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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西便制’ 紹介 記事에 關心 爆發, 100萬 첫 突破”|東亞日報

“‘西便制’ 紹介 記事에 關心 爆發, 100萬 첫 突破”

  • 東亞日報
  • 入力 2020年 5月 5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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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100年을 準備합니다 / 내 삶 속 東亞日報]
<11> 映畫監督 임권택

동아일보를 보는 임권택 감독. 그는 “매일 아침 동아일보 읽는 게 습관이 돼 여행 가서 신문을 못 보면 허전하다”고 했다. 용인=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동아일보를 보는 임권택 監督. 그는 “每日 아침 東亞日報 읽는 게 習慣이 돼 旅行 가서 新聞을 못 보면 허전하다”고 했다. 龍仁=송은석 記者 silverstone@donga.com

“‘西便制’가 서울 觀客 100萬 名을 最初로 突破한 記錄은 동아일보와 함께 만든 겁니다.”

京畿 龍仁市 自宅에서 만난 임권택 監督(86·寫眞)李 居室 한쪽에 쌓여 있는 동아일보를 바라보며 말했다. 1993年 ‘西便制’는 全國에서 350萬 名 넘게 觀覽하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동아일보는 當時 中央日刊紙로서는 異例的으로 社會面에 ‘우리 것’의 所重함을 일깨운 映畫로 西便制를 紹介했다. 이 記事는 開封 直後 큰 注目을 받지 못하던 西便制에 觀客이 몰리는 導火線이 됐다.

“學校 先生님들이 西便制를 보라고 勸했고 學生들의 團體 觀覽이 이어졌어요. 김영삼 大統領, 金壽煥 樞機卿도 西便制를 觀覽하고 製作陣과 俳優들을 激勵해 주셨습니다. 映畫를 밥 먹고 사는 手段으로 여겼는데 그렇게 많은 觀客을 만나면서 映畫를 통해 社會에 寄與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西便制는 판소리와 우리 文化에 對한 關心을 높이는 起爆劑가 됐고, 主人公 松花 役으로 데뷔한 오정해는 단박에 스타덤에 올랐다. 그해 末 동아일보는 林 監督을 ‘올해의 人物’로 選定했다. 林 監督은 칸 映畫祭 競爭 部門에 오르는 等 映畫 發展에 寄與한 功勞로 2002年 1月 동아일보가 授與하는 일민藝術賞을 받았다. 賞金은 5000萬 원이었다. 當時 記憶을 떠올리던 그의 얼굴에 微笑가 번졌다.


▼ “일민藝術賞 받고 4個月뒤 칸에서 監督賞… 어마어마한 해” ▼


“言論社에서 주는 큰 賞을 처음 받게 돼 깜짝 놀랐습니다. 동아일보가 어떤 新聞입니까. 그 險했던 倭政 때 獨立運動을 報道하고 손기정 選手 寫眞에서 日章旗를 抹消했잖아요. 朴正熙 政權 때 白紙 廣告 事態를 겪었고요. 그처럼 오랜 歷史를 지닌 言論社가 映畫監督에게 賞을 주다니…. 참 좋았습니다.”

林 監督은 일민藝術賞이 注目한 그해 5月 칸 映畫祭에서 ‘吹花癬’으로 監督賞을 受賞했다. 韓國 監督이 칸 映畫祭에서 처음으로 監督賞을 거머쥔 것이다. 그는 “2002年은 내게 어마어마한 해였다. 돌이켜보면 일민藝術賞을 받으며 始作한 2002年의 좋은 기운이 칸 映畫祭까지 이어진 것 같다”며 웃었다.

新軍部의 言論社 强制 統廢合으로 東亞放送이 마지막 放送을 한 1980年 11月 30日 林 監督은 한 프로그램에 出演하기도 했다. 故 김병관 동아일보 名譽會長(1934∼2008)과의 追憶도 많다.

“興이 많으셨던 會長님은 판소리에 對한 愛情이 깊으셨어요. 西便制를 만들 때 판소리에 對해 여러 이야기를 들려주시며 關心을 가져주셨지요. 큰 힘이 됐습니다. 고려대 言論大學院 最高位過程 1基를 會長님과 함께 다니기도 했답니다.”

林 監督은 每日 새벽 4時에 일어나 玄關門 앞에 놓인 동아일보를 直接 챙겨와 보는 것으로 하루를 始作한다. 그는 40年 넘게 동아일보를 購讀하고 있다.

“政治, 社會, 文化 記事 두루두루 다 봅니다. 아내는 文化 國際 뉴스를 主로 읽어요. 午後에는 孫子 知友와 놀고요.(웃음) 每日 新聞을 봐서 世上 돌아가는 걸 알지요. 知人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며칠 집을 비울 때면 이웃이 東亞日報를 모았다가 傳해준다. 林 監督이 新聞을 熱心히 본다는 걸 잘 알기 때문이다.

“안 읽은 新聞은 다 챙겨 봐요. 종이에 印刷된 글씨를 읽는 걸 즐깁니다. 冊을 살 때도 書店에 가서 손으로 冊을 집어 들고 이리 저리 살펴본 다음에 購入해요. 그게 재미니까요. 新聞, 冊처럼 종이가 지닌 特有의 觸感을 좋아합니다.”

올해 初等學校에 入學한 지우는 林 監督이 新聞, 冊을 볼 때면 “할아버지 工夫하고 계세요”라고 다른 家族에게 말한다. 동아일보에 報道된 林 監督 關聯 記事는 모두 스크랩돼 있다.

“여러 新聞에 난 記事를 모았는데 동아일보 記事가 眞짜 많아요. 동아일보는 映畫 사랑이 유별나게 컸다고 할까요.”(웃음)

新聞 記事를 비롯해 林 監督이 받은 트로피, 賞, 資料 等은 모두 동서대 임권택映畫博物館에 있다. 그는 동서대 임권택映畫映像藝術臺 碩座敎授다.

“동아일보는 굵은 물줄기를 이루며 굽이굽이 살아온 우리 民族과 함께해 온 新聞입니다. 그런 흐름이 앞으로도 繼續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龍仁=손효림 記者 aryssong@donga.com
#임권택 監督 #동아일보 #西便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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