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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지는 金正恩의 軍事野慾… 푸틴 壓迫해 北 誤判 막아야[광화문에서/신진우]|동아일보

커지는 金正恩의 軍事野慾… 푸틴 壓迫해 北 誤判 막아야[광화문에서/신진우]

  • 東亞日報
  • 入力 2023年 9月 22日 23時 36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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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우 정치부 차장
신진우 政治部 次長

金正恩 北韓 國務委員長의 숨 가쁜 러시아 訪問 日程이 끝났다. 專用列車로 2700km를 달려 러시아 國境에 到達해 러시아 안에서만 移動 距離 4200km를 찍었다. 다시 平壤으로 돌아간 距離까지 더하면 9泊 10日間 總 1萬 km를 훌쩍 넘긴 强行軍. 政府 當局者는 “김정은이 잠도 列車에서 請하며 計劃한 日程을 모두 消化한 것 같다”면서 “成人病에 시달린다는 金正恩의 健康에 對한 再評價가 時急해 보인다”며 혀를 내둘렀다.

이番 訪러 直前 韓美 情報 當局의 視線은 北-러 軍事協力 可能性에 周波數가 맞춰졌다. 核潛水艦·衛星 等 러시아의 尖端 技術이 必要한 北韓과 北韓이 保有한 砲彈 等 在來式武器 支援이 切實한 러시아의 立場이 맞물리면서 北-러 軍事協力의 序幕이 될 거란 憂慮가 나왔다.

이런 憂慮 섞인 視線을 즐기듯 金正恩은 訪問 場所부터 露骨的으로 軍事協力 키워드를 연상시키는 곳들을 擇했다. 보스토치니 宇宙基地에서 頂上會談 直後 産業都市 콤소몰스크나아무레로 移動해 戰鬪機 工場을 둘러봤다. 크네비치 軍 飛行場과 블라디보스토크 太平洋艦隊度 視察했다. 2019年 첫 訪러 當時 經濟·外交 人士들을 大擧 同行한 金正恩은 이番 訪問에선 軍部 實勢들을 줄줄이 데려갔고 北韓 媒體는 이를 보란 듯이 公開했다. 한술 더 떠 北韓 官營媒體는 金正恩 러시아 訪問 記錄映畫까지 放映했다.

北-러는 이番 頂上會談 內容을 徹底히 非公開로 했다. 다만 北韓의 武器 支援은 이番 訪問 前부터 이미 進行된 것으로 보인다. 北韓으로부터 꽤 많은 分量의 武器가 數個月 前 러시아로 流入됐고, 最近 兩國은 아예 協定까지 맺고 本格的으로 武器를 주고받은 情況까지 捕捉됐다.

北韓의 武器 支援은 우크라이나 情勢를 흔든다. 美國 等 國際社會의 對北·對러 超强勁 對應도 부를 수 있다. 다만 우리 立場에선 北韓이 러시아로부터 무언가를 받는 場面이 훨씬 憂慮스럽다. 러시아가 조금만 거들어주면 北韓은 올해만 두 次例 失敗한 偵察衛星을 當場 實戰 配置할 수 있다. 再進入과 多彈頭 等 大陸間彈道미사일(ICBM) 核心 技術을 確保하고 核推進潛水艦 建造 時期도 大幅 앞당길 수 있다.

러시아가 北韓에 武器 說明書를 보낸 具體的인 情況은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 푸틴이 떠들썩하게 김정은을 招待한 것만으로 ‘砲彈을 받은 答禮’는 다한 거란 解釋도 나온다. 러시아 事情을 잘 아는 當局者는 “偵察衛星에 달릴 렌즈 程度면 몰라도 敏感한 技術까지 北韓에 쉽게 來週眞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래도 不安하다. 우크라이나 戰況이 不利해져 砲彈 하나가 더욱 切實한 狀況이 되면 푸틴이 禁斷의 技術을 내줄 可能性은 充分하다. 北韓에서 餓死者가 續出하고 있지만 金正恩은 이番에 러시아의 人道的 支援 意思를 拒絶했다. 軍事技術 支援부터 받아내겠다는 露骨的인 野慾이다.

우리 政府의 大러시아 關係 管理가 어느 때보다 重要해졌다. 美國 等 國際社會와 共助해 壓迫하되 高位級 채널 稼動 等 獨自的인 外交的 接近 타이밍도 在野 한다. 政府 核心 當局者는 “壓迫과 管理의 黃金 밸런스를 찾아야 할 때”라고 했다. 푸틴을 放置해 두면 자칫 김정은에게 黃金 열쇠를 쥐여주는 場面을 눈뜨고 지켜봐야 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신진우 政治部 次長 niceshin@donga.com
#金正恩 #北韓 #러시아 訪問 #北-러 軍事協力 #武器 支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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