世界 最大의 有料 온라인 動映像 서비스(OTT) ‘넷플릭스’의 創業者 리드 헤이스팅스(59)는 美國 보딘대에서 數學을 專攻하고 스탠퍼드대에서 컴퓨터工學 碩士를 받은 엔지니어 出身이다. 작은 情報技術(IT) 業體를 차렸다가 팔고 다시 넷플릭스를 創業한, 典型的인 실리콘밸리型 企業家다. ‘왜 비디오를 제때 返納하지 않으면 延滯料를 내야 하지?’라는 엉뚱한 疑問을 품고 1997年 延滯料 없는 온라인 비디오가게를 차린 것이 넷플릭스다. 會社 이름도 인터넷(net)과 映畫(flick)를 合한 넷플릭스라고 지었다.
▷넷플릭스는 創業 22年 만에 有料 購讀者 1億4000萬 名에 年 賣出 16兆 원의 ‘미디어 恐龍 企業’으로 자랐다. 콘텐츠 投資만 1年에 14兆 원이다. 韓國 放送産業 全體 賣出이 16兆 원 程度이니 그 規模를 알 수 있다. 디지털 技術의 發展으로 映畫 뉴스 드라마 스포츠를 언제 어디서나 TV뿐 아니라 스마트폰과 모바일 機器로 볼 수 있는 時代가 열렸고, 이를 잘 活用한 것이 넷플릭스의 成功 祕訣이다.
▷當場 美國에서부터 ‘미디어 빅뱅’이 일어났다. 購讀料가 비싼 케이블TV를 끊고 한 달 1萬 원 안팎으로 多樣한 콘텐츠를 볼 수 있는 넷플릭스에 加入하는 사람들이 늘자 放送通信 業界의 合從連橫이 本格化됐다. 2位 通信社인 AT&T는 지난해 CNN과 워너브러더스 等을 保有한 타임워너를 引受했고 이에 앞서 1位 通信社인 버라이즌은 아메리카온라인과 야후를, 最大 케이블TV 業體 컴캐스트는 NBC유니버설을 引受했다. 이들은 앞다퉈 OTT 서비스를 내놓으며 熾烈한 競爭을 벌이고 있다.
▷韓國에서도 地殼變動이 發生할 것으로 보인다. 無線通信과 인터넷 事業을 하는 LG유플러스_ 國內 1位 케이블TV 業體 CJ헬로를 引受하고, SK브로드밴드가 2位 케이블 業體 티브로드와 合倂하는 안에 對해 6日 公正去來委員會가 條件附 承認을 했다. 放送通信委員會 審査 等을 거쳐 最終 確定되면 1995年 케이블TV가 登場하고 2008年 인터넷TV(IPTV)가 나온 以後 放送通信 分野 最大 事件이다.
▷3年 前 合倂을 不許했던 公正위는 “有料 放送 市場이 構造的으로 바뀌었다”면서 “企業이 技術과 環境 變化에 摘示 對應할 수 있도록 迅速하게 承認 決定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제 關鍵은 有料 放送 市場을 3분하게 된 通信社들이 얼마나 革新하느냐다. 韓國의 콘텐츠 競爭力은 케이팝이나 한류 드라마와 映畫의 人氣를 통해 어느 程度 檢證됐다. 通信社들은 規模의 經濟를 살려 革新的 콘텐츠와 서비스에 投資함으로써 韓國 미디어産業의 世界市場 進出에 앞장서야 한다.
신연수 論說委員 ys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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