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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과 來日/정연욱]李在明의 ‘벼랑끝 政治’|東亞日報

[오늘과 來日/정연욱]李在明의 ‘벼랑끝 政治’

  • 東亞日報
  • 入力 2023年 6月 16日 23時 48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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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革新위 出帆했지만 革新 方向·課題 同牀異夢
革新委, 葛藤解消 아닌 새로운 葛藤 始作일수도

정연욱 논설위원
정연욱 論說委員
2015年 새政治民主聯合(더불어民主黨 前身)은 문재인 當時 代表가 黨 代表가 된 지 두 달 만에 치른 4·29 再·補闕選擧에서 國會議員 地域區 4곳 모두 敗北했다. 이듬해 20代 國會議員 總選을 앞둔 時期인 만큼 文在寅 리더십에 빨간불이 켜진 것이다. 親盧 霸權을 正照準한 非文在寅界는 代表職 辭退를 要求하며 砲門을 열었다. 文 前 代表는 激化되는 內紛 收拾을 위해 김상곤 革新委員會를 내놓았다.

김상곤 革新위는 總選을 앞두고 利害關係가 尖銳한 公薦 規定부터 손을 댔다. 公薦 等 黨 事務를 總括하는 事務總長制를 廢止하는 等 果敢한 手術에 나섰다. 그러나 革新委는 葛藤 封合이 아니라 또 다른 葛藤의 始作이었다. 안철수 等 鼻紋 陣營은 革新委 次元이 아닌 ‘革新 全黨大會’를 要求했지만 拒否當하자 脫黨을 決行했다. 이들이 국민의당을 創黨하면서 野圈은 分裂됐다. 文 前 代表는 多急하게 김종인 非對委를 띄워 院內 1黨은 됐지만 執權 새누리黨과 議席 差異는 겨우 1席에 不過했다. 執權 새누리당이 ‘瞋縛 公薦’ 論難으로 赤箭 分裂하지 않았다면 院內 1黨도 어려웠을 程度로 間髮의 勝利였다. 오랜 核心 基盤인 湖南圈에선 安哲秀 국민의당에 事實上 完敗했다.

8年 만에 革新위의 데자뷔다. 민주당 李在明 代表 體制에서도 出發點은 비슷한 軌跡을 밟고 있다. 總選 前 指導體制 危機 發生→酒類-非主流 葛藤 激化→革新委 構成으로 이어진 것이다. 8年 前엔 選擧 敗北가 導火線이 됐지만 只今은 全黨大會 돈封套 疑惑과 함께 金南局의 코인 投機 論難, 팬덤 政治 等 道德性 問題가 爭點이다.

革新위가 破壞的 革新의 全權을 行使한다고 해도 黨 指導部의 그림자를 100% 지울 순 없을 것이다. 김상곤 革新위가 獨自 路線을 걸었다고 하지만 革新委에 參與한 親文 核心 祖國의 位相을 가볍게 볼 수 없었다. 金恩京 革新위도 結局 이 代表가 띄웠다. 革新위의 이런 胎生的 限界 때문에 革新委는 主流와 非主流 葛藤 前線 위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할 수밖에 없다. 民主黨 革新委는 親命-悲鳴 葛藤을 收拾하기 위해 暫時 거쳐 가는 中間驛日 뿐 終着驛은 아니다. 內部 系派 葛藤의 불씨는 꺼지지 않고 潛伏해 있다고 봐야 한다.

革新 論議의 主導權을 쥐기 위한 親命-悲鳴 間 亂打戰은 날이 서 있다. 李 代表가 잇단 道德性 危機에 對해 “無限 責任을 진다”고 말하자 非명系 議員들은 “代表職 辭退가 責任지는 姿勢”라고 攻勢를 펴고 있다. 하지만 이 代表는 “辭退는 없다”고 線을 그었다. 代表職 去就는 絶對 讓步할 수 없다는 背水陣을 친 셈이다.

革新委 課題를 둘러싼 생각도 平行線을 달리고 있다. 黨內에선 道德性 論難을 克服할 指導部의 果敢한 犧牲과 決斷을 期待하고 있지만 親命 陣營의 氣流는 다른 듯하다. 오히려 革新委에서 革新黨員 20萬 名을 키워낸다는 ‘20萬 養兵說’李 그럴듯하게 나돈다고 한다. 이 革新黨員들이 現役 議員들의 旣得權을 깨면서 민주당의 새 판을 짜겠다는 趣旨다. 萬若 이런 構想이 現實化된다면 非명系는 “事實上 親衛 쿠데타”라고 거세게 反撥할 것이다.

李 代表 側은 革新위를 基盤 삼아 민주당을 名實相符한 ‘李在明當’으로 만들겠다는 생각이 剛한 듯하다. 8年 前엔 안철수 新黨 카드로 黨 指導部를 壓迫할 수 있었지만 只今은 非명系가 이 代表를 代替할 만한 巨物級 代案을 낼 수 없다는 判斷이 깔려 있을 것이다. 이젠 밀리지 않고 밀어붙이겠다는 李 代表의 벼랑 끝 政治다. 革新委 出帆으로 새로운 葛藤의 門이 열린 것 같다.


정연욱 論說委員 jyw11@donga.com


#더불어民主黨 #李在明 #벼랑끝 政治 #革新委 出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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