國立大, 地域大學과 共同授業開發하고 中企産學協力强化 앞장

東亞日報
入力 2020年 12月 16日 03時 00分

이인모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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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國立大, 革新과 相生의 未來를 연다]＜4＞大學協力 네트워크 活性化

지난달 경북대 글로벌플라자에서 열린 경북대, 계명대, 금오공대, 안동대의 연합 창업캠프. 이들 대학은 공동창업 캠프와 외국인 유학생 장기자랑대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학 간 네트워크를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경북대 제공 — 지난달 慶北大 글로벌플라자에서 열린 慶北大, 啓明大, 금오공대, 안동대의 聯合創業캠프. 이들 大學은 共同創業 캠프와 外國人留學生長技자랑大會等多樣한 分野에서 大學間 네트워크를 活潑히 運營하고 있다. 慶北大提供

충북대 在學生 A 氏는 올해 1學期季節(遠隔)授業으로 淸州大敎養科目인 ‘廣告로 배우는 아이디어 發想法’을 受講했다. 平素關心을 갖고 있던 分野였는데 마침 季節授業에 開設되자 일찌감치 受講申請을 했고 講義를 履修할 수 있었다. A 氏는 “다른 學校의 科目까지 受講選擇權이 넓어져 매우 좋다”며 “다음 學期에도 季節授業을 申請할 計劃”이라고 말했다.

○季節授業大學間共同運營擴散

충북대 學生이 淸州大授業을 들을 수 있었던 것은 충북대(總長 김수갑)와 청주교대, 韓國敎員大, 韓國交通大等忠北地域 11個大學이 季節授業을 共同運營한 德分이다. 2018年 8個大學으로 始作해 지난해부터 3個大學이 追加同參했다. 올해는 1學期에 충북대 ‘숲으로 떠나는 健康旅行’, 韓國敎員大 ‘幼兒敎育의 理解’ 等 4個大學이 開設한 6個科目을 11個大學 439名이 受講했다.

이문순 충북대 企劃處長은 “大學은 時間과 費用을 줄이고, 學生들은 보다 다양한 授業을 受講할 수 있어 滿足度가 큰 便”이라며 “非對面狀況 속에서 온라인 授業共同運營은 더욱 擴大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國立大學들이 大學間 네트워크를 擴大構築하고 地域社會와의 相生協力에 積極 나서고 있다. 國立大뿐 아니라 私立大와도 손을 잡아 프로그램을 함께 進行하고 共同敎育課程을 開發해 運營한다. 또 敎員과 學生交流, 實驗實習機資材共有도 活潑히 이뤄지고 있다. 敎育部가 力點推進中인 國立大學育成事業의 ‘大學協力 네트워크 活性化’가 가져온 成果다.

○온라인 授業 콘텐츠 無料開放

圈域別大學들은 授業 콘텐츠를 共有하고 各種 캠프와 워크숍을 共同進行하는 等交流가 活性化되고 있다. 韓國방송통신대(總長 류수노)는 지난해 63個 온라인 콘텐츠를 開放해 6個大學 339名이 受講했다. 올해는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 擴散으로 온라인 授業이 늘어나자 1學期에만 방송대 正規學部過程 555個 온라인 콘텐츠 및 電子敎材를 無料開放했다. 受講人員은 30個校 1萬872名에 達했다.

釜山大(總長 차정인)는 지난해 11月釜慶大, 동아대와 함께 釜山地域問題大討論會를 열었다. 學生들이 팀을 이뤄 贊反兩論이 對立하는 地域問題를 主題로 討論實力을 겨뤘다. 釜山地域 7個大學은 大學生政策參與 콘테스트를 開催한 뒤 여기서 選定된 8件의 政策提案이 釜山市에 傳達됐다.

慶北大(總長 홍원화)는 지난해 安東大, 금오공대와 共同創業동아리 캠프를 運營했다. 3個大學在學生 49名이 參加해 創業力量을 强化하고 地域大學間 네트워크를 活性化하는 所重한 時間이 됐다. 또 이들 大學은 外國人留學生長技자랑과 韓國語말하기 大會를 열고 障礙大學生 글로벌 人材育成 프로그램을 運營하기도 했다.

서울敎大(總長 임채성)는 서울 所在 4個國立大와 學習者中心의 온라인 講義資料製作과 4個敎科目動映像 콘텐츠를 共同開發했다.

○共同敎育革新센터 成果可視化

大學들이 圈域別로 敎授學習支援 및 優秀事例를 共有하는 共同革新센터 構築事業도 活潑하다. 全南大(總長 정병석)는 木浦大, 목포해양대, 순천대, 光州敎大와 함께 지난해 ‘光州·全南共同敎育革新센터’를 設立하고 10月共同 홈페이지를 開設했다. 이들은 敎授力量診斷道具開發, 基礎學力增進 프로젝트, 遠隔授業優秀事例共有等에 힘을 합치고 있다.

忠淸地域 8個國立大學도 지난해 ‘忠淸圈國立大學共同敎育革新센터’를 設立하고 다양한 課題를 遂行하고 있다. 올해는 클라우드 基盤自願共有시스템 構築이 主要事業으로 지난달부터 本格的인 構築作業이 進行中이다.

江原大(總長 김헌영)와 江陵原州臺(總長 반선섭) 亦是 지난해 8月江原圈共同革新센터를 公式出帆시켰다. 兩大學은 敎育革新 포럼 開催, 革新的敎授學習法共同硏究, 學生水準 맞춤型敎育課程開發을 위한 共同硏究에 머리를 맞대고 있다.

○地域社會와 相生協力도

“쉽게 接하기 힘든 熱分析기와 元素分析器의 原理와 應用法을 배울 수 있는 매우 有益한 時間이었습니다.”

지난해 5月釜慶大(總長 장영수) 共同實驗實習館에서 열린 産學館(産學官) 統合세미나에 參席한 中小企業人金某氏의 얘기다. 釜慶大가 地域社會 및 企業과 네트워크를 構築해 큰 도움을 주고 있다. 高價의 尖端硏究分析裝備를 통해 計測과 分析을 支援하고 關聯專門技術 세미나와 워크숍도 열어준다, 釜慶大關係者는 “企業體 및 中小벤처企業部와 産學館協力을 더욱 强化할 方針”이라고 말했다.

금오공대(總長 이상철)는 ‘地域公共性 프로젝트’를 進行해 地域懸案을 提起하고 解決하는데 앞장섰다. 지난해 龜尾市敎育·文化 인프라 擴充, 洛東江水質管理 및 슬러지 資源化, 多文化家庭支援에 對한 10個硏究課題를 遂行했고, 올해는 물循環을 통한 龜尾産團 그린産業團地化方案等 3個課題를 選定해 遂行中이다.

순천대(總長 고영진)는 地域初中生의 글로벌 力量構築事業을 벌이고 있다. 올해 30名을 選拔해 原語民講師와 1 對 3 英語會話畫像授業을 無料로 進行中이다, 大學內에서 韓國語를 硏修하는 外國人留學生 20名과 初中生 20名을 1 對 1로 連結하는 畫像 버디프로그램도 運營中이다.

英語會話畫像授業에 參與中인 龍當初等學校 5學年 정선우 軍은 “實力이 檢證된 原語民先生님으로부터 英語를 無料로 배우는 所重한 機會”라며 “英語會話가 한 番에 그치지 않고 繼續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인모 記者 i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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