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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光化門에서/김창덕]가속페달 밟던 自動車産業, 勞組 리스크에 ‘急制動’ 危機|東亞日報

[光化門에서/김창덕]가속페달 밟던 自動車産業, 勞組 리스크에 ‘急制動’ 危機

  • 東亞日報
  • 入力 2023年 9月 12日 23時 45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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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덕 산업1부 차장
김창덕 産業1部 次長
韓國 月別 輸出額은 지난해 10月부터 올해 8月까지 11個月 連續 前年 同月 對比 ‘마이너스’ 成長을 記錄하고 있다. 主要 輸出 品目들이 一齊히 不振을 겪고 있는 탓이다.

半導體 景氣 墜落으로 ‘大韓民國 투톱 企業’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그間 보기 힘들었던 成績表를 받아들고 있다. 造船業界 빅3人 HD現代重工業, 三星重工業, 한화오션은 最近 2年間 受注 好況을 누렸지만, 財務諸表에 完全히 反映되기까지는 時間이 좀 걸린다. 精油社와 石油化學會社들은 國際油價 騰落에 따라 實績이 들쭉날쭉한다.

이런 狀況에서 그나마 韓國을 那落에서 救해낸 ‘1等 功臣’은 自動車産業이다. 8月만 보더라도 自動車 輸出額은 52億9000萬 달러(藥 7兆 원)로 昨年 8月보다 28.7%가 늘었다. 14個月 連續 成長勢다. 半導體(―20.6%), 石油化學(―12.0%), 石油(―35.3%), 無線通信(―7.8%) 等이 까먹은 걸 그나마 挽回해줬다.

企業 實績도 좋다. 現代車의 2分期(4∼6月) 賣出은 42兆2497億 원으로 昨年 同期보다 17.4%가 늘었다. 營業利益은 4兆2379億 원으로 42.2%나 뛰었다. 起亞의 成長勢는 더 가파르다. 賣出 26兆2442億 원, 營業利益 3兆4030億 원으로 前年 同期보다 各各 20.0%, 52.3% 增加했다. 두 會社 모두 分期 基準 最高 實績을 達成했다.

지난해 上半期(1∼6月)까지만 하더라도 “韓國에 半導體마저 없었다면 큰일이 났을 것”이라는 自嘲가 많았다. 只今은 “自動車마저 없었다면”이라는 家庭이 더 자주 들릴 程度다.

그런 自動車의 疾走가 暫時 멈출 危機를 맞았다. 브레이크를 잡은 이는 글로벌 競爭社도, 外部 經營 環境도 아닌 內部의 勞動組合이다.

現代車와 起亞 勞使는 지난해까지 各各 4年 連續, 2年 連續 無紛糾로 賃金 및 團體協商을 妥結했다. 그런데 올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傘下 全國金屬勞動組合 現代自動車支部(現代車 勞組)와 起亞自動車支部(飢餓 勞組)는 各各 7月과 5月 民勞總 總罷業에 同參하기 위해 部分罷業을 强行했다.

‘政治罷業’이 끝난 뒤 이어진 賃團協에서도 勞使 協商은 삐걱대고 있다. 지난달 末 罷業權을 獲得한 現代車 勞組는 13, 14日 部分罷業까지 豫告 했었다. 起亞 勞組도 11日 罷業權을 얻자마자 12日 곧바로 爭議對策委員會를 열어 罷業 與否를 論議했다. 每年 임단협에서 罷業權을 통해 社側을 壓迫하는 건 定해진 手順과 같다지만, 올해는 例年과 雰圍氣가 다르다는 얘기가 많다.

두 會社 勞組는 特히 ‘停年 64歲’를 協商 前面에 내세우고 있다. 現在 滿 60歲인 것을 4年을 더 延長해 달라는 것이다. 社側으로선 받아들이기 힘든 要求다. 無理한 停年 延長은 곧 新規 採用 中斷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現代車가 올 3月 10年 만의 生産職 新規 採用에 나서자 700名 募集에 數萬 名의 志願書가 몰려들었다. 昨年 生産職 100名을 뽑은 飢餓도 그랬다.

現代車의 境遇 12日 勞使가 暫定 合意했기에 紛糾 없이 協商을 妥結할 可能性이 남아 있다. 勞組로서도 오랜만에 찾아온 ‘好時節’에 스스로 찬물을 끼얹는 惡手를 둘 必要는 없지 않은가.



김창덕 産業1部 次長 drake007@donga.com



#自動車産業 #勞組 리스크 #急制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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