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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次期 大統領 리더십] <上> 專門家 100人 設問|東亞日報 </上>

[次期 大統領 리더십] <上> 專門家 100人 設問

  • 東亞日報
  • 入力 2011年 4月 11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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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經濟-對北政策 現 政府 繼承, 外交는 美 一邊倒 脫皮해야”

《 동아일보가 서울대 韓國政治硏究所와 함께 各 分野 오피니언 리더 100名을 對象으로 實施한 次期 大統領 리더십 設問 結果는 2011年 4月 現在 韓國 輿論主導層의 李明博(MB) 政府에 對한 評價를 그대로 投影하고 있다. 오피니언 리더들은 金融危機 克服과 巨視指標 回復으로 象徵되는 MB의 經濟成長 政策은 比較的 높게 評價하면서 次期 政府에서도 어떤 式으로든 이어지길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同時에 國務總理 監査院長 候補者의 中途 落馬 等 잇따른 人事 波動과 東南圈 新空港 白紙化 過程에서 보여준 李明博 政府의 疏通과 信賴 不足, 이로 인한 社會的 分裂 樣相이 次期 政府에서 再演되면 안 된다는 認識을 分明히 보여주고 있다. 韓國社會가 現 政權에 느끼는 渴症이 次期 大統領의 리더십과 政策 方向에 녹아 있는 셈이다. 》
○ 和合, 信賴, 疏通이 最優先 價値

韓國의 오피니언 리더 100人은 設問에서 提示된 14個의 主要 價値 中 和合(16%)을 次期 大統領의 國政 運營에서 最優先 價値로 꼽았다. 信賴(14%) 疏通(12%)이 뒤를 이었다. 平和(11%)를 具現해야 한다는 意見도 적지 않았다. 그만큼 現 政府에서 和合 信賴 疏通이 不足하거나 없다는 證據다. 平和라는 價値에 對한 關心은 天安艦 爆沈과 延坪島 事態로 梗塞된 南北 關係에 對한 認識을 反映한 것으로 풀이된다. 民主(6%)를 고른 應答者는 그리 많지 않았다. ‘維新 政權으로 回歸했다는 말이 나올 만큼 民主主義가 後退했다’는 一部 野黨과는 溫度差가 느껴진다.

李明博 政府의 核心 價値 中 하나인 ‘效率’, ‘自由’(異常 4%)는 優先順位에서 밀렸다. 이에 對해 設問 分析을 主導한 서울大 政治外交學部 강원택 敎授는 “李明博 政府 出帆 直後 政治 經濟 社會 等 各 分野에서 效率性이 强調되다 보니 一種의 ‘效率 疲勞感’李 累積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姜 敎授는 “設問에 應한 오피니언 리더들은 次期 政府에 ‘自由’ 價値 回復을 促求할 만큼 現在 自由가 毁損됐다고는 보지 않았다”고 分析했다.

또 次期 政府가 于先 追求해야 할 政策으로는 13個 分野 中 經濟成長(16%)이 가장 많았고 對北 關係(15.6%)가 뒤를 이었다. 雇傭增大(12%) 兩極化 解消(11%) 敎育(11%) 福祉(8%) 政策을 注文하는 意見도 많았다. 지난해 主要 20個國(G20) 서울 頂上會議를 開催할 만큼 巨視指標 回復을 이끌어낸 李 大統領의 經濟成長 政策을 次期 政府가 繼承하길 바라는 同時에 高物價에 시달리는 庶民生活의 安定을 爲한 政策 構想도 要求하고 있는 셈이다. 對北關係 政策의 優先順位가 높은 것은 어느 때보다 複雜하게 얽혀 있는 韓半島 情勢에 彈力的으로 對處하라는 注文으로 解釋된다.

○ 外交는 大衆(對中) 채널 强化해야


다음 政府가 推進할 主要 政策의 方向도 現 狀況에 對한 評價와 無關치 않았다. 應答者들은 次期 政府가 對北 外交 經濟 敎育 環境 等 5個 分野 政策 中 對北 經濟 環境 政策은 現 政府의 基調를 어느 程度 維持하는 게 좋겠다는 意見을 보였다.

