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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核미사일 固體燃料火 完了… 韓國軍은 無用之物 ‘킬체인’ 維持|東亞日報

北 核미사일 固體燃料火 完了… 韓國軍은 無用之物 ‘킬체인’ 維持

  • 週刊東亞
  • 入力 2024年 4月 14日 10時 22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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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타임 5分인데 液體燃料 미사일 基準 40分 前提로 防禦體系 構築

?最近 北韓이 쏘는 中斷거리 미사일에는 한 가지 共通點이 있다. 1970年代 中盤부터 2010年代 中盤까지 40年 넘게 主力으로 使用한 液體燃料 方式 推進體를 抛棄하고, 새로 開發한 固體燃料 方式 推進體를 썼다는 點이다. 北韓이 처음 導入한 彈道미사일人 스커드는 液體燃料를 使用했으며, 以後 開發韓 미사일 大部分에서도 液體燃料 方式을 固執했다. 옛 蘇聯의 短距離 戰術彈道미사일 OTR-21 ‘토치카’를 複製한 固體燃料 미사일도 있었지만, 火星-5·6·7·9型은 勿論 舞水端과 그 後 登場한 中長距離 彈道미사일 모두 液體燃料를 使用했다.

北韓이 液體燃料 로켓을 主로 使用한 理由는 技術 檢證이 끝난 데다 性能도 良好했기 때문이다. 北韓의 첫 液體燃料 로켓은 燃料로는 케로신을, 酸化劑로는 腐蝕 防止 處理된 的然窒酸(IRFNA)을 使用했다. 그 後 北韓은 效率性이 比較的 높은 非對稱디메틸히드라진(UDMH) 燃料와 四酸化二窒素(N2O4) 酸化劑를 自體 生産해 미사일에 適用하기 始作했다.

북한은 4월 2일 신형 중장거리 고체연료 극초음속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다. [뉴시스]
北韓은 4月 2日 新型 中長距離 固體燃料 極超音速彈道미사일 試驗發射에 成功했다. [뉴시스]

腐蝕性 높은 液體燃料

北韓이 오랫동안 液體燃料 方式에 執着한 또 다른 까닭은 比推力(specific impulse) 때문이다. 比推力은 1㎏ 燃料價 1秒 동안 燃燒되는 過程에서 發生하는 推力을 뜻한다. 液體燃料가 固體燃料에 비해 比推力이 높다. 彈道미사일에 最大限 많은 彈頭를 실어 可能한 멀리 날려 보내야 하는 北韓으로선 미사일 大部分에 液體燃料 方式 推進體를 固執할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케로신+的然窒酸 組合이나 UDMH+四酸化二窒素 組合의 液體燃料 미사일에는 큰 問題가 있었다. UDMH, 的然窒酸, 四酸化二窒素 모두 猛毒性 物質이고, 特히 酸化劑의 境遇 腐蝕性이 매우 强해 平常時 미사일 內部 탱크에 充電해놓을 수 없다는 것이다. 이런 酸化劑를 미리 넣어놨다가는 탱크가 腐蝕돼 最惡의 境遇 미사일이 發射되기도 前 暴發할 수도 있다. 韓國軍의 北核 對應 戰略인 이른바 ‘킬체인(kill chain)’은 有事時 北韓이 이 같은 液體燃料 미사일을 쓰는 것을 前提로 한다.

킬체인은 1991年 걸프戰 當時 美 空軍의 時間 敏感性 標的(TST) 對應 作戰, 卽 ‘스커드 사냥(Scud Hunting)’ 槪念을 가져와 발전시킨 것이다. 킬체인은 偵察機·衛星으로 北韓의 미사일 發射 準備 兆朕을 捕捉한 後 探知→識別→決心→指示→打擊→破壞 順序로 이뤄진다. 北韓 液體燃料 미사일은 發射 前 起立한 뒤 燃料·酸化劑를 注入하는데, 이 過程에 40分假量이 所要된다. 이 틈에 戰鬪機나 戰術彈道미사일로 先制攻擊을 해 北韓 核미사일이 發射되기 前 破壞한다는 게 韓國軍 킬체인 戰略이다. 그럴싸한 計劃처럼 보이지만 여기에는 深刻한 問題가 있다. 現在 韓國을 겨냥한 北韓 中斷거리 彈道미사일 가운데 發射 準備에 40分이 所要되는 미사일은 事實上 없다는 點이다.

液體燃料 로켓 推進體의 戰術的 問題點은 옛 蘇聯도 잘 알고 있었다. 이에 따라 일찌감치 解決策으로 腐蝕 防止 處理된 的然窒酸을 開發했다. 四酸化二窒素를 使用한 後부터는 酸化劑 탱크에 最大 5年 壽命을 가진 腐蝕 防止 코팅이 適用되기도 했다. 北韓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이른바 ‘燃料系統 앰플(ampoule)火’ 技術도 開發했다. 液體燃料와 酸化劑를 앰플, 卽 容器에 넣어 모듈和解 언제든 미사일에 場·脫着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이를 通해 起立 後 燃料·酸化劑 注入 時間을 最少化할 境遇 移動式 發射車輛(TEL) 停車 後 미사일 發射까지 所要되는 時間은 7分 程度로 推算된다.

