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A “北, 러에 보낸 砲彈最大 50萬 발…한 달 使用分量”

뉴시스
入力 2023年 10月 25日 09時 5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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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舊蘇聯 때 生産된 砲彈可能性"
몰래 油類 들여온 情況도 捕捉

北韓이 最近貨物船을 통해 러시아에 보낸 컨테이너 1000個에 最大 50萬 발의 砲彈이 있었을 것이란 分析이 나왔다.

美國戰爭硏究所(ISW)는 에스토니아群關係者分析을 土臺로 “北韓이 러시아에 砲彈 30萬∼50萬 발을 提供했을 수 있다”는 內容의 報告書를 作成했다고 自由아시아放送(RFA)李 25日報道했다.

北韓이 羅津港을 통해 러시아에 보낸 컨테이너가 1000個에 達하고 컨테이너마다 砲彈 300∼500發을 싣는다고 假定해 나온 計算이다.

報告書에 따르면 러시아는 現在 하루에 砲彈約 1萬 발을 消耗하고 있다. 北韓이 보낸 砲彈만으로도 한 달 以上砲擊을 이어갈 수 있다는 分析이 可能하다.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軍은 지난해 여름에만 하루 4萬5000∼8萬 발 砲彈을 퍼부었으나 最近에는 使用量이 줄어들었다고 한다.

ISW는 “北韓이 러시아로 船積한 貨物의 精確한 內容物을 確認할 수는 없지만, 舊蘇聯時期生産된 砲彈이 包含됐을 可能性이 크다”며 “北韓이 提供한 砲彈은 失敗比率이 平均보다 높을 수 있으나 全體的으로 러시아軍에 有用할 것”이라고 밝혔다.

北韓이 유엔 制裁를 뚫고 몰래 들여오는 油類가 늘어나고 있는 情況도 捕捉됐다.

美國商業衛星 ‘플래닛 랩스’가 撮影한 北韓南浦一帶衛星寫眞에는 지난 7月以後 3個月 사이 새로 지어진 油類貯藏庫 3곳과 追加豫定敷地 5곳이 捕捉됐다고 RFA가 傳했다.

南浦港一帶油類貯藏庫는 7月까지 總 32個였는데 新設 3個에 5個追加敷地工事가 마무리되면 40個로 늘어날 展望이다.

韓半島安保戰略硏究院 정성학 硏究委員은 “유엔 制裁로 原油·精油對北輸出許容量이 制限됐지만, 南浦港油類貯藏施設은 오히려 擴張하고 있다”며 “北韓이 公海上에서 不法換積으로 密搬入해서 備蓄量을 늘려가는 것”이라고 分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