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週째 못 만난 文-尹…歷代 가장 늦은 新舊權力會同되나

東亞日報
入力 2022年 3月 23日 19時 27分

전주영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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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대통령이 22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인수위 간사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文在寅大統領이 22日午前靑瓦臺與民館에서 열린 國務會議에서 모두發言을 하고 있다. 靑瓦臺寫眞記者團尹錫悅大統領當選人이 22日午前 서울 종로구 통의동 大統領職引受委員會事務室에서 引受위 간사단 會議를 主宰하고 있다. 寫眞共同取材團

文在寅大統領과 尹錫悅大統領當選人間會同이 大選後 2週 째 難航을 겪으며 成事되더라도 歷代 가장 늦은 新舊權力間會同으로 記錄될 可能性이 커지고 있다.

노태우 大統領과 김영삼(YS) 當選人의 會同은 歷代 가장 늦은 만남으로 꼽힌다. 大選以後 18日 만인 1993年 1月 5日會同했다. 1992年 14代大選을 앞두고 當時盧大統領이 執權與黨인 YS의 民主自由黨을 脫黨한 데 따른 兩側間不便한 氣流 때문이었다.

2007年當時 노무현 大統領은 大選 9日 만인 같은 해 12月 28日 이명박 當選人과 만났다. 單獨會同形式으로 이뤄졌던 以前과 달리 靑瓦臺側文在寅祕書室長과 천호선 代辯人等이, 當選人側 임태희 祕書室長과 朱豪英代辯人等이 陪席했다.

2012年當時 이명박 大統領도 大選 9日 만인 같은 해 12月 28日 박근혜 當選人과 會同했다. 執權與黨의 勝利였지만 事實上의 政權交替라는 말이 나올 程度로 冷冷한 關係를 보여주듯 茶啖形式으로 約 50分間進行됐다.

가장 짧은 時日內會同이 이뤄진 事例는 1997年當時 YS와 김대중(DJ) 當選人의 만남이다. 兩側은 國際通貨基金(IMF) 事態克服을 위해 大選 2日 만인 그해 12月 20日 만나 異例的으로 國政協力과 關聯한 6個合意事項을 發表했다. 2002年當時 DJ와 노무현 當選人은 大選 4日 만인 그해 12月 23日 만났다. 文在寅大統領의 境遇大選 두 달 前朴槿惠前大統領의 彈劾으로 別途의 會同을 하지 못했다.

23日文大統領과 尹當選人은 人事權等을 놓고 平行線을 달리며 아직까지 會同日程을 잡지 못하고 있다. 兩側은 16日午餐會同計劃을 밝혔지만 만남 4時間前電擊取消했다.

전주영 記者 aimhig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