지기 쉽다. 뼈와 關節이 弱해져 있으니 작은 衝擊에도 부러지고 금이 간다. ‘椅子에 앉아 있다가’ 或은 ‘寢臺에서 내려오다가’ 等 日常生活 中 50㎝ 程度 높이에서 엉덩방아를 찧었을 뿐인데도 股關節 骨折이 일어나기도 한다.

老年期 骨折은 또 다른 問題를 낳는다. 오랜 時間 누워서 보내거나 活動量이 줄면 여러 合倂症으로 이어진다. 筋肉 損失에도 加速度가 붙는다. 가뜩이나 80代면 60代의 折半 程度로 줄어든 筋肉이 한달 程度 누워서만 지낸다면 다시 그 折半까지 減少할 수 있다.

高齡者 落傷이 가장 많은 場所는 恒時 居住하는 집안이다. 韓國消費者院 統計에 따르면 最近 4年間(2018~2021年) 消費者危害監視시스템(CISS)에 接受된 高齡者 安全事故는 모두 2萬 3561件에 이른다. 二重 62.7%(1萬 4778件)가 落傷 事故였고, 場所는 住宅이 74%나 됐다. 住宅 內에서도 寢室과 浴室에서 大部分 發生한다. 高齡者의 年齡帶가 높아질수록 다리와 臀部 負傷이 늘어난다.

<집안에서 高齡者 落傷事故가 많은 場所>
鳶島
2018年
2019年
2020年
2021年
合計
寢室/房
956
1072
975
824
3827
浴室.化粧室
869
872
999
953
3693

問題는 익숙한 場所일수록 放心하기 쉽다는 點이다. 日常 속 豫防을 위해서는 집안 環境 改善이 重要하다는 얘기다. 韓國의 老人家口中 78%는 老人單獨家口(老人 1人, 老人 夫婦)이다 보니 子女들이 神經을 써야 한다. 多幸히 큰 費用 들이지 않고도 落傷을 大擧 줄일 方法도 적지 않다. 勿論 가장 價性比 좋은 落傷 豫防 活動은 高齡者 스스로 平素 가벼운 運動을 통해 筋肉과 平衡 機能을 維持하는 것이다.

든든하게 安全손잡이가 設置된 高齡者 住宅의 浴室. 東亞日報DB

집에 對한 安全豫防 活動은 巨創하지 않다. 100歲카페에 1月 末 紹介했던 ‘우리洞네좋은사람들’이 지난해 江南區에서 펼쳤던 活動을 다시 살펴보자. 核心 裝備는 安全손잡이, 미끄럼防止스티커, LED센서等의 3種세트 程度다.

高齡者의 寢臺 欄干에 設置된 安全손잡이. 우리洞네좋은사람들 提供
1. 浴槽 : 高齡者가 浴槽에서 움직일 때 安全손잡이가 큰 도움이 된다. 미끄럼 防止를 위해 浴室을 可及的 乾式으로 維持하는 게 좋다. 이를 위해 샤워 커튼이 勸奬된다.

2. 化粧室 : 샤워椅子는 高齡者가 앉아서 샤워할 수 있어 落傷 豫防에 도움이 된다. 浴室 바닥에는 미끄럼防止 매트를 깔거나 타일型 스티커를 붙인다. 浴室 물淸掃를 줄이기 위해 男性의 坐式小便 生活化度 勸奬된다.

3. 寢臺 安全손잡이 : 家庭 內에서 高齡者 落傷이 가장 많이 일어나는 場所는 寢室과 化粧室이다. 寢室이라 해도 化粧室에 가기 위해 寢臺에서 내려오다 事故가 나는 境遇가 많다. 寢臺 欄干에 安全손잡이를 設置하면 高齡者가 寢臺에서 떨어지는 것을 막고 寢臺에서 일어설 때 依支도 된다.

사람이 지나가면 저절로 켜지는 LED센서 等.
4. 寢室-化粧室 간 LED 無線 센서等 : 高齡者가 자다가 일어나 化粧室에 갈 때 電燈 스위치가 멀면 불을 켜지 않고 움직이는 境遇가 많다. 사람이 움직이면 自動으로 켜지는 無線 센서 等을 設置하면 쉽게 照度를 確保할 수 있다.

5. 障礙物 除去 및 動線 最適化 : 바닥에 늘어진 電線줄이나 카펫 모서리도 高齡者에게는 豫想치 못한 凶器가 될 수 있다. 動線上의 障礙物을 없애거나 再配置하고 不必要한 家口도 整理해 餘裕 空間을 確保한다. 父母님 집에는 出家한 子女들의 物件이나 아까워서 못 버린 物件 等 자리만 차지하는 것들이 많다. 이것들을 치우는 것도 父母님 落傷 豫防에 큰 도움이 된다.

子女들이 모두 出嫁하고 老夫婦만 남은 집에서 如前히 자리를 차지했던 6人用 食卓을 處分하도록 도왔다. 우리洞네좋은사람들 提供


日本서는 高齡者 60% 以上이 浴室 改造工事
世界 最高 高齡化率을 자랑하는 日本에서는 看病 以前에 看病받을 狀態로 가는 것을 막는 ‘介護(介護·돌봄, 看病) 豫防’이라는 槪念이 널리 認識돼 있다. 이를 위해 個人도 國家도 많은 努力을 기울인다.