對北政策의 境遇 ‘條件 없는 對話 協力’을 0으로, ‘北核 解消까지 交流 中斷’을 10으로, 中間(現行 維持)을 5로 設定했을 때 應答者는 平均 5.13 水準의 政策 方向을 注文했다. 對話보다는 北核 解消에 多少 무게가 실린 意見이다. 經濟도 ‘分配 中心’(0)과 ‘成長 中心’(10) 사이에서 成長에 若干 比重을 더 두는 5.64로 集約됐다. 環境은 ‘保全 中心’(0)과 ‘開發 中心’(10) 사이에서 保全에 多少 比重을 더 두자는 4.31로 意見이 모아졌다.

그러나 外交의 境遇 ‘外交채널 多角化’(0)와 ‘對美外交 强化’(10) 사이에서 4.06 水準의 基調가 바람직하다고 應答者들은 答했다. 北核 事態 解決은 勿論이고 글로벌 市場 開拓을 위해서라도 美國과 함께 G2로 浮上한 中國과의 外交 채널 强化가 必要하다는 생각을 反映한 것으로 풀이된다.

應答者들은 外交 分野別로는 經濟 및 資源 外交(59%)와 北核 外交(39%)가 重要하다고 强調했다. 지난달 妥結된 아랍에미리트 遺傳事業 進出을 비롯해 이 大統領이 보여준 ‘비즈니스 外交’ 努力은 繼續될 必要가 있다는 얘기다. 設問 分析에 參與한 崇實大 政治外交學科 한정훈 敎授는 “現 政府 들어 注力한 經濟 外交 基調는 繼續 維持하면서도 國際政治 構圖에서 자칫 迷兒가 되지 않도록 多角的인 外交 努力을 기울여야 한다는 注文”이라고 解釋했다.

敎育의 境遇 ‘平等敎育 强化’(0)와 ‘수월性敎育 强化’(10) 사이에서 5.97 水準의 基調가 좋겠다는 應答者가 많았다. 지난해 進步 性向의 敎育監들이 서울 京畿 等에서 大擧 當選된 以後 敎育現場에서 下向 平準化 式 政策이 벌어지고 있는 데 對한 警戒心이 作用한 結果라고 硏究팀은 分析했다.

○ 經濟는 合格點, 政治는 落第點


應答者들은 李明博 政府가 推進해온 主要 政策을 分野別로 評價하면서 經濟는 普通 以上의 合格點을, 外交國防은 平均 水準의 點數를 줬다. 하지만 國內政治와 社會政策에 對해서는 平均 以下의 落第點에 가까운 것으로 酷評했다.

經濟 分野의 境遇 1을 ‘매우 못한다’로, 5를 ‘매우 잘한다’로 봤을 때 3.4點을 매겼다. ‘잘한다’와 ‘매우 잘한다’를 合쳐 56%로 折半이 넘었고, ‘못한다’와 ‘매우 못한다’의 合計는 24%에 不過했다. 外交國防 分野는 評點 3.1點이다. ‘잘한다’와 ‘매우 잘한다’가 47%로 折半에 가까웠다. ‘못한다’와 ‘매우 못한다’는 합쳐서 30%였다.

國內政治는 2.3點으로 評價 分野 中 가장 낮은 點數를 받았다. ‘잘한다’와 ‘매우 잘한다’를 합쳐도 10%에 不過했다. ‘매우 잘한다’고 答한 應答者는 2%에 그쳤다. 反面 ‘못한다’와 ‘매우 못한다’를 合치면 60%로 折半이 훌쩍 넘었다. 社會 政策은 評點 2.6點이다. ‘잘한다’ 쪽이 合計 20%로 政治 分野보다는 評價가 좋았다. 그럼에도 ‘못한다’와 ‘매우 못한다’를 合쳐 46%로 亦是 不振한 政策分野로 꼽혔다.

