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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한의 메디컬 리포트]온 國民이 和合하는 캠페인으로 蘇生하길|동아일보

[이진한의 메디컬 리포트]온 國民이 和合하는 캠페인으로 蘇生하길

  • 東亞日報
  • 入力 2019年 5月 23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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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헬기가 더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자는 취지의 범국민 릴레이 캠페인 ‘닥터헬기 소리는 생명입니다(소생)’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동아일보DB
닥터헬기가 더 많은 生命을 救할 수 있는 環境을 만들자는 趣旨의 汎國民 릴레이 캠페인 ‘닥터헬기 소리는 生命입니다(소생)’가 漸次 擴大되고 있다. 東亞日報DB
이진한 의학전문기자·의사
이진한 醫學專門記者·醫師
요즘 일어나서 뉴스를 보면 國會에선 與野 葛藤 問題, 社會에선 殺人事件이나 爆發事件 等이 쉴 틈 없이 發生한다. 그러다 보니 葛藤을 惹起하고 心理를 刺戟하는 뉴스보다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等 소셜미디어를 통해 ‘蘇生 캠페인’을 檢索해 보는 게 日常이 됐다. 最近 每日 색다르고 다양한 素材로 웃음을 자아내는 蘇生 캠페인 映像들이 續續 올라오기 때문이다.

‘닥터헬기 소리는 生命입니다’라는 말을 줄인 蘇生 캠페인은 生命을 살리기 위한 닥터헬기 소리를 우리 社會가 成熟하게 受容하고 應援하기 위해 만든 캠페인이다. 風船을 불어 터뜨리거나 應援 앱을 스마트폰에 깔아 參與할 수 있다. 風船이 터질 때 나는 소리 크기가 닥터헬기 離着陸 時 나는 소리 크기와 類似한 데서 着眼한 퍼포먼스다.

지난해 12月 다양한 經歷을 가진 10餘 名으로 構成된 一名 蘇生 팀이 꾸려지면서 5個月의 準備期間을 거쳐 이달 7日부터 本格的으로 캠페인을 始作했다. 始作 2週 만에 蘇生 캠페인을 알리는 메인 動映像의 照會數는 9萬 뷰를 넘었다. 캠페인 參與 人員도 1000名에 近接하고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購讀者나 팔로어 數 0名에서 始作한 캠페인이다. 國民의 自發的인 參與가 없었다면 不可能한 數字다.

이番 蘇生 캠페인의 特異한 點은 一般 國民뿐 아니라 軍人, 公務員 等 다양한 職種에서 男女老少가 參與하고 있다는 點이다. 200餘 名이 넘는 大邱일科學高 全校生이 스승의 날에 風船을 불어 터뜨리는 蘇生 캠페인에 參與했고 最近엔 嘉泉大 學生 400餘 名도 動映像을 製作해 캠페인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大韓赤十字社와 國立中央醫療院 所屬 人士는 勿論이고 保健福祉部 權德喆 次官, 이기일 保健醫療政策館 等이 參與해 蘇生 캠페인 始作을 알렸다. 이 外에도 임호 류승룡 정보석 이혜정 李龍植 서유리 이규한 等 많은 演藝人들이 參與 動映像을 個人 인스타그램에 올려줬다. 안정환 김연경 等 有名 스포츠 選手들도 이 캠페인에 參與했다.

最近에는 陸軍 航空作戰司令部 義務後送航空大 軍人들도 蘇生 캠페인에 同參한 動映像을 보내왔다. 이들은 “忠誠”이라는 口號로 始作해 “닥터헬기 소리는 하늘을 나는 救急車의 사이렌 소리입니다. 所重한 患者의 生命을 救하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작은 關心이 큰 힘이 될 수 있습니다”라는 節度 있고 힘찬 목소리를 映像으로 담았다.

鎭靜 軍·官·閔이 모두 參與하고 男女老少가 區分 없이 同參하는 團合과 和合의 캠페인으로 蘇生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 程度다. 甚至於 中國 광둥省 後이저우市에 있는 어린이 專門 藝術團이 蘇生 캠페인에 參與하는 映像을 보내오기도 했다. 國內뿐 아니라 外國에서 현지어로 蘇生 캠페인에 參與한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우리나라는 全 世界에서 自殺率 1位인 데다 最近 유난히 殺人 事件이 많아 生命 輕視 風潮가 擴散되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憂慮가 든다. 이런 暗鬱한 狀況에서 蘇生 캠페인에 쏟아지는 다양한 映像들이 우리 社會를 조금이라도 따뜻하게 감싸주는 포근한 毯요가 되어주길 바란다면 無理일까.

이番 蘇生 캠페인은 單純히 닥터헬기 騷音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蘇生을 통해 온 國民이 한마음으로 뭉치고 우리 이웃의 어려움을 되돌아보며 남에 對한 配慮를 한 番쯤 생각해보자는 生命尊重 캠페인이다.

實際로 메인 蘇生 캠페인 動映像에 달린 700餘 個의 댓글에서 사람들의 이런 마음을 읽을 수 있다. 댓글 中 하나를 紹介한다. “오늘 마침 일하는데 亞州大病院 쪽에서 救助헬기가 날더라고요. 전 그래서 시끄럽다기보다 무슨 일이 있는가 걱정부터 되더라고요. 제발 다른 사람들도 本人만 생각하지 말고 南道 생각하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自身도 救助헬기를 쓰게 될 일이 있을지 어떻게 알아요.” 亞州大病院 李國鍾 圈域外傷센터腸(外傷外科 敎授)은 “닥터헬기는 國家와 社會가 相當히 先進化되는 方向으로 가고 있다는 바로미터가 된다”고 말했다.

닥터헬기를 바라볼 때 騷音을 發生시키는 忌避對象으로 생각하지 말고, 그 헬기 안에는 한 生命을 살리기 위한 醫療陣의 死鬪가 있다고 생각할 때 先進國 社會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그날을 위해 蘇生 캠페인을 한 番 더 외쳐본다.

이진한 醫學專門記者·醫師 likeday@donga.com
#蘇生 캠페인 #닥터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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