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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現場을 가다/김기윤]‘중국 工團’ 된 이집트 港口… 紅海 危機에도 中船舶은 無事通過|東亞日報

[글로벌 現場을 가다/김기윤]‘중국 工團’ 된 이집트 港口… 紅海 危機에도 中船舶은 無事通過

  • 東亞日報
  • 入力 2024年 4月 2日 23時 39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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紅海 危機 속 持分 늘리는 中國

《“只今 보이는 이 땅에 中國 會社 工場들이 들어설 겁니다.” 지난달 22日(現地 時間) 이집트 카이로에서 東쪽으로 約 130km 떨어진 紅海 港口都市 亞引受크나. 카이로에서 드넓은 沙漠을 지나 1時間 半假量을 車로 달려온 大規模 工業團地에선 建物을 올리는 工事가 한창이었다. 但只 곳곳엔 中國 船舶들이 싣고 온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었다. 荒凉한 沙漠 한복판에서 中國-이집트 協力業體의 工場 建設을 監督하던 무함마드 가말 氏(42)는 “앞으로 생길 中國 工場들은 只今보다 훨씬 더 많을 것”이라면서 “요즘 라마단(禁食月·禁食月) 期間이라 作業量이 줄어든 便”이라며 “平素엔 資材를 나르는 트럭들과 人夫들이 밤낮으로 끊이질 않는다”고 했다.》





● 이집트 안 ‘작은 中國’ 工業團地

이집트 아인수크나항 인근에 조성된 ‘테다(TEDA)중국산업구역’ 안에 홍해, 수에즈운하를 거쳐 온 각국의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다. 단지 내 시설을 관리하는 한 이집트 관계자는 “전쟁 이전보다 들어오는 양은 줄었지만 대부분의 업체가 신규 공사에 큰 차질은
 없다”고 답했다. 홍해발(發) 물류 대란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중국 정부는 일대 투자를 가속화하고 있다. 아인수크나=김기윤 
특파원 pep@donga.com
이집트 아인수크나港 隣近에 造成된 ‘테다(TEDA)중국산업구역’ 안에 紅海, 수에즈運河를 거쳐 온 各國의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다. 團地 內 施設을 管理하는 한 이집트 關係者는 “戰爭 以前보다 들어오는 量은 줄었지만 大部分의 業體가 新規 工事에 큰 蹉跌은 없다”고 答했다. 紅海發(發) 物流 大亂이 이어지는 狀況에서도 中國 政府는 一帶 投資를 加速化하고 있다. 亞引受크나=김기윤 特派員 pep@donga.com
蹴球場 約 1100個 面積(藥 730萬 m²)에 造成된 이 工業團地는 이집트와 中國 톈진(天津)經濟技術開發區(TEDA)가 共同 造成한 ‘테多中國産業區域’이다. 中國은 2008年 이집트 政府와 처음으로 파트너십을 맺고, 約 5年 前부터 이곳에 수많은 工場을 建設하며 持分을 늘려 왔다.

特히 이들은 이곳 一帶를 鐵鋼·琉璃·파이프 等 製造業 基地에서 親環境 産業團地로 발전시킨다는 目標를 세웠다. 이를 위해 지난해 10月부터 27億5000萬 달러(藥 3兆7180億 원)를 中國 政府가 投資하기로 했다. 이집트 政府는 外貨 誘致를 위해 事實上 荒蕪地인 이곳을 外國에 低廉한 條件에 賃貸할 方針이라, 테多中國産業區域은 더 擴大될 可能性이 크다. 現在도 140個 以上의 中國 企業 및 中國-이집트 協力 業體가 入住해 있다.

김기윤 카이로 특파원
김기윤 카이로 特派員
事實 이곳도 지난해 10月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戰爭 勃發이 紅海 物流 大亂으로 이어지며 産業區域 造成에 ‘빨간불’이 켜지는 듯했다. 글로벌 海運社들이 航行 및 運送에 蹉跌을 빚으며 紅海 代身 남아프리카공화국 喜望峯을 돌아가는 迂廻 航路를 主로 利用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中國 船舶들은 후티 叛軍의 타깃에서 벗어난 德分에 紅海 一帶에 經濟的 影響力을 조용히 擴張하고 있다. 國際社會는 中國이 후티 叛軍과 友好的 關係를 맺고 自國 船舶 保護에만 集中한다고 非難하지만 아랑곳하지 않는 模樣새다.

産業區域을 둘러보니 中國의 影響이 더욱 크게 느껴졌다. 團地 中心部 8層짜리 ‘수에즈經濟貿易協力地帶’ 廳舍 建物은 中國語가 아랍語보다 더 큰 글씨로 적혀 있을 程度였다. 廳舍 앞엔 이집트 國旗와 五星紅旗가 함께 펄럭였으며, 周邊의 各種 案內板도 이집트 表記 아래 中國語를 倂記해 뒀다. 아예 中國語만 내건 마켓이나 食堂도 많아 마치 中國을 訪問한 듯한 氣分마저 들었다.

工事 現場의 勤勞者들은 大部分 이집트人이었지만, 廳舍 隣近에선 中國人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카이로에서 出退勤한다는 한 中國人은 “여기서 일한 지 3年이 넘었다”며 “우리 政府가 投資를 擴大하고 있어 派遣 中國人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社宅 團地 隣近의 놀이公園 ‘테다 펀밸리’에도 中國人 家族이 가득했다. 한 카페에서 일하는 유스프 압델 氏(29)는 “中國 會社 일자리가 늘어날 期待에 이집트 靑年들도 이곳을 많이 찾고 있다”고 했다.

