情報當局 “2016年 防産業體서 빼내
對南-對美 武器 開發에 韓 技術 쓰여
軍事偵察衛星에도 奪取한 技術 使用”
北韓이 2016年 國內 防衛産業 業體에서 奪取한 콜드論치(Cold Launch·發射管에서 미사일을 물 밖으로 밀어낸 뒤 엔진을 點火시키는 方式) 技術 等을 適用해 潛水艦發射彈道미사일(SLBM) 開發 期間을 大幅 短縮한 것으로 우리 情報 當局이 把握한 것으로 確認됐다. 北韓이 지난해 세 次例 試圖 끝에 地球 軌道에 올리는 데 成功한 첫 軍事偵察衛星人 ‘萬里鏡-1號’와 이 衛星을 실은 로켓 ‘千里馬-1型’에도 國內外 衛星業體에서 奪取한 發射體·光學裝備 技術 等이 大擧 活用된 것으로 우리 情報當局은 보고 있다. 北韓의 對南·對美 核心 戰略武器에 우리 防産業體 技術이 適用됐다는 情報當局의 判斷이 나온 건 처음이다.
26日 國家情報院 等에 따르면 政府는 北韓이 彈道미사일과 偵察衛星 開發에 國內外 朝鮮·衛星業體에서 奪取한 技術들을 多數 活用한 것으로 判斷하고 있다. 2016年 4月 北韓은 대우조선해양을 해킹해 軍事機密 60餘 건, 4萬 件의 內部 資料를 奪取했다. 當時 北韓은 우리 海軍 核心 戰力인 이지스艦 및 潛水艦 技術 一部와 SLBM의 核心 技術인 韓國型垂直발詐欺(KVLS) 設計圖뿐만 아니라 콜드論치 關聯 技術까지 奪取한 것으로 傳해졌다. KVLS와 關聯한 核心 技術이 北韓의 SLBM 開發에 直接的으로 利用됐다는 게 情報當局의 判斷이다.
2015年 5月 ‘北極星’이라는 SLBM을 처음 公開한 北韓은 대우조선해양을 해킹한 지 넉 달 만인 2016年 8月 新浦級 潛水艦에서 SLBM 1發을 500km假量 쏴 올렸다. 또 2019年엔 SLBM인 北極星-3兄을 바지船에서 發射한 데 이어 完全한 模型의 北極星-4, 5 等 大型 SLBM 3個 機種 等을 閱兵式 等에서 公開했다. 政府 消息通은 “우리 業體의 潛水艦 技術을 土臺로 北韓이 SLBM 性能을 改良하고 機種을 多邊化하는 것으로 判斷하고 있다”고 傳했다.
金正恩 北韓 國務委員長이 最近 새로운 指示事項을 傳達한 情況도 捕捉됐다. 우리 當局은 外交戰略·尖端技術 竊取를 위한 해킹 關聯 指示일 可能性이 높은 것으로 判斷하는 것으로 傳해졌다.
“北, 技術 奪取後 改良 SLBM 試驗… 다음 타깃은 核潛될 可能性”
北, 콜드論치 技術 奪取
올들어 北 惡性코드 流布 더 氣勝
“金正恩, 南總選 앞두고 새로운 指示”
選擧시스템 해킹 等 市道 可能性
“해킹은 北韓 武器 開發의 穴을 뚫어줬다.”
政府 高位 消息通은 北韓이 사이버 해킹으로 우리 防産 業體 技術 等을 積極 奪取해 戰略武器 開發에 活用하는 狀況을 두고 이렇게 評價했다. 北韓은 對北制裁 長期化 等으로 深刻한 經濟難에 逢着해 自體 技術 開發이 힘들어졌다. 여기에 中國 러시아 等 友邦國들이 技術 移轉 障壁까지 높이면서 韓美를 겨냥한 戰略武器 開發 通路가 더욱 막혔다. 해킹을 통한 技術 奪取가 그 답답한 局面을 突破할 수 있게 해줬다는 것이다. 情報當局은 北韓이 해킹을 戰略武器 開發 및 업그레이드를 위한 ‘低費用 高效率’ 手段으로 認識해 集中 活用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 “해킹으로 技術 奪取 後 SLBM 500km 날려”
國精院에 따르면 北韓이 우리 防産 業體 技術로 核心 戰略武器를 高度化시킨 代表的인 事例가 SLBM이다.
