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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무덤’이던 뉴욕 造船所… 尖端 自律走行車가 달린다|동아일보

‘일자리 무덤’이던 뉴욕 造船所… 尖端 自律走行車가 달린다

  • 東亞日報
  • 入力 2019年 11月 14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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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現場을 가다]

몇 년 전 미국 뉴욕 브루클린 해군 조선소(네이비야드)의 전경(왼쪽 사진)과 현재의 모습. 1801년 문을 연 이곳은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1966년 문을 닫으며 거대한 일자리 무덤으로 전락했지만 최근 창업 인큐베이팅 공간으로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600여 개 기업이 둥지를 틀면서 지난달 이곳의 일자리 수는 다시 1만 명 선을 회복했다. 브루클린네이비야드개발공사(BNYDC) 제공
몇 年 前 美國 뉴욕 브루클린 海軍 造船所(네이비야드)의 前景(왼쪽 寫眞)과 現在의 모습. 1801年 門을 연 이곳은 第2次 世界大戰이 끝난 後 1966年 門을 닫으며 巨大한 일자리 무덤으로 轉落했지만 最近 創業 인큐베이팅 空間으로의 變化를 꾀하고 있다. 600餘 個 企業이 둥지를 틀면서 지난달 이곳의 일자리 數는 다시 1萬 名 線을 回復했다. 브루클린네이비야드開發公社(BNYDC) 提供
박용 뉴욕 특파원
舶用 뉴욕 特派員
지난달 28日(現地 時間) 맨해튼 월街와 이스트江에 接한 네이비야드를 찾았다. 船着場에서 내린 사람들은 뉴욕 市內에선 좀처럼 볼 수 없는 獨特한 模樣의 검은色 乘合車를 탔다. 入住 企業인 自律走行車 業體 ‘옵티머스 라이드’가 開發한 自律走行車輛들이었다. 試驗 運行 中인 이 車輛들은 但只 入口까지 1마일(藥 1.6km) 區間을 오가는 셔틀버스로 쓰이고 있었다.

○ 일자리 무덤에서 尖端技術 實驗室로

2015年 보스턴에서 創業한 옵티머스 라이드는 올해 8月 뉴욕에서 처음으로 사람을 태운 自律走行車 試驗 運行을 始作했다. 事故를 對備해 運轉席에 앉은 크리스 킬데이 옵티머스 라이드 運營擔當 매니저는 “눈, 비 等 다양한 狀況에서 走行試驗 및 點檢을 하고 있다. 이미 뉴욕에서만 1萬餘 名의 乘客을 태웠다”고 說明했다. 助手席에 탄 技術者 亦是 노트북을 켜고 自律走行車 소프트웨어를 隨時로 點檢했다.

時速 10∼15마일로 運行하던 이 車輛은 大型트럭이 아슬아슬하게 곁을 스쳐 지나가자 스스로 急停車했다. 킬데이 매니저는 “車輛에 運轉者의 介入 없이 運行할 수 있는 ‘自律走行 레벨4’ 技術이 適用됐다”고 强調했다.

네이비야드의 입주 기업 ‘옵티머스 라이드’의 자율주행차량 시험 운행.
네이비야드의 入住 企業 ‘옵티머스 라이드’의 自律走行車輛 試驗 運行.
뉴욕시에서 自律走行車는 警察車의 護衛를 받아야만 公共道路를 달릴 수 있다. 하지만 네이비야드 團地에서는 警察 護衛가 必要 없다. 구글이 캘리포니아州 실리콘밸리의 옛 空軍基地를 長期 賃借해 自律走行車를 試驗하듯 뉴욕시도 옵티머스 라이드 같은 尖端 情報技術(IT) 業體의 革新을 督勵하기 위해 번거로운 規制를 없앤 德分이다. 그 結果 버려진 造船所가 尖端技術의 最新 實驗場으로 바뀌었다.
 
過去 造船所 毒으로 쓰이던 곳에는 水中 扶養 實驗施設이, 建物 屋上에는 農業 바이오會社들의 技術 實驗을 위한 텃밭이 들어섰다. 試製品 製作을 위한 金屬加工, 木工, 3次元(3D) 프린팅 施設도 갖춰져 있다. 革新 企業들이 앞다퉈 네이비야드를 찾는 理由다.

○ “尖端技術 없거나 協業 못하는 企業 謝絶”
 
네이비야드 復活의 中心에는 2016年 門을 연 創業 인큐베이팅 空間 ‘뉴랩(New Lab)’이 있다. 스타트업을 위한 空間 및 資金 投資 等을 支援하며 10月 基準으로 옵티머스 라이드를 包含해 總 137個 革新 企業이 會員으로 加入했다. 365日 24時間 開放되는 뉴랩에선 午前 2時에도 3D 프린팅 룸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過去 구글의 革新 프로젝트 ‘구글X’에서 일했다는 숀 스튜어트 뉴랩 最高經營者(CEO)는 “創業家들이 뉴랩을 찾는 理由는 이곳 커뮤니티에 屬하고 싶기 때문”이라며 “入住 企業들이 各自 保有한 技術을 共有하고 서로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體系를 갖췄다”고 말했다.
 