玄武 미사일 300~500㎞ 飛行에만 5分

2017년 6월 23일 충남 태안군 국방과학연구소 종합시험장에서 현무-2 미사일이 시험발사됐다. [국방부 제공]
2017年 6月 23日 忠南 泰安郡 國防科學硏究所 綜合試驗場에서 玄武-2 미사일이 試驗發射됐다. [國防部 提供]


韓國軍이 이 7分 동안 해야 할 일은 다음과 같다. 于先 監視偵察資産으로 北韓의 미사일 發射 徵候를 探知하고 여기에 核彈頭가 裝着됐는지, 또 北韓이 正말 韓國을 攻擊할 意志가 있는지 判斷해야 한다. 이어서 情報部隊→合同參謀本部 K2作戰遂行本部→國家安保室→大統領으로 이어지는 報告體系를 거쳐 다시 逆順으로 攻擊部隊 指定 및 標的 設定 後 미사일을 쏴야 한다. 國內 某處에 配置된 韓國軍 玄武 미사일이 300~500㎞ 距離를 날아가는 데 所要되는 時間은 5分 안팎이다. 北韓의 미사일 發射 動向을 探知한 뒤 醫師決定, 미사일部隊 打擊 命令 受信까지 모든 過程이 奇跡的으로 1分 안에 이뤄진다 해도 實際 미사일部隊의 發射 準備와 미사일 飛行 所要 時間 또한 勘案해야 한다. 이런 點을 考慮하면 킬체인으로 北韓 核미사일을 發射 前 沮止하는 것은 物理的으로 不可能하다는 게 筆者의 判斷이다.

韓國軍 當局은 北韓이 燃料 및 酸化劑가 注入된 液體燃料 미사일을 保管·移動할 수 있음을 진즉에 알고 있었다. 2013年 봄 北韓의 미사일 挑發 當時 國防部는 代辯人 브리핑을 통해 北韓 液體燃料 미사일이 燃料·酸化劑 注入 狀態에서 坑道眞摯와 發射陣地를 오가며 武力示威를 했다고 認定한 바 있다. 北韓이 彈道미사일을 發射하기 前 반드시 40分 以上 準備 時間이 必要하다는 킬체인의 前提가 무너진 것이다. 그럼에도 韓國軍은 天文學的 豫算을 들여 킬체인 戰略을 그대로 밀어붙였다.

더 큰 問題는 北韓이 固體燃料 方式 미사일을 大量 導入하기 始作한 뒤에도 킬체인 戰略이 維持되고 있다는 것이다. 北韓은 2018年 2月 러시아 이스칸데르 미사일과 類似한 固體燃料 方式 戰術彈道미사일을 처음 선보였다. 그 後 다양한 類型의 固體燃料 미사일을 配置하기 始作했다. 旣存 스커드 미사일을 代替할 射距離 數百㎞의 戰術미사일은 勿論, 西太平洋 美軍 據點과 美 本土를 打擊할 수 있는 大陸間彈道미사일에도 固體燃料 方式 모델이 配置됐다. 固體燃料 方式 미사일은 發射 前 燃料 注入이 必要 없음은 周知의 事實이다. 따라서 移動式 發射車輛 停車 後 5分 內 發射가 可能하다는 데도 異見의 餘地가 없다.

북한이 4월 2일 발사한 중장거리 고체연료 극초음속탄도미사일이 이동식 발사차량에 실려 있다. [뉴시스]
北韓이 4月 2日 發射한 中長距離 固體燃料 極超音速彈道미사일이 移動式 發射車輛에 실려 있다. [뉴시스]


이런 狀況에서 最近 北韓은 미사일 電力 高度化를 事實上 마무리했다. 4月 2日 金正恩 國務委員長은 “모든 四거리의 戰術·作戰·戰略級 미사일들의 固體燃料火·彈頭操縱火·核武器火를 完全無缺하게 實現했다”고 宣言했다. 短距離 戰術彈道미사일부터 大陸間彈道미사일에 이르기까지 모든 種類의 彈道미사일을 固體燃料 方式으로 바꾸고, 여기에 核彈頭 裝着 能力까지 附與했다는 意味다. 지난 6年間 北韓은 移動式 發射車輛 種類와 數量 모두 暴發的으로 늘렸다. 그 德에 언제 어디서든 多樣한 手段을 통해 韓國 쪽으로 核미사일을 奇襲 發射할 수 있게 됐다. 狀況이 이렇게 되자 韓國軍도 ‘플랜 B’를 準備하기 始作했다. 킬체인을 廢棄하는 代身 補完 次元에서 새로운 戰略을 導入하겠다는 것이다. 이른바 ‘北核 네트워킹 無力化’다.

