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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북 政策이 낳은 집값 上昇 惡循環[光化門에서/이새샘]|동아일보

뒷북 政策이 낳은 집값 上昇 惡循環[光化門에서/이새샘]

  • 東亞日報
  • 入力 2022年 1月 12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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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새샘 산업2부 차장
이새샘 産業2部 次長
이달 5日 새해 처음으로 열린 不動産市場 點檢 關係長官會議. 洪楠基 經濟部總理 兼 企劃財政部 長官은 冒頭發言 末尾에 “公示價格 1億 원 以下 低價 住宅에 對한 投機去來 調査 結果를 1月 中 發表하겠다”고 밝혔다. “不動産 市場을 攪亂하는 投機 行爲에 對해 無寬容 原則으로 對應하겠다”는 警告까지 덧붙였다. 지난해 11月 國土交通部가 法人이나 外地人이 公示價格 1億 원 以下 아파트를 集中 買收하는 事例를 調査하겠다고 밝힌 지 2個月 만이다.

뒷북 느낌을 지울 수 없는 發言이다. 公示價格 1億 원 以下 아파트가 ‘틈새 商品’으로 떠오른 건 再昨年이다. 2020年 7·10不動産對策에서 政府는 法人과 多住宅者에 對한 取得稅率을 最高 12%까지 높이는 方案을 發表했다. 곧바로 발 빠른 投資者들 사이에선 1億 원 以下 아파트가 有望 投資處로 떠올랐다. 비(非)規制地域 低價 아파트를 買入하면 取得稅는 勿論이고 綜合不動産稅, 讓渡稅도 多住宅者 重課를 避할 수 있다는 情報가 돌았다. 言論도 이런 아파트에 投資者들이 몰려 傳貰를 끼고 집을 賣買하는 ‘갭投資’를 하고 있다며 數次例 報道했다.

하지만 政府는 1年 4個月이나 지난 뒤에야 나섰다. 그 사이 市場 狀況은 크게 바뀌었다. 집값 急騰에 따른 疲勞感에 貸出規制, 金利引上 等이 겹쳐 어느새 집값이 下落하는 地域까지 나오고 있다. 勿論 現金 數千萬 원을 들고 地方을 돌며 低價 아파트를 ‘쇼핑’하던 投資者들은 이미 時勢差益을 거둔 뒤 大擧 市場을 빠져나갔다. 實際로 低價 아파트 投資家 盛行했던 忠南에서 2020年 7月 199件에 이르던 法人 간 賣買去來는 지난해 11月 25件으로 쪼그라들었다.

一連의 過程을 보며 씁쓸함이 느껴지는 理由는 政府가 그동안 내놓은 不動産對策이 大部分 비슷한 흐름을 보였기 때문이다. 市場을 옥죄는 規制策을 내놓아 去來를 막는다. 그러면 갈 곳을 잃은 投資 需要가 넘쳐 다른 地域으로, 或은 低價 아파트 같은 틈새 商品으로 흐른다. 情報가 빠른 投資者들이 收益을 얻고 난 뒤에야 政府는 빈틈을 막을 方法을 窮理한다. 다시 强力한 規制策이 나온다. 惡循環이 反復된다.

洪 副總理는 5日 會議에서 “地域과 無關하게 下向 安定勢로의 轉換에 加速度가 붙었다”며 不動産 市場이 安定되고 있다는 ‘自畫自讚’을 했다. 韓國不動産院에 따르면 지난해 1∼11月 全國 아파트 값은 13.73%, 地方 아파트는 10.25% 올랐다. 地方 아파트 값은 2019年까지만 해도 3% 가까이 내리며 政府가 말하는 ‘下向 安定勢’를 보이고 있었다. 不動産 對策이 낳은 惡循環이 地方 市場을 들쑤신 結果다.

結局 被害를 보는 것은 投資者들이 빠져나간 뒤 치솟은 집값을 堪當해야 하는 地域 住民들이다. 오른 집값에 貸出까지 막혀 내 집 마련이 寞寞해진 一般 國民들이다. 不動産 市場點檢 關係長官會議는 벌써 36番째 열렸다. 언제쯤 政策 成果 弘報를 意識한 自畫自讚이 아니라 앞으로의 政策 方向에 對한 苦悶과 自己反省을 볼 수 있을지 궁금하다.

이새샘 産業2部 次長 iamsam@donga.com
#洪楠基 #뒷북 政策 #집값 上昇 惡循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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