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판 衝擊牌에도 ‘不屈의 발차기’

東亞日報
入力 2016年 8月 19日 03時 00分

이종석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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跆拳道 그랜드슬램 挑戰 김태훈, 16强戰서 世界 64位에게 敗北
敗者復活戰通해 銅메달 獲得

17일(현지 시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태권도 남자 58kg급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김태훈이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 17日(現地時間)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跆拳道男子 58kg級에서 銅메달을 목에 건 김태훈이 太極旗를 흔들고 있다.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寫眞共同取材團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金메달이 期待됐던 김태훈(22)은 17日(現地時間) 열린 跆拳道男子 58kg級 첫 競技에서 泰國의 따윈 한쁘랍(18)에게 10-12로 졌다. 體級 랭킹 2位로 그랜드슬램이 期待됐던 김태훈을 이긴 相對가 랭킹 64位의 選手여서 衝擊은 더 컸다. 김태훈은 世界選手權과 아시아競技, 아시아選手權頂上을 經驗한 世界頂上級選手다.

하지만 김태훈은 銅메달을 땄다. 첫 판에 敗한 選手가 어떻게 銅메달을 딸 수 있었을까. 跆拳道의 敗者復活戰方式 때문이다. 올림픽에서 跆拳道는 決勝進出者에게 敗한 選手에게는 復活의 機會를 준다. 16强戰敗者는 모두 8名이지만 敗者復活의 機會는 決勝進出者에게 陳 2名에게만 주어진다. 決勝進出者에게 8强戰에서 진 選手 2名도 敗者復活戰에 나갈 수 있다.

敗者復活戰은 決勝進出者에게 16强과 8强에서 各各敗한 選手들끼리 먼저 맞붙는 方式으로 進行된다. 김태훈은 8强에서 한쁘臘에게 陳濠洲의 새프완 칼릴(30)과 對決했다. 여기서 4-1로 이긴 김태훈은 한쁘랍의 決勝相對인 中國의 자오솨이(21)에게 4强에서 敗한 멕시코의 카를로스 나바로(20)와 銅메달 決定戰을 벌여 7-5로 勝利했다. 이런 方式으로 敗者復活戰을 통해 跆拳道에서는 2名에게 銅메달을 준다. 레슬링도 跆拳道와 같은 方式으로 決勝進出者에게 敗한 選手들에게 復活의 機會를 준다. 柔道는 跆拳道와 敗者復活의 方式이 조금 다르다. 柔道는 決勝進出者에게 敗한 境遇가 아니더라도 敗者復活의 機會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8江前까지는 進出해야 敗者復活戰에 나갈 수 있다. 8强戰에서 敗한 4名이 復活의 機會를 얻고 이들이 가까운 시드끼리 맞붙어 2名이 살아남는다. 이 2名은 準決勝戰敗者들과 競技를 치러 이기면 銅메달을 목에 건다. 柔道도 體級別로 銅메달은 2個다.

이종석 記者 wing@donga.com

#리우올림픽 #跆拳道 #김태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