예컨대 職場人이 停年 退職하면서 받은 退職金으로 住宅 리모델링을 하는 것이 慣例처럼 돼 있다. 오랜 歲月 貸出을 갚은 뒤 穩全히 自身의 것이 된 住宅의 門턱을 없애고, 미끄럼 防止 措置를 하며, 安全손잡이를 設置하는 等 高齡者가 使用하기 쉽게 바꾸는 것이다.

대수롭지 않아 보이는 넘어짐만으로도 고령자의 몸은 심각한 위험에 빠진다. 동아일보 DB
대수롭지 않아 보이는 넘어짐만으로도 高齡者의 몸은 深刻한 危險에 빠진다. 東亞日報 DB

그 마중물 노릇을 하는 것이 韓國의 長期療養保險과 類似한 介護保險에서 支援하는 住宅修繕費用이다. 額數는 20萬 엔(약 200萬 원) 程度지만 여기에 地自體 支援 等을 합치면 最大 100萬 엔까지도 可能해진다고 한다. 이것을 시드머니로 해 自身의 退職金을 더해 老後를 살아갈 집으로 고쳐나간다는 것이다.

實際 介護保險에서 補助金이 나오는 修理 項目은 安全손잡이 附着, 바닥의 段車 解消, 미끄럽지 않은 마루로 變更, 여닫기 쉬운 門손잡이로 改善, 便器 交替 等에 들어가는 돈이다. 日本 高齡者 60% 以上이 浴室 改造工事를 벌인다는 統計도 있다. 住宅 與件이 可能하다면 휠체어가 다닐 程度로 餘裕있게 擴張하려 努力한다.

“超高齡社會 浴室, 面積 키우고 乾式으로 바꾸자”
高齡者 住宅의 寢室(危)과 浴室(아래) 事例. 寢室 오른쪽 中央쯤에 칸막이壁이 서 있고 兩쪽은 開放돼 있어 寢室에서 내려온 高齡者가 壁에 걸치된 安全바(bar)를 짚으며 浴室로 갈 수 있다. 새턴바스 提供
2021年 12月 혼자 살던 77歲 老人이 沐浴을 하려고 浴室에 들어갔다가 無慮 15日이나 갇혔던 事件이 發生했다. 門손잡이 故障 탓이었는데, 浴室에 携帶電話도 없이 들어간 것이 不運이었지만 水道물을 마실 수 있었고, 한겨울 집안 暖房도 후끈하게 維持됐던 것은 千萬多幸이었다. 知人의 申告로 救助된 老人은 健康에 別 異常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如何튼 우리 認識 속의 浴室은 좁고 密閉된 空間이다. 浴室專門企業 새턴바스 정인환 代表는 超高齡 時代에는 비좁은 浴室을 居室로 내오는 一種의 ‘浴室文化 改善運動’이 必要하다고 主張한다.

“浴室은 더 넓고 開放된 空間으로 끄집어내 住居 空間의 一部로 삼아야 합니다. 1인 또는 2人 家口 時代에 굳이 密閉할 必要도 없지요. 요즘 高級 호텔에 가면 浴室을 키우고 居室과 一元化한 레이아웃이 적지 않아요.”

그가 보여주는 샘플들은 居室과 오픈된 形態로 使用하는 乾式 浴室이다. 門 代身 칸막이 程度로 空間은 分離돼 있다. 아예 寢室과 베란다를 트고 베란다에 프리스탠딩 浴槽를 놓은 레이아웃도 있다. 寢臺에서 일어나 浴室로 가는 길은 壁을 따라 저절로 照明이 켜지는 安全바가 달려 있어 한放 中 事故를 豫防할 수 있다.

그는 100歲 時代에는 아예 住宅 設計段階부터 이같은 디자인이 導入돼야 한다고 主張한다. “現在 再建築 年限을 채운 아파트만 數十萬 채입니다. 家口主 大部分이 40~50代 以上으로 10~20年 後 入住할 때쯤이면 高齡者에 가까워지겠죠. 이 분들이 살 집을 30代 時節 살던 것과 똑같은 構造로 짓는다는 건 말이 안 됩니다.”

1000萬 高齡者時代, ‘살던 곳에서 나이 들어가기’
各種 調査에서 高齡者는 ‘살던 곳에서 나이 들어가기(aging in place)’를 願하지만, 집에서 지내기 不便해지면 쉽게 療養機關을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高齡者 스스로가 自立해서 生活하고 또 누군가가 安全하게 돌볼 수 있는 環境이 造成된다면 더욱 오래 自身의 집에서 삶의 質을 누릴 수 있다.

2025年이면 韓國은 超高齡社會로 進入하고 高齡者는 1000萬 名을 넘어선다. 療養施設을 아무리 지어도 堪當하기 어려워진다. 高齡者들이 살던 집에서 보다 快適하게 지낼 수 있는 方案을 社會 모두가 찾아내야 한다.

住宅 리모델링이든, 安全用具 設置든, 아니면 簡單한 집안 整理든 狀況이 더 나빠지기 前에 미리 準備하는 일이다. 金宗壎 ‘우리洞네좋은사람들’ 代表는 4月 初 서울 강남구保健所에서 열린 講座에서 “어버이날 父母님께 落傷 백신을 膳物하자”고 提案했다. 注射 한放으로 큰 疾病을 豫防하듯이 父母님宅에 落傷 防止를 위한 措置를 조금씩이나마 해드린다면 그 어떤 것 보다 좋은 어버이날 膳物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서영아 記者 sy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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