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軍事代表團訪北…北超大型放射砲發射參觀한 듯

뉴스1
入力 2024年 4月 23日 14時 54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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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3일 “초대형방사포병부대들을 국가핵무기종합관리체계인 ‘핵방아쇠’ 체계안에서 운용하는 훈련이 22일 처음으로 진행됐다”라고 보도했다. 김정은 총비서가 현장에서 초대형방사포병이 참가한 핵반격가상종합전술훈련을 지도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北韓勞動黨機關紙 노동신문은 23日 “超大型放射砲兵負袋들을 國家核武器綜合管理體系인 ‘核방아쇠’ 體系안에서 運用하는 訓鍊이 22日 처음으로 進行됐다”라고 報道했다. 金正恩總祕書가 現場에서 超大型放射砲兵이 參加한 核反擊假想綜合戰術訓鍊을 指導했다. (平壤勞動新聞=뉴스1)

러시아의 軍當局者들이 最近北韓을 訪問한 것으로 確認됐다. 22日午後北韓의 超大型放射砲發射가 이들의 參觀下에 武器體系弘報用으로 이뤄진 것이라는 分析이 提起된다.

23日軍消息通에 따르면 軍當局者들로 推定되는 러시아 代表團이 最近北韓을 訪問했다. 우리 軍은 러시아 代表團의 團長과 規模, 訪問地等을 把握中이다.

우리 軍은 러시아 代表團이 前날 北韓의 超大型放射砲發射를 지켜봤을 可能性이 있는 것으로 評價하고 있다. 最近北韓은 이른 午前時間에 彈道미사일 發射訓鍊을 實施해 왔으나, 午後 3時以後發射는 러시아 代表團訪北日程을 考慮한 決定일 수 있다.

北韓이 러시아 代表團이 지켜보는 가운데 超大型放射砲를 發射했다면, 武器體系의 性能을 證明하며 러시아 側의 信賴를 얻어 追加로 武器를 販賣하기 위한 目的인 것으로 보인다.

이와 關聯外交部當局者는 “美國을 包含한 友邦國들과의 緊密한 共助下에 러北軍事協力關聯動向을 綿密히 注視해 오고 있다”라면서도 “具體的인 情報事項에 對해서는 確認해 주기 어렵다”라고 밝혔다.

合同參謀本部에 따르면 우리 軍은 前날 午後 3時 1分쯤 平壤一帶에서 東海上으로 發射된 短距離彈道미사일로 推定되는 飛行體 수발을 捕捉했다.

이와 關聯北韓勞動黨機關紙 노동신문은 이날 報道에서 前날 金正恩勞動黨總祕書의 指導 아래 600㎜超大型放射砲를 國家核武器綜合管理體系인 ‘核방아쇠’ 體系에서 運用하는 訓鍊을 처음 進行했다고 報道했다.

北韓은 聯合編隊群綜合訓鍊(KFT) 等韓美聯合訓鍊을 言及하며 이番訓鍊이 “挑發的이고 侵略的인 性格을 띠는 敵들의 軍事的對決騷動으로 하여 敵들에게 보내는 분명한 警告信號”라고 밝혔으나, 러시아 代表團의 參觀與否는 밝히지 않았다.

이성준 合參公報室長은 이날 國防部定例브리핑에서 “우리 軍은 이番北韓의 彈道미사일 發射가 現在進行中인 韓美聯合編隊群訓鍊에 對한 武力示威, 偵察衛星發射地緣에 對한 攻擊 메우기, 超大型放射砲를 輸出하기 위한 性能試演等의 複合的인 目的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評價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北韓은 지난해 9月 러北頂上會談을 起點으로 러시아와 軍事·經濟·文化等多方面에서 交流를 强化하고 있다. 特히 北韓이 우크라이나와 戰爭을 치르고 있는 러시아에 武器와 彈藥을 提供하고 있는 情況이 持續的으로 確認되고 있다.

北韓은 러시아 모스크바 動物園代表團이 前날 平壤에 到着한 事實을 官營媒體를 통해 알리기도 했다. 北韓은 이들의 訪北目的을 說明하지 않았으나, 러北動物園間의 交流·協力等觀光事業活性化와 關聯이 있어 보인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