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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年前 洛東江戰鬪서 못돌아온 男便 곁으로…|동아일보

65年前 洛東江戰鬪서 못돌아온 男便 곁으로…

  • 東亞日報
  • 入力 2015年 5月 25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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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參戰 美 엘리엇 中尉 子女들… 慶北 倭館 찾아 母親 遺骨 江에 뿌려

6·25전쟁 당시 낙동강 전투에서 실종된 제임스 호머 엘리엇 중위의 아들인 미국 해병대 출신 제임스 레슬리 엘리엇 씨(오른쪽)와 딸 조르자 래 레이번 씨가 24일 전투 현장인 경북 칠곡군 왜관읍 ‘호국의 다리’ 옆에서 모친의 유골을 뿌린 뒤 애도하고 있다. 국가보훈처 제공
6·25戰爭 當時 洛東江 戰鬪에서 失踪된 제임스 호머 엘리엇 中尉의 아들인 美國 海兵隊 出身 제임스 레슬리 엘리엇 氏(오른쪽)와 딸 조르자 來 레이번 氏가 24日 戰鬪 現場인 慶北 漆谷郡 倭館邑 ‘護國의 다리’ 옆에서 母親의 遺骨을 뿌린 뒤 哀悼하고 있다. 國家報勳處 提供

“65年 만에 드디어 두 분이 함께하게 됐습니다. 이곳 洛東江에서 이제 평화롭고 幸福하게 永遠히 지내실 겁니다.”

24日 慶北 漆谷郡 倭館邑 ‘護國의 다리’ 옆 洛東江邊. 6·25戰爭 當時 最後의 防禦線을 지키기 위해 熾烈한 ‘洛東江戰鬪’가 벌어졌던 곳이다. 還甲을 훌쩍 넘긴 碧眼(碧眼)의 男妹는 올 2月 世上을 떠난 어머니의 遺骨을 洛東江에 뿌렸다. 1950年 連絡이 끊긴 아버지를 平生 그리워한 限 많은 어머니다.

洛東江戰鬪에서 失踪된 제임스 호머 엘리엇 美 陸軍 中尉(失踪 當時 29歲·寫眞)의 아들 제임스 레슬리 엘리엇 씨(68)와 딸 조르자 來 레이번 氏(67)는 어머니의 遺骨과 菊花꽃 한 다발을 洛東江에 뿌린 뒤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부둥켜안은 두 사람의 뺨에서 눈물이 주르르 흘렀다.

엘리엇 中尉는 6·25戰爭이 일어난 지 두 달 後인 1950年 8月 失踪됐다. 當時 23歲였던 夫人 알딘 엘리엇 블랙스톤 女史는 親庭으로 집을 옮겨 두 子女를 키우며 男便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렸다고 한다. 두 子女도 아버지를 찾기 위해 每年 워싱턴에서 열리는 6·25戰爭 參戰 美軍 失踪 將兵을 위한 會議에 參席해 다른 參戰勇士 家族들과 情報를 주고받았다.

아버지가 失踪될 當時 두 살이었던 레이번 氏는 이제 일흔을 앞두고 있다. 그는 어머니의 遺骨과 함께 故國에서 써온 便紙에서 “아버지는 眞正으로 믿었던 價値를 實現하다가 돌아가셨다. 아버지는 軍人 中의 軍人”이라며 “아버지가 正말 자랑스럽고 아버지의 記憶을 생생하게 간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國家報勳處가 마련한 美軍 失踪 將兵 遺族 招請行事를 통해 18日 韓國을 訪問했다. 報勳處 關係者는 “美 國防部 合同砲로 및 失踪者 確認機關(DPAA) 統計에 따르면 6·25戰爭 때 失踪된 美軍 參戰 勇士는 7800餘 名에 達한다”며 “參戰 勇士 再訪韓 行事와 別途로 失踪者 遺族을 위한 자리를 마련해 失踪 將兵 26名의 遺族 49名을 招請했다”고 밝혔다.

정성택 記者 neone@donga.com
#6·25參戰 #엘리엇 #慶北 倭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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