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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察, ‘朴元淳 被害者 身元 公開’ 김민웅 懲役 1年 求刑|東亞日報

檢察, ‘朴元淳 被害者 身元 公開’ 김민웅 懲役 1年 求刑

  • 東亞닷컴
  • 入力 2022年 6月 17日 17時 09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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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朴元淳 前 서울市長 性暴力 事件 被害者의 身元을 公開한 嫌疑로 起訴된 김민웅 前 경희대 未來文明원 敎授에게 檢察이 懲役 1年을 求刑했다.

檢察은 17日 서울동부지법 刑事5單獨 장민경 判事 審理로 열린 金 前 敎授의 結審 公判에서 “性暴力 犯罪 被害者를 特定해 認識할 수 있는 實名 等의 人的 事項과 情報를 同意 없이 公開해 被害가 相當했고 被害者가 嚴罰을 歎願하고 있다”고 이같이 裁判部에 要請했다.

金 前 敎授는 2020年 12月 自身의 페이스북에 朴 前 市場 在職 때 祕書室에서 勤務했던 被害者 A 氏가 2016~2018年 朴 前 市長에게 보낸 生日 祝賀 便紙 寫眞을 公開해 A 氏의 實名을 公開한 嫌疑를 받는다.

警察은 A 氏 側의 告訴로 搜査에 着手하여 지난해 6月 性暴力犯罪의 處罰 等에 關한 特例法(祕密遵守) 違反 嫌疑로 金 前 敎授를 檢察에 不拘束 送致했고 檢察은 지난달 金 前 敎授를 起訴했다.

金 前 敎授 側은 檢察의 公訴事實을 認定하면서도 寫眞 파일을 올릴 當時에는 實名이 包含되어 있는지 몰랐다며 實名 公開에 故意性이 없었다고 밝혔다.

金 前 敎授의 辯護人은 “寫眞 揭示 當時 實名이 露出되는지 몰랐고 10分 以內 깨닫는 卽時 揭示글을 修正해 反復性이 없었다”며 “非難이 數年間 集中됐지만 이를 默默히 堪耐하고 있었고 被害 回復을 위해 努力한 點을 參酌해달라”고 했다.

金 前 敎授는 最後 陳述에서 “實名을 露出한 點은 故意가 없었지만 結果的으로 苦痛을 준 것에 對해 被害者에게 거듭 謝罪한다”며 “손便紙를 揭示하는 過程에서 實名이 包含됐는지 미처 確認하지 못한 채 揭示했다”고 밝혔다.

다만 “朴 前 市長의 죽음으로 事件의 實體를 糾明하기 어려운 狀況에서 市民 社會가 이를 判斷할 必要가 있고, 質問을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제 行爲로 인해 이 質問의 意圖가 退色됐지만 다시 한番 質問의 眞摯함이 評價되길 바라며 다시 한番 被害者에게 깊은 謝過의 마음을 傳한다”고 밝혔다.

A 氏는 2020年 7月 8日 朴 前 市場을 서울警察廳에 性醜行 嫌疑로 告訴했다. 하지만 朴 前 市長이 被訴 이튿날 極端的인 選擇으로 生을 마감해 起訴할 수 없는 狀況이 되자 警察은 ‘公訴權 없음’으로 事件을 終結됐다.

조유경 東亞닷컴 記者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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