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韓, ‘南北頂上會談記念郵票’도 지웠다…집요한 民族·統一지우기

뉴스1
入力 2024年 2月 28日 09時 23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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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우표사가 2019년 발행한 우표. 출처=조선우표사 홈페이지 — 朝鮮郵票社가 2019年發行한 郵票. 出處=朝鮮于票사 홈페이지

南北關係를 ‘두 國家’로 規定한 後民族, 統一 지우기에 나선 北韓이 過去南北頂上會談을 記念해 發行했던 郵票들도 削除한 것으로 確認됐다.

28日自由아시아放送(RFA)에 따르면 朝鮮于票사 홈페이지에서 지난 2000年 김대중 大統領과 김정일 國防委員長의 頂上會談, 2007年盧武鉉大統領과 김정일 國防委員長의 頂上會談, 2018年文在寅大統領과 金正恩勞動黨總祕書의 頂上會談을 記念하는 郵票가 사라졌다.

또한 只今까지 發行된 郵票를 ‘偉大한 首領 김일성 同志’, ‘偉大한 領導者 김정일 同志’, ‘敬愛하는 김정은 同志’, ‘政治’, ‘軍事’, ‘政策’ 等總 71가지 主題로 分類하면서 旣存 ‘祖國統一’ 項目은 除外됐다.

反面友邦國인 中國과 러시아를 비롯해 美國頂上과의 會談을 記念하는 郵票는 남겨뒀다.

이는 金正恩勞動黨總祕書가 지난해 末黨全員會議에서 南北關係를 ‘敵對的인 두 國家關係’로 規定한 데 따른 後續措置다.

北韓은 이에 앞서 祖國平和統一委員會(祖平統) 等對南機構를 廢止하고 南北經濟協力關聯法案 및 合意書를 破棄했다. 또한 愛國歌歌詞에서 ‘三千里’를 削除하고, 記錄映畫 및 日氣豫報 속 韓半島 이미지를 修正하고 平壤의 ‘祖國統一 3大憲章記念塔’도 撤去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