앞서 韓美 情報當局이 北韓 SLBM 開發 徵候를 情報資産으로 처음 捕捉한 건 2014年이다. 그해 7月 美國 偵察衛星이 新浦級(2000t) 潛水艦 艦橋에서 러시아産 골프級 潛水艦 SLBM 發射管과 類似한 裝置를 捕捉했다. 以後 北韓은 이듬해인 2015年 5月 콜드論치 技術인 水中 射出로 SLBM인 北極星 發射에 成功했다고 主張했다.
北韓의 SLBM 性能이 크게 改良된 건 2016年이다. 그해 4月 固體推進 SLBM을 發射해 30km를 날렸고, 같은 해 8月에는 旣存보다 大型化된 SLBM을 쏘아올렸다. 8月 SLBM은 500km를 날아갔다. 北韓은 그해 4月 대우조선해양을 해킹해 KVLS 設計圖는 勿論 콜드論치 關聯 技術 等까지 奪取한 것으로 傳해졌다. 그런 만큼 이때 奪取한 技術을 같은 해 바로 活用해 SLBM 性能을 大幅 向上시켰을 可能性이 크다.
以後 5年 뒤인 2021年 10月 北韓은 바지船이 아닌 潛水艦에서 SLBM을 發射했다. 當時 北韓은 北韓版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KN-23’을 SLBM으로 改良한 ‘華城-11ㅅ’을 潛水艦에서 發射했다. 情報當局은 韓國 業體에 對한 해킹 等을 통해 北韓이 潛水艦·SLBM 關聯 主要 技術들을 구석구석 補强해온 것으로 보고 있다. 해킹을 통해 確保한 資料로 SLBM 性能 改良 時間을 大幅 短縮하고, 武器 多邊化 및 技術 安定化에 利用했다는 것이다.
政府 消息通은 “김정은이 해킹으로 노리는 다음 타깃은 核推進潛水艦 關聯 技術일 可能性이 크다”고 했다. 앞서 北韓은 2021年 이미 核推進潛水艦 開發에 必須的인 小型 原子爐 開發에 關與해온 것으로 알려진 韓國原子力硏究員을 해킹한 바 있다. 지난달에는 金 委員長이 核潛水艦 建造 事業과 關聯한 重大한 結論을 내렸다고 밝히기도 했다.
● 北 所行 推定 惡性코드 流布 增加
北韓 所行으로 推定되는 惡性코드 流布도 올해 들어 더욱 增加한 것으로 우리 情報當局은 보고 있다. 政府 다른 消息通은 “韓國을 겨냥한 惡性코드 流布 試圖가 가장 많지만 (北韓은) 다른 國家들을 相對로도 全方位的 攻擊을 하고 있다”고 했다. 實際 지난달 獨逸 사이버 保安業體 DCSO는 온라인에 퍼진 惡性코드를 調査해 北韓 해커 組織이 友邦인 러시아 政府의 內部 情報를 캐내려 한 情況을 捕捉했다고 밝힌 바 있다. 우리 當局은 最近 集中 活動 中인 새로운 北韓 해커 組織도 捕捉해 追跡 中인 것으로 傳해졌다.
情報當局은 金 委員長이 尖端技術 奪取와 關聯 있을 것으로 推定되는 새 指示事項을 내린 情況도 注視 中인 것으로 傳해졌다. 또 4月 總選을 앞두고 北韓이 國民 生活 密接 基盤施設·行政 서비스 等을 마비시키거나 選擧 시스템 해킹 等 挑發에 나설 可能性도 높게 보고 있다.
신진우 記者 niceshin@donga.com
신규진 記者 new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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