核彈頭 平壤에 모아놨다는 ‘推定’

最近 韓國軍 當局은 올해 下半期 聯合訓鍊 때부터 사이버戰을 통해 北韓 核미사일 發射를 事前에 막는 시나리오를 導入할 豫定이라고 밝혔다. “發射 徵候를 捕捉해 先制 打擊에 나서는 3軸 體系 킬체인만으로는 邀擊 時差 等 虛點이 있을 수 있어 이를 補完한다”는 趣旨다. 그렇다면 北核 네트워킹 無力化 戰略으로 킬체인 問題點을 解決할 수 있을까. 結論부터 말하자면 ‘盧(NO)’라는 게 筆者의 見解다.

北核 네트워킹 無力化 戰略은 北韓이 모든 核武器를 金正恩이 있는 平壤 隣近에 配置했다가 有事時 一線 部隊로 分配한다는 前提에서 出發한다. 그가 쿠데타에 對한 두려움이 매우 크기에 모든 核武器를 平壤 隣近에 쌓아놨다가 有事時 미사일部隊로 보낼 것이라는 ‘推定’李 바탕이다. 實際로 北韓이 이런 方式으로 核武器를 運用한다면 核彈頭가 貯藏施設에서 運用部隊로 옮겨지기까지 餘裕時間이 있을 테다. 韓國軍 當局은 이 틈을 타 김정은과 核武器 貯藏·輸送·使用部隊 間 指揮通信 시스템을 攪亂하려는 것이다.

하지만 北韓 指導部가 쿠데타를 憂慮한 나머지 모든 核武器를 平壤 至近距離의 單一 貯藏施設에 保管할 것이라는 發想은 非現實的이다. 核武器 貯藏·發射施設은 有事時 最優先 攻擊 目標다. 따라서 冷戰 時節 美國과 蘇聯이 그랬듯 넓은 地域에 分散시키는 게 常識이다. 百番 讓步해 北韓이 正말 核武器를 平壤 隣近에 集積해놨다고 치자. 그렇다 해도 韓國軍 當局의 計劃처럼 사이버攻擊을 하기보다 核武器 貯藏施設과 輸送 車輛을 攻擊하는 便이 效果的이다. 一時的인 發射 遲延 效果만 期待할 수 있는 指揮通信 시스템 攪亂보다 核武器 自體를 破壞하는 게 根本 解決策 아닌가.

各種 情況 證據를 綜合해봐도 有事時 北韓이 韓國軍 豫想처럼 核武器를 運用할 것 같지는 않다. 지난해 9月 北韓은 ‘西部地區 戰略巡航미사일 運用部隊 戰術核攻擊 假想 發射 訓鍊’을 敢行했다. 當時 北韓은 “새벽 不意의 時間에 發射 命令을 내리고 該當 部隊의 核攻擊 命令 認證 節次와 發射 承認 體系의 技術的·制度的 裝置를 點檢했다”고 밝힌 바 있다. 核攻擊 命令이 下達되면 外部에서 核彈頭를 供給받아 發射 準備를 하는 게 아니라, 平時 核彈頭를 가지고 있다가 命令이 내려오면 認證 節次를 거쳐 發射하는 시스템을 갖췄다는 것이다. 올해 3月 北韓 朝鮮勞動黨 中央軍事委員會 名義로 國防省과 미사일總局에 下達된 ‘포치’에도 核武器 貯藏이나 有事時 分配 프로세스에 對한 內容은 全혀 言及돼 있지 않았다. 北核 네트워킹 無力化라는 새 戰略의 前提가 된 推定이 틀렸을 蓋然性이 크다는 것이다.

한국군의 군사정찰위성 2호기가 4월 7일(현지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스페이스센터 발사장에서 발사되고 있다. [뉴시스]
韓國軍의 軍事偵察衛星 2號基가 4月 7日(現地 時間) 美國 플로리다州 케네디스페이스센터 發射場에서 發射되고 있다. [뉴시스]


有事時 ‘斬首作戰’으로 核 使用 意志 除去해야

北韓의 核미사일 攻擊을 事前에 遮斷할 수 있는 가장 確實한 方法은 무엇일까. 有事時 核武器 使用 決定權을 가진 ‘意志’, 卽 김정은을 除去하는 것이다. 北韓이 核武器를 여럿 가진 데다, 投發 手段인 彈道미사일과 發射 플랫폼도 셀 수 없이 많아진 狀況에서 ‘수단’을 攻擊하는 것은 대단히 非效率的이다. 그럼에도 韓國軍이 有事時 김정은을 除去하는 戰略을 直接 擧論하지 못하고 通信·發射 시스템 破壞에만 執着하는 것은 아닌지 憂慮된다. 南北平和와 對話라는 名分을 내세워 斬首作戰처럼 이른바 ‘最高 尊嚴’에 對한 直接的 威脅을 容納하지 않는 國內 政治權 一角의 壓迫 때문일 公算이 커 보인다. 國民의 生命 및 財産을 지키는 일에 直結된 軍의 戰略 樹立과 意思決定에 政治的 考慮가 介入돼선 안 된다.

〈이 記事는 週刊東亞 1435號에 실렸습니다〉



신인균 自主國防네트워크 代表
#北韓 #미사일 #核武器 #週刊東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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