世宗 아파트서 30, 40代姊妹와 初等子女 2名 숨진채 發見

東亞日報
入力 2022年 7月 25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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姊妹墜落… 아이들은 方案서 發見
警察 “子女殺害 뒤 劇團選擇한듯”
專門家 “危機家族, 安全網强化를”

24日世宗의 한 아파트에서 함께 살던 姊妹 2名과 동생의 子女인 初等學生 2名이 숨진 채 發見됐다. 警察은 姊妹가 아이들을 먼저 殺害한 後極端的選擇을 한 것으로 보고 仔細한 經緯를 搜査中이다.

世宗南部警察署와 世宗市消防本部에 따르면 이날 午前 1時 19分頃世宗市 나성동의 한 아파트에서 “‘쿵’ 소리가 났다. 2名이 墜落한 것 같다”는 申告가 接受됐다. 救急隊가 아파트 內에서 두 女性을 發見해 應急處置를 하며 病院으로 옮겼지만 結局死亡했다. 調査結果 이들은 이 아파트에 함께 사는 朴某氏(38·女)와 朴氏의 언니(41)인 것으로 確認됐다.

調査過程에서 동생 朴氏가 子女와 함께 이 아파트 高層에서 居住했다는 事實을 把握한 警察은 午前 4時 6分頃玄關門을 열고 進入했는데, 안에서는 子女 2名이 모두 쓰러진 채 發見됐다. 警察關係者는 “房 안으로 들어가 보니 두 아이 모두 心停止狀態였다”고 했다. 隣近初等學校에 在學中인 3學年男學生과 1學年女學生이었다. 이 아파트에 이들 4名이 함께 居住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警察은 아파트 內部에서 姊妹가 各各自身의 處地를 悲觀하며 쓴 遺書로 推定되는 文書를 發見했다. 警察關係者는 “具體的인 內容은 밝힐 수 없지만 內容이 꽤 길다”며 “身邊을 悲觀해 極端的選擇을 한 것으로 推定된다”고 밝혔다. 警察은 이들이 子女들을 殺害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剖檢等을 통해 正確한 死因을 밝힐 豫定이다.

警察의 推定이 맞다면 5月末全南莞島에서 조유나 孃(11) 一家族 3名이 死亡한 데 이어 어린 子女를 죽음으로 몰아넣고 極端的選擇을 한 事件이 다시 發生한 것이다. 박영의 세이브더칠드런 兒童權利政策팀 選任매니저는 “子女를 本人의 삶을 決定할 수 있는 主體가 아니라 父母에게 從屬된 存在로 보는 認識 때문”이라며 “이제는 父母가 子女를 하나의 人格的인 存在로 認識해야 한다”고 밝혔다.

勝再現韓國刑事法무政策硏究院硏究委員은 “父母가 제대로 돌보지 못하는 狀況에서도 아이가 健全한 社會構成員으로 자랄 수 있도록 社會的安全網을 構築하는 것이 類似事件再發을 막는 가장 效果的인 方法”이라고 指摘했다.

世宗=이기진 記者 doyoce@donga.com
송진호 記者 ji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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