● 사우디, 지부티까지 紅海 影響力 擴大

中國이 經濟 領土 擴張 프로젝트인 ‘一對一로(一帶一路)’ 아래 이집트와 紅海 一帶에 功을 들인 게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다. 하지만 最近 中東戰爭으로 情勢가 不安한 狀況에서도 中國의 投資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대목은 눈여겨볼 만하다.

紅海와 맞닿은 제다 港口를 끼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도 中國과 經濟 協力을 늘려 가는 代表的 國家다. 原油 輸出로 資金力을 갖춘 사우디는 石油 輸出 一邊倒의 經濟 構造에서 脫皮하기 위해 中國과 물類, 製造業, 尖端 産業 育成에 心血을 기울이고 있다.

中國 國營 物流死因 코스코(COSCO)의 子會社인 코스코쉬핑포트(CSPL)는 제다 紅海게이트웨이터미널(RSGT) 港灣의 持分 20%를 引受해 共同 運營 및 開發에 參與하고 있다. 紅海와 맞닿은 港口都市 킹 압둘라 經濟都市(KAEC)도 中國 企業의 影響力이 커진 地域이다. 제다에서 北쪽으로 約 120km 떨어진 이곳은 사우디가 尖端 産業 育成을 위해 集中 開發하는 地域이다.

海運 專門 媒體 로드스타에 따르면 中國 海運業體 ‘차이나 유나이티드 라인(CULines)’은 지난달부터 中國 닝보(寧波)項에서 사우디 제다港까지 ‘紅海 익스프레스(Red Sea Express)’ 서비스를 開始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후티 叛軍은 이란 政府로부터 中國 連繫 船舶은 攻擊을 自制하라는 命令을 받았다”며 “五星紅旗를 단 紅海 익스프레스 船舶들은 相對的으로 安全한 運航을 하고 있다”고 傳했다.

紅海와 隣接한 東아프리카 國家 지부티度 中國의 橋頭堡 役割을 톡톡히 하고 있다. 中國의 唯一한 海外 軍事基地가 있어 紅海 一帶 軍事 擴張의 通路가 되고 있다. 올 1月에도 中國 全國人民代表大會(全國靭帶)의 자오러地(趙樂際) 常務委員長은 지부티 國會議長과 만나 軍事 및 經濟 協力을 論議하기도 했다.

‘아프리카의 뿔’이라 불리는 지부티는 예멘과 紅海를 끼고 마주하고 있는 戰略的 要衝地다. 最近엔 후티 叛軍의 攻擊이 잦다 보니 軍事的 立地의 重要性이 더욱 커졌다. 中國은 2017年 지부티에 軍事基地를 建設할 當時 “海賊 退治 等 平和 維持와 人道主義的 任務를 遂行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結局 紅海 一帶에 影響力을 行使하는 게 主 目的으로 읽힌다. 最近엔 에티오피아의 아디스아바바와 지부티를 잇는 鐵道 建設도 中國이 主導하고 있다.

● 紅海 다음은 地中海度 노린다

中國은 올해 들어 이집트에 地中海 開發에 對해서도 意思를 打診하고 있다. 王원타오(王文濤) 中國 常務部長은 2月 이집트의 무스타파 마드不利 總理 等과 만난 자리에서 “向後 유럽 市場 攻略 等을 目標로 이집트의 地中海 延安에도 새로운 産業 團地를 構想하고 싶다”는 意見을 傳達했다.

地中海 沿岸은 紅海와는 또 다른 産業基地가 될 것으로 展望된다. 紅海 一帶가 製造業 分野 中心이었다면, 地中海는 情報通信과 電子商去來 等 尖端 分野에 重點을 둘 計劃이다. 現地 媒體들은 “最近 10年 동안 兩國 經濟 協力이 나날이 增加해 中國의 構想은 實現될 可能性이 높다”고 내다봤다.

다만 이집트 內에서도 憂慮의 목소리가 없는 건 아니다. 短期的으로는 中國 資本 誘致가 經濟에 도움이 되지만, 長期的으로 中國의 ‘經濟 植民地’로 轉落할 수도 있다는 걱정이다. 中國은 主로 借款 形態로 投資金을 提供해, 以前 다른 나라의 境遇에도 果實은 中國이 獨차지하고 相對國은 利子를 갚느라 허덕인다는 指摘이 끊이지 않았다. 하지만 當場 極甚한 經濟難을 겪는 이집트 政府로선 中國의 莫大한 資金은 避하기 어려운 誘惑이다.

中國의 地中海 構想은 2月 아랍에미리트(UAE)가 이집트의 地中海 沿岸 都市인 ‘라스 알히크마’에 大規模 尖端 産業團地 및 高級 住居團地를 짓는 代價로 約 350億 달러를 投資한 것과도 無關치 않다. UAE 亦是 北아프리카와 地中海 一帶에 影響力을 키우기 위해 이집트에 投資 契約을 締結한 것이다. 이에 中國도 地中海 進出에 더욱 速度를 내고자 하는 模樣새다. 때문에 이집트 國民들 사이에선 “UAE와 中國에 돈을 받고 領土를 팔아 넘긴다”는 自嘲的인 批判이 나오고 있다.

美國 外交專門誌 苞鱗폴리시는 “半世紀 동안 紅海와 中東에선 美國이 支配的인 安保 行爲者였지만, 이제 中國이 包括的 經濟 파트너십과 共存을 代價로 影響力을 擴大하고 있다”며 “中國은 西方 國家들처럼 ‘民主化’를 强하게 壓迫하지 않는 데다 經濟 發展에만 焦點을 맞춘다는 點에서 中東 및 아프리카 國家들과 相互 利害關係가 맞아떨어진다”고 分析했다.

-아인수크나에서



김기윤 카이로 特派員 pep@donga.com


#紅海 #中國 #이집트 港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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