▼ “改憲, 現 政府 못하면 次期엔 해야” 72%▼
國內政治 뭐가 重要한가

東亞日報-서울대 次期 大統領 리더십 設問調査에 應한 各 分野 100人의 專門家 中 大部分은 次期 大統領에게 政治 復元을 위해 國民·野黨과의 對話에 積極 나설 것을 注文했다.

應答者의 45%가 國內 政治 分野에서 가장 重要한 要素로 ‘對國民 疏通’을 꼽았다. 이어 26%가 對野 關係 復元을 注文했다. 最近 與圈에서 자주 擧論되는 黨政(11%) 및 黨靑(8%) 關係 回復은 順位에서 밀렸다. 與圈 내 不通보다는 國民과의 不通 狀況이 더 深刻하다는 얘기다.

강원택 敎授는 “李明博 大統領이 ‘자주 만나겠다’며 疏通 强化를 約束했지만 實際로 社會 各 分野에서는 大統領과의 疏通을 體感하지 못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與圈 內 親李(親이명박) 그룹이 主導하는 改憲이 李 大統領 任期 中 坐礁되더라도 次期 政府에서는 改憲을 論議해 推進해야 한다는 意見이 72%로 改憲 反對論(28%)보다 壓倒的으로 많았다.

改憲을 하게 된다면 權力構造 改編에 集中해야 한다는 意見이 70%였다. 基本權에 集中할 것을 要求하는 意見은 12%였고, 領土條項 等 統一 關聯 內容을 고쳐야 한다는 意見은 5%였다.

要컨대 國政運營에 專念할 수 있는 期間이 3, 4年에 不過한 現 5年 單任 大統領制에 問題가 있다는 社會的 共感帶가 어느 程度 形成된 만큼, 次期 政府에서 權力構造만 于先 손대는 이른바 ‘怨 포인트’ 改憲을 推進하자는 意見으로 集約될 수 있다.

이승헌 記者 ddr@donga.com @@@
▼ 調査方法과 意味 ▼
人物 支持도 넘어선 ‘리더십 스타일’ 分析


東亞日報와 서울대 韓國政治硏究所가 實施한 이番 設問調査는 來年 大統領 選擧를 앞두고 우리 社會가 어떤 形態의 政治 리더십을 願하고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 進行했다. 이를 위해 量的(量的) 分析과 質的(質的) 分析을 모두 活用해 調査했다. 硏究팀에는 筆者 外에 박원호 서울大 政治外交學部 敎授, 한정훈 崇實大 政治外交學科 敎授, 윤광일 서울대 韓國政治硏究所 硏究員이 參與했다.

量的 分析은 政治, 經濟, 社會, 文化, 學界 等을 網羅한 各界 專門家 100人을 對象으로 한 設問調査 方式을 擇했다. 一般人을 對象으로 하는 調査가 아닌 만큼 特定 人物에 對한 支持度를 묻는 旣存 方式 等에서 벗어나 次期 韓國 리더가 追求해야 할 價値, 리더십의 스타일, 政策 優先順位, 政策 方向에 對한 意見을 求했다.

리더십 類型은 政策樹立 段階와 政策執行 段階로 區分해 各各 複數의 質問 項目을 만들어 分析했다. 設問 結果를 土臺로 4個로 範疇化된 리더십 類型을 만들어 우리 社會가 期待하는 리더십의 特性을 찾아내고자 했다.

同時에 民主化 以後 다섯 次例 大選에서 當時 우리 社會가 次期 指導者에게 要求했던 리더십의 特性을 把握하기 위해 歷代 大統領의 就任辭 內容도 分析했다. 就任辭는 選擧에서 表出된 時代的 要求를 反映한다는 點에서 이러한 特性을 把握하는 데 適切할 것으로 보았다. 實際로 意味 있는 差異가 나타났다.

강원택 서울大 政治外交學部 敎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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