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外交로는 못 푼 할머니들 恨… 大統領이 直接 보듬어야|동아일보

外交로는 못 푼 할머니들 恨… 大統領이 直接 보듬어야

  • 東亞日報
  • 入力 2015年 12月 30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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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慰安婦協商 妥結 以後]政府, 慰安婦被害者 反撥에 難堪

담요 덮은 소녀상



한일 외교장관의 위안부 문제 합의 이후 소녀상 이전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한 시민이 29일 서울 종로구 주한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의 무릎에 담요를 덮어주고 있다.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毯요 덮은 少女像 韓日 外交長官의 慰安婦 問題 合意 以後 少女像 移轉을 둘러싼 論難이 擴散되는 가운데 한 市民이 29日 서울 鍾路區 駐韓 日本大使館 앞 少女像의 무릎에 毯요를 덮어주고 있다. 최혁중 記者 sajinman@donga.com
“나라가 弱해서, 民族의 受難이 繼續돼서….” 慰安婦 被害 할머니들에게 日本의 蠻行은 過去가 아니라 現在였다. 29日 外交部 第1, 2次官을 만난 할머니들은 事前에 同意를 求하지 않은 채 協商을 進行한 우리 政府에 對한 섭섭함을 감추지 않았다. 임성남 外交部 第1次官을 보자마자 “어디(어느 나라) 外交部예요?”라고 물어본 韓國挺身隊問題對策協議會의 이용수 할머니(87)는 “(우리는) 儼然한 朝鮮의 딸이다. 내 人生을 代身 살아줄 것도 아니면서, 왜 알려주지도 않으면서…”라며 火를 내고야 말았다. 김복동 할머니(89)는 “아베 신조 日本 總理가 公式으로 謝過하고, 名譽를 회복시켜 달라는 것이 바람”이라며 “돈은 必要 없다”고 말했다.

○ “被害者는 우리인데 왜 政府가…”

京畿 光州市 나눔의 집을 訪問해 정복수(100) 김군자(90) 박옥선(92) 이옥선(89) 유희남(88) 강일출 할머니(88) 等 6名과 마주 앉은 조태열 外交部 2次官도 연신 머리를 조아렸다. 冷淡한 할머니들 앞에서 조 次官은 “할머님의 勇氣 있는 告白이 헛되지 않도록 全力을 다해 努力했다”며 조심스럽게 말門을 열었다. 이어 “日本이 할머니들뿐 아니라 우리 政府와 國際社會 앞에서 公式 謝過를 했기 때문에 이 以上 名譽 回復은 힘들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할머니들은 이에 對한 心境을 吐露했다.

“被害者는 우리인데 政府가 어떻게 함부로 合意합니까. 우리는 人情 못 해요. 個人的으로 賠償 받고, 公式 謝過 받게 해 주세요.”(김군자 할머니)

“할머니들 몰래 合意를 한 것은 우리를 울리고 政府가 우리 慰安婦를 팔아먹은 것과 같아요.”(이옥선 할머니)

50餘 分間 이어진 面談은 午後 3時 20分頃 끝났다. 조 次官은 “悚懼스럽다. 合意가 끝이 아니라 始作이란 마음으로 名譽와 尊嚴이 回復되는 날까지 最善을 다하겠다”며 일어섰다. 돌아서서 나오는 조 次官의 발걸음은 무거웠다. 할머니들 亦是 한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

○ 朴 大統領, 할머니들 直接 慰勞할까

‘日本 政府가 責任을 痛感한다’는 搜査로는 고통스러운 歲月을 견뎌 온 慰安婦 할머니들을 慰勞할 수 없었다. 이 때문에 朴槿惠 大統領이 直接 慰安婦 할머니를 만나 傷處를 慰勞해야 한다는 輿論도 높다. 但只 韓日間 外交的인 解決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歷史에 犧牲된 個人의 삶을 보듬을 수 있어야만 마침標를 찍을 수 있기 때문이다.

靑瓦臺는 日本이 眞情性을 갖고 合意를 履行한다면 後續 措置를 檢討할 豫定이다. 靑瓦臺 核心 關係者는 “韓日 關係는 이제 始作”이라며 “日本의 성실한 履行을 前提로 合意가 이뤄졌다. 日本도 感性的인 이벤트를 檢討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아직 具體的인 日程은 없다”고 線을 그었지만 日本의 合意 履行 與否에 따라 朴 大統領의 나눔의 집 訪問이나 메시지 傳達이 決定될 수 있다는 뜻이다.

“時間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慰安婦 被害者 問題 解決을 强調한 朴 大統領은 就任 以後 慰安婦 할머니와의 만남을 檢討했다고 한다. 前 靑瓦臺 核心 關係者는 “外交關係를 考慮해 協商 妥結이 된 다음 만나는 것이 좋겠다는 參謀들의 建議에 따라 만남을 미뤘다”고 傳했다.

우경임 woohaha@donga.com·유원모·김호경 記者
#慰安婦協商 #慰安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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