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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正恩, 豫備 軍幹部들에 ‘고기 會食’ 쐈다…“軍 忠誠 圖謀”|東亞日報

金正恩, 豫備 軍幹部들에 ‘고기 會食’ 쐈다…“軍 忠誠 圖謀”

  • 뉴스1
  • 入力 2024年 4月 11日 14時 31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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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1일 김정은 총비서가 전날 김정일군정대학을 현지지도했다고 보도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北韓 勞動黨 機關紙 노동신문은 11日 金正恩 總祕書가 前날 金正日軍政大學을 現地指導했다고 報道했다. (平壤 勞動新聞=뉴스1)
金正恩 北韓 勞動黨 總祕書가 軍 幹部 敎育을 받는 學生들에게 ‘고기 會食’ 자리를 提供하는 等 細心한 指導者의 모습을 演出하며 軍의 忠誠을 圖謀하고 나섰다.

勞動黨 機關紙 노동신문은 11日 金 總祕書가 지난 10日 金正日軍政大學을 現地指導했다고 報道했다. 金正日軍政大學은 對南工作要員 等 軍 幹部를 育成하는 敎育機關으로 알려졌다. 新聞은 이날 이곳을 ‘軍事敎育의 最高殿堂’이라고 稱했다.

新聞은 이날 金 總祕書가 軍政大學 學生들이 生活하는 寢室과 食堂을 ‘肉親의 情’으로 살펴봤다고 傳했다.

記事와 함께 報道된 食堂 寫眞에는 團體 食事가 準備된 모습이 演出돼 있다. 食卓마다 携帶用 가스버너와 고기 불판이 準備돼 있고, 쌈 菜蔬와 양념한 고기로 推定되는 飮食 材料가 그릇에 담겨 있다.

김치, 양념醬으로 推定되는 飮食들이 그릇에 담겨 있고, 물티슈로 推定되는 製品도 자리마다 놓여 있다. 謝過·배 價格이 急騰한 南韓을 意識한 듯 沙果와 배도 6~7個씩 쌓아놨다.

新聞은 “(金 總祕書가) 食堂에도 몸소 들르시어 後方供給 實態도 具體的으로 了解(把握)하시고 몸소 마련해 오신 갖가지 飮食들로 敎職員, 學生들의 저녁食事를 차려주시었다”라고 說明했다.

新聞은 金 總祕書의 지난달 24日 서울류경수 第105탱크師團 直屬 第1탱크掌匣步兵連帶 視察 消息을 傳할 때도 쌀밥에 고기飯饌을 提供하는 모습을 그렸다. 當時 人民軍들 앞에는 흰 쌀밥이 高捧으로 담겨 있었다. 밥그릇도 一般 밥그릇이 아닌 국그릇 크기였다. 닭고기로 推定되는 飯饌과 삶은 달걀 飯饌도 準備됐다.

金 總祕書는 軍人들의 食事 모습을 만족스럽게 보며 “指揮官들이 軍人들의 食生活을 더욱 改善하기 위해 언제나 깊은 關心을 돌리고 고기와 남새(菜蔬)를 비롯한 여러 가지 副食物을 제때 正常的으로 保障하며 兵士들에게 훌륭한 生活 條件을 마련해주기 위해 眞情을 다 해 努力해야 한다”라고 當付했다고 한다.

金 總祕書가 將兵, 軍 幹部 準備生들의 食事를 直接 챙기는 모습을 演出하는 것은 最高指導者가 軍人들을 細心하게 살피고 있다는 메시지를 傳達하고 軍의 結束과 忠誠을 圖謀하기 위한 意圖로 풀이된다.

對外的으로는 慢性的 食糧難을 겪고 있다는 評價를 反駁하기 위한 趣旨로 軍人들의 豐足한 食事를 보여주려 했을 可能性도 있다.

統一部 當局者는 “金 總祕書의 現地指導 報道에서 寢室과 食堂을 보여주며 ‘몸소 마련해 온 갖가지 飮食을 職員, 學生들이 저녁食事를 했다’고 表現했다”라며 “3月 24日 탱크部隊 訪問 때도 食堂의 모습이 나왔는데, 이는 軍隊를 激勵하고 忠誠과 結集을 圖謀하려는 目的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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