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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명의 人生 映畫]人間은 連結된 섬이다|동아일보

[심재명의 人生 映畫]人間은 連結된 섬이다

  • 東亞日報
  • 入力 2019年 1月 26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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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어바웃 어 보이

심재명 영화사 명필름 대표
심재명 映畫社 명필름 代表
英國의 映畫 製作 名家 워킹타이틀의 ‘어바웃 어 보이’는 ‘人間은 섬이다’라고 생각하는 싱글남 윌 프리먼(휴 그랜트)과 學校에서 왕따에 시달리는 외톨이 꼬마 마커스(니컬러스 홀트)가 主人公이다. 偶然히 만났으나 서로 마음을 열며 成長하는 이야기이자, 철없는 어른과 철든 아이, 두 男子 或은 少年에 對한 映畫다.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어디서든 울려 퍼지는 캐럴을 만들고 世上을 떠난 아버지 德에 著作權料로 豐足하게 사는 白手 윌은 人間關係를 맺는 것이 싫어 獨身으로 사는 ‘나밖에 모르는 사람’이다. 아이를 데리고 혼자 사는 女子와 戀愛하면 헤어질 때도 쉽고 섹스는 더 화끈할 수 있다는 생각에 處地를 숨기고 ‘한父母 모임’에 나간다. 그곳에서 새 파트너를 만나는 데 失敗하는 代身 憂鬱症과 自殺 衝動에 시달리는 엄마를 둔 꼬마와 그만 엮이고 만다.

둘만 살다간 큰일 나겠다 싶은 마커스는 엄마에게 男子를 붙여주기 위해 윌에게 찰싹 붙어 버린다. ‘아무것에도, 아무 데에도, 아무 생각이 없었다’고 獨白하는 윌의 人生에 마커스는 ‘怪常한 아이’이고 그의 엄마는 ‘異常한 女子’일 뿐. 그러나 그 異常한 女子의 自殺 試圖 事件에 얽힌 後 윌과 마커스는 徐徐히 가까워진다. 病院 護送車를 따라 運轉을 하면서도 ‘救急車를 따라 가면서 速度를 내는 氣分은 最高였다’고 獨白하는 철없는 윌.

또다시 엄마가 벌이는 衝擊的 모습을 혼자 目擊하고 싶지 않은 마커스는 집으로 가는 代身 윌의 招人鐘을 每日 누른다. 철이 없거나 철들었거나 事實은 외로운 두 사람은 그렇게 꼬마가 關係를 主導하며 가까워진다. 썰렁한 弄談이나 寸鐵殺人의 유머, 주스와 麥酒, TV 프로그램을 함께 나누며.

‘平生 왕따로 生을 끝내더라도 엄마를 위해 學校 록 公演 舞臺에 올라 노래를 부르겠다’는 마커스를 막기 위해 孤軍奮鬪했으나 結局 그 舞臺 위에서 함께 노래를 부르는 윌. 두 사람은 雙으로 비웃음을 當하지만, 亡身은 마음속 카타르시스와 成長을 돕는다.

꼬마의 바람대로 윌은 엄마와 맺어지는가. 決코 그렇진 않다. ‘人間은 섬이다’라고 생각했던 윌이 終局엔 ‘人間은 서로 連結된 섬이다’라고 생각을 바꾸는 데는 自身의 傷處를 징징대지 않는 조숙하機 짝이 없는 꼬마 德이 크다. 마커스에겐 自身의 눈높이와 別 다르지 않은, 알고 보면 따뜻한, 關係에 對해 질척대지 않는 少年 같은 어른 윌이 親舊로 있다.

혼자 살든, 둘이 살든, 떼로 살든 나 말고 他人을 걱정해 주는 마음이 있다면 人間은 孤立된 섬처럼 외롭지 않을 것이다.

마커스네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함께 종이 王冠을 쓰며 노는 두 사람의 얼굴이 클로즈업되며 映畫는 끝을 맺는다. 印象的인 마지막 獨白을 남기며. ‘마음의 門이란 건 한 사람에게 열리고 나면 다른 사람도 들락거릴 수 있게 된다.’

바람둥이 싱글남 휴 그랜트의 煙氣처럼 强要하지 않고 쿨하게 사람과 人生을 얘기하는 위트 넘치는 映畫다. 2002年 作(監督 크리스 웨이츠, 폴 웨이츠)인데 세련되기 그지없다.
 
심재명 映畫社 명필름 代表
#어바웃 어 보이 #休 그랜트 #니콜라스 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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