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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輸出規制後 첫 公式會談… ‘對話 통한 關係 復元’ 물꼬 텄다|동아일보

日 輸出規制後 첫 公式會談… ‘對話 통한 關係 復元’ 물꼬 텄다

  • 東亞日報
  • 入力 2019年 12月 25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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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 頂上會談]豫定時間 넘겨 45分間 對話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4일 중국 쓰촨성 청두 샹그릴라호텔에서 보좌진과 함께 15개월 만의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7월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 이후 첫 회담을 가진 두 정상은 양국 현안들을 대화를 통해 해결하기로 뜻을 모았다. 청두=박영대 기자 sannae@donga.com
文在寅 大統領과 아베 신조 日本 總理가 24日 中國 쓰촨省 청두 샹그릴라호텔에서 保佐陣과 함께 15個月 만의 頂上會談을 하고 있다. 7月 日本의 輸出 規制 措置 以後 첫 會談을 가진 두 頂上은 兩國 懸案들을 對話를 통해 解決하기로 뜻을 모았다. 청두=박영대 記者 sannae@donga.com
“韓國과 日本은 暫時 不便함이 있어도 決코 멀어질 수 없는 사이다.”(문재인 大統領)

“오늘은 아주 率直한 意見 交換을 할 수 있었으면 한다.”(아베 신조 日本 總理)

24日 中國 청두에서 만난 韓日 頂上은 모두發言부터 이날 會談의 重要性을 强調하고 나섰다. 15個月 만의 會談인 데다 7月 日本의 輸出 規制 措置 以後 頂上 間 첫 會談이기 때문이다.

豫定 時間(30分)을 넘겨 45分 동안 이야기를 나눈 두 頂上은 各種 韓日 이슈에 對해 “對話를 통한 解決”에 뜻을 모았다. 靑瓦臺는 “이番 會談으로 輸出 規制 措置와 韓日 軍事情報保護協定(GSOMIA·지소미아) 問題 解決을 위한 本格的인 論議가 始作될 수 있게 됐다”고 說明했다.

○ 文 “7月 以前으로 돌아가야”

文 大統領은 아베 總理에게 “7月 1日 以前 水準으로의 早速한 回復”을 當付했다. 7月 日本의 輸出 規制 措置가 내려졌고, 靑瓦臺가 그에 對한 맞對應으로 지소미아의 條件附 延長 決定을 내린 狀況에서 7月 以前으로 兩國 關係를 復元시켜 두 이슈를 한꺼번에 매듭짓자는 것.

아베 總理 亦是 “앞으로 輸出 當國 間 對話를 통해 問題를 풀어 나가자”고 말했다. 아베 總理가 輸出 規制 措置에 對해 ‘韓國의 責任’이라는 態度로 나오지 않고 對話를 통한 解決에 傍點을 둔 것이다. 아베 總理는 會談 뒤 日本 言論을 對象으로 한 記者會見에서도 “文 大統領과 對話에 따른 解決의 重要性에 對해 確認했다”고 말했다.

아베 總理는 또 20日 내려진 日本의 포토레지스트 輸出 規制 緩和 措置에 對해 說明했다. 當時 靑瓦臺는 “根本的인 解決 方案으로는 未洽하다”고 反應했지만, 文 大統領은 “對話를 통한 解決에 誠意를 보여줬다”며 肯定的인 態度를 나타냈다.

한 外交 消息通은 “두 頂上이 처음으로 輸出 規制 措置와 지소미아 問題를 直接 論議하며 서로의 立場을 理解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文 大統領도 이날 歸國길에서 페이스북을 통해 “어느 나라든 홀로 잘살 수 없다”며 “이웃 國家들과 어울려 같이 發展해 나가야 모두 함께 잘살 수 있다”고 밝혔다. 韓日 頂上은 이날 各種 行事에서 6次例 만났다.

이런 두 頂上의 態度는 各各 自國의 事情이 影響을 미쳤다는 分析이 많다. 文 大統領은 韓日 頂上會談에 앞서 열린 韓中日 頂上會議에서 “세 나라의 經濟는 價値사슬로 連結돼 있다”며 “分業과 協業 體系 속에서 함께 發展할 수 있도록 3國 間 經濟 協力이 더욱 强化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韓國 經濟가 美中 貿易 葛藤과 日本의 輸出 規制로 어려움을 겪은 狀況에서 來年에는 輸出 規制 撤回 等 韓中日 經濟 協力 强化로 改善을 꾀하겠다는 意圖가 담겼다는 分析이 나온다. 아베 總理는 韓中日 共同 言論 發表에서 “人的 交流는 3國 相互 理解의 基盤”이라며 “政府 사이가 어려움에 直面하는 時期가 있어도 民間 次元에서는 交流를 繼續 해나가는 일이 重要하다”고 强調했다. 來年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日本 不買 運動의 餘波로 日本을 찾는 韓國 觀光客이 急減한 데 따른 어려움을 表現한 것으로 보인다.

○ 後續 ‘輸出管理 政策對話’가 첫 試驗臺

두 頂上이 對話를 통한 解決에 一旦 共感帶를 形成했지만 이제부터 始作이라는 評이 많다. 靑瓦臺는 來年 3月을 ‘데드라인’으로 定하고 그때까지 日本의 輸出 規制 措置가 撤回돼야 지소미아를 確實히 再開할 수 있다는 雰圍氣다. 靑瓦臺는 “어느 程度 期限 안에는 이 問題가 풀려야 한다는 것에 對해 兩國도 다 認知하고 있다”며 이날 會談에서 ‘데드라인’李 論議됐음을 示唆했다.

이에 따라 두 頂上 間 合意가 現實化될지 가늠할 수 있는 첫 舞臺는 8次 輸出管理 政策對話가 될 것으로 보인다. 韓日 通商 當局은 16日 도쿄에서 7次 政策對話를 가졌고, 8次 政策對話는 곧 서울에서 열기로 合意했다.

萬若 日本이 政策對話를 통해 포토레지스트에 이어 에칭가스,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等에 對해서도 來年 3月 前까지 規制를 緩和한다면 兩國 間 ‘빅딜’은 急물살을 탈 수 있다. 하지만 日本이 段階別로 잘게 쪼개는 ‘살라미式’ 戰術을 擇한다면 兩國 間 感情의 골은 더 깊어질 수 있다는 觀測도 나온다. 한 通商 專門家는 “韓日 頂上이 이날 對話의 물꼬를 텄지만 本格的으로 速度가 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청두=문병기 記者 weappon@donga.com / 世宗=최혜령 / 한상준 記者
#韓日 頂上會談 #지소미아 #輸出 規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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