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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光化門에서/이은택]‘피안성’이 삼킨 醫療… 醫師들은 몰랐을까|동아일보

[光化門에서/이은택]‘피안성’이 삼킨 醫療… 醫師들은 몰랐을까

  • 東亞日報
  • 入力 2024年 3月 8日 23時 42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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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택 정책사회부 차장
이은택 政策社會部 次長
名門大를 나온 高(高)스펙 卒業者는 大企業 公採로 職場을 始作하지만, 反對便에는 薄俸의 非正規職으로 出發하는 이들이 있다. 上部와 下部 勞動者 사이의 갭이 큰, 우리나라 勞動市場의 二重 構造다. 專門職의 境遇 知識과 技術, 甘受하는 危險의 크기가 年俸에 比例해 올라간다. 그런데 위아래가 뒤집힌 신기한 分野가 있다.

醫大를 나와 醫師考試에 갓 合格하면 一般의 資格證을 딴다. 普通 6年인 專攻의 修鍊 過程을 안 밟아도 美容 施術을 익혀 開院하면 月 所得 1000萬 원을 거뜬히 버는 이른바 ‘舞天道士’, ‘月천도사’가 된다. 應急度 없고, 訴訟 危險도 크지 않다. 그 頂點이 ‘彼岸性(皮膚科 眼科 成形外科) 開院의’다. 甚至於 眼科에서 非給與 무릎軟骨注射로 돈을 번다.

反面 大學病院에 남으면 1萬 원 남짓한 時給을 받고 株當 80∼100時間씩 일하는 專攻醫가 된다. 시스템의 밑바닥에서 갈려 나가다가 專門의 資格證을 따고 病院에 남으면 過勞와 訴訟, 高所得 開院醫에 對한 相對的 剝奪感에 시달리는 專任醫(펠로)가 된다.

內外酸素(內科 外科 産婦人科 小兒靑少年科) 等 崩壞된 必須醫療를 살리려면 넘치는 開院街를 눌러줄 政策도 必要하다. 手術室을 지키는 必須醫療 醫師들이 開院을 못 해서 안 하는 게 아니다. 亞州大病院에서 賤덕꾸러기 取扱을 받았던 重症外傷 權威者 李國鍾 敎授(現 國軍大田病院腸)는 마음만 먹으면 病院을 열어 떼돈을 벌 수 있다. 그럼에도 수많은 ‘李國鍾들’李 召命 意識으로 버티고 있다.

醫療 改革에는 몇 가지 前提가 있다. 모든 國民이 只今처럼 적은 負擔으로 必須醫療를 利用할 수 있어야 한다. 心臟 手術費가 있으면 살고 없으면 죽는 나라는 우리가 志向하는 國家가 아니다. 힘들게 高難度 必須醫療 治療를 하는 醫師는 많은 補償을, 그렇지 않은 醫師는 적은 補償을 받아야 한다. 그래야 서울대 醫大 首席 卒業生의 終着地가 洞네 皮膚科 個原因 現實을 바꿀 수 있다.

國民이 支出할 수 있는 醫療費에는 限界가 있다. 健康保險 德分에 必須醫療를 적은 負擔으로 누릴 수 있다 보니, 餘裕돈으로 美容 等 非必須 非給與 醫療에 돈을 낼 餘力이 생긴다. 診療費를 市場 論理에 맡기면 必須醫療 醫師들은 떼돈을 벌고 美容 開院街는 쪼그라들 것이다. 사람이 살고 봐야 皮膚도 가꾸고 턱도 깎기 때문이다. 開院街는 健保 시스템의 反射利益으로 高所得을 누린 側面이 있다.

結局 結論은 非必須 開院街의 收益을 必須 分野로 돌려야 한다는 것이다. 政策과 法, 租稅 制度에 基盤한 ‘富의 再分配’가 必要하다. 醫師들 입에서 “皮膚科 開院은 便한데 돈은 안 돼”, “重症外傷은 힘들어도 많이 벌어”라는 말이 나와야 問題가 풀린다. 이를 第一 잘 알았던 醫師들이 먼저 問題를 바로잡으려 努力했다면 只今의 事態는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유홍림 서울대 總長은 지난달 入學式 畜舍에서 “이웃과 社會의 安寧을 度外視하며 이뤄진 個人의 成就는 社會에 負擔을 줄 뿐 아니라 그 自體로도 幸福하기 어렵다. 내 삶의 計劃이 時代的 要請과 調和를 이루는지 끊임없이 省察해야 한다”고 했다. 醫師들을 向한 竹篦(竹?) 소리처럼 들렸다.


이은택 政策社會部 次長 nabi@donga.com
#醫大 #彼岸性 開院의 #皮膚科 #眼科 #成形外科 #醫療 改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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