137個 企業은 約 10 對 1의 熾烈한 競爭을 뚫고 이곳에 자리 잡았다. 1400個 企業이 入住를 申請했지만 量子컴퓨터, 로봇, 바이오 等 尖端 技術을 保有하고 社會에 이로운 일을 해야 한다는 基準을 내걸었다. 旣存 會員社와 事業 領域이나 顧客이 겹치는 會社도 謝絶이며 會員 企業들 間 消耗的 競爭 代身 技術과 知識을 共有하는 協業 文化를 만들기 위해서라고 强調했다.

뉴랩에 入住한 企業家 750餘 名은 每日 이곳으로 出勤한다. 只今도 會員 加入 問議가 줄을 잇다 보니 入住를 申請하면 3∼9個月을 기다려야 한다. 冊床 1個만 固定的으로 써도 月 800∼1000달러(藥 93萬∼117萬 원)를 내야 한다. 月 600∼800달러를 내고 自由席을 利用하는 會員도 250餘 名에 이른다.

스튜어트 CEO는 “入住 企業들의 規制 問題로 政府와 協商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뉴랩이 처음 門을 열었을 때 入住 企業 價値는 平均 800萬 달러였다. 3年 만인 올해 9月 末 現在 平均 1億2000萬 달러로 몸값이 올랐다. 4億 달러 以上의 價値를 가진 會社도 4곳이다. 300餘 個 벤처캐피털이 뉴랩 企業에 投資했다.

機械가 自動으로 커피를 내려주는 ‘로봇 바리스타’를 開發 中인 業體 ‘트루버드’는 뉴랩에서 지난해 試製品까지 開發했다. 同僚 會員社들을 對象으로 로봇 바리스타가 만든 커피 1萬 盞을 販賣하며 事業 成功의 발板을 다지고 있다. 우버가 2億6000萬 달러에 引受한 電氣自轉車 業體 ‘점프바이크’도 뉴랩 入住 企業 2곳의 技術 支援을 받았다.

○ ‘技術+製造’ 中産層 일자리 2年 뒤 2萬 個로

네이비야드 運營을 맡은 브루클린네이비야드開發公社(BNYDC)는 中産層을 위한 製造業 일자리 誘致 및 育成에 功을 들이고 있다. 流通, 호텔, 外食業 等 서비스 業種의 年平均 所得은 3萬 달러이지만 製造業은 年間 5萬 달러 以上이라는 點에 着眼했다.

BNYDC는 뉴욕市 自體 需要를 充當하기 위한 製造業 生産者와 뉴랩 入住企業 같은 革新製造業 生産者 育成에 注力하고 있다. 네이비야드 施設도 技術 開發, 製品 디자인, 生産이 한곳에서 이뤄지는 ‘新製造業 團地’로 탈바꿈하고 있다. 建物 上層에 技術 開發 및 디자인 會社들이 入住한다. 建物 中央에는 試製品 製作室이 있다. 企業이 試製品 開發에 成功하면 底層의 넓은 空間에서 大量生産을 하는 式이다. 데이비드 에런버그 BNYDC 會長은 “우리는 (실리콘밸리와 같은) 單純한 技術 캠퍼스가 되는 걸 願하지 않는다”며 “뉴랩처럼 技術과 하드웨어 製造業의 交叉點이 되려고 한다”고 말했다.

네이비야드의 雇傭 人員은 2015年 6500名이었다. 올해 9月에는 1萬 名, 10月에는 1萬1000名으로 늘었다. BNYDC는 民間 投資社들과 파트너십을 構築하고 5個의 開發 프로젝트를 進行하고 있다. 2年 뒤에 2萬 名으로 雇傭 人員을 늘릴 計劃이다.

○ 技術隔差 克服 위한 ‘靑年 徒弟’ 陽性

네이비야드는 入住 企業들의 安定的인 成長을 돕기 위해 賃貸料를 3分의 1 程度 낮게 策定하고 長期契約을 한다. 市場 等 高位 當局者의 性向과 政派에 따라 事業이 이리저리 휘둘리는 것을 막기 위한 裝置도 마련했다. BNYDC 理事陣은 政派性 없는 獨立 人士로 構成된다. 入住企業의 人力難을 解決하기 위해 10餘 名의 正規職員이 일하는 自體 雇傭센터度 運營한다. 必要한 人力이 있으면 地域 社會에서 技術을 保有한 人材를 찾아 連結해준다. 該當 分野의 訓鍊 體系를 만들기도 한다.

BNYDC가 入住한 ‘빌딩 77’의 3層에 올해 1月 ‘브루클린스템(STEM·科學 技術 工學 數學)센터’가 門을 열었다. 브루클린 地域 高校生 300名이 學校를 다니며 이곳에서 算學 프로젝트에 參與한다. 一種의 ‘美國式 徒弟(徒弟)’ 過程이다. 學生들은 大學에 進學한 뒤에도 關聯 分野에서 일하며 技術을 習得하고 돈을 벌 수 있다. 學資金 貸出에 시달리면서 食堂 等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一般 大學生들과는 다르다. 企業 現場에서 必要한 技術 人材를 育成해 企業과 勞動市場의 ‘技術 隔差(Skill Gap)’를 없애는 過程인 셈이다.

에런버그 會長은 “大都市 일자리는 少數의 高熟鍊 高賃金 일자리와 多數의 저熟鍊 低賃金 일자리로 兩極化되고 있다”며 “이는 都市의 持續可能性 側面에서 좋지 않다. 中産層 일자리를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건 그저 美國만의 問題는 아닐 것이다.
 
舶用 뉴욕 特派員 parky@donga.com
#뉴욕 造船所 #네이비야드 #옵티머스 라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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