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만난 李在明 “社會安全網强化해 雇用柔軟性擴大해야”

東亞日報
入力 2022年 1月 21日 15時 08分

김지현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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小商工人, 自營業者支援 거듭 强調하며 “眞짜 政府支援必要한 時期”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지난 14일 서울 박용만 전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재단법인 ‘같이 걷는 길’ 사무실을 찾아 대담을 앞두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제공 — 李在明 더불어民主黨大選候補가 지난 14日 서울 박용만 前大韓商工會議所會長이 理事長을 맡고 있는 財團法人 ‘같이 걷는 길’ 事務室을 찾아 對談을 앞두고 記念寫眞을 찍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選對委提供

더불어民主黨李在明大選候補가 21日 박용만 前大韓商工會議所會長과의 對談에서 社會安全網擴大를 土臺로 雇傭柔軟性을 擴大해야 한다고 말했다.

李候補는 이날 午前 유튜브 ‘李在明TV’ 等을 통해 公開된 ‘만묻명답’(박용만이 묻고 李在明이 答하다)에서 “社會安全網을 强化해야 하는데 惡循環이 있어 企業, 政府, 勞動者間不信이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社會安全網이 不確實하기 때문에 한 番正規職이 되면 ‘絶對 나가면 안 돼’라는 立場으로 極端的으로 團結하는 것이고, 그래서 企業은 最大限正規職을 안 뽑는 惡循環으로 狀況이 惡化된다”며 “이걸 反對로 雇用柔軟性을 擴大하자”고 提案했다. 그는 “(雇用柔軟性을 擴大하면) 企業은 負擔이 덜하니까 可能하고, 勞動者들에게는 正規職과 非正規職間隔差를 줄이겠다, 安全網을 强化하겠다고 說得하면 可能하다고 본다”고 했다.

이에 朴前會長은 “企業들은 不確實性을 가장 싫어한다. 政府가 바뀌어도 그대로 간다는 믿음이 있으면 安全網强化에 同意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자 李候補는 “重要한 건 對話와 疏通”이라며 “信賴가 쌓이면 어떤 合意가 잘 지켜질 것이라 믿어진다”고 答했다.

李候補는 이날 “ESG(環境, 社會, 支配構造) 經營이 善行이 아닌 企業이 인정받기 위한 하나의 條件이 되기도 했으니 組織構成員에 對한 配慮가 많아졌으면 좋겠다”며 “(企業들이) 하나의 食口처럼, 家族처럼 勞動者들을 對해줬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아울러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 事態에 따른 政府의 自營業者 및 小商工人支援必要性도 거듭 强調했다. 그는 “다른 나라들은 可及的先支援하고 後精算, 後減免等을 해줬는데 우리는 너무 小商工人自營業者들에게 많은 부담시켰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2年 가까이 돼서 견디기에 臨界點 온 것 같다. 經濟生態系의 아래쪽이 回復不可能한 打擊을 입을까 걱정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럴 때가 眞짜 政府支援이 必要한 時期”라며 “只今이라도 大大的인 支援이 必要하다”고 했다.

李候補는 지난 14日財團法人 ‘같이걷는길’ 事務室에서 朴前會長과 2時間假量對談을 가졌다. 이날 1部가 公開된 데 이어 오는 23日 2部가 放映된다.

김지현 記者 jhk8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