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天才 이세돌 9段이 지난해 末 隱退하면서 “알파고에 敗한 것이 正말 아팠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알파고가 이세돌을 누른 2016年은 人工知能(AI)에 對한 認識을 瞬息間에 바꿔 놓은 해였다. 以後 AI의 存在感은 어느 分野를 莫論하고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個人的인 領域에선 일자리 問題다. AI가 내 일자리를 빼앗지는 않을까. 내 子息 世代에는 어떤 일자리가 有望할까. 게다가 요즘 就業準備生들은 AI 面接까지 봐야 한다. 가뜩이나 바늘구멍 같은 就業 市場에 허들이 하나 더 늘어난 셈이다. 한숨만 푹푹 나온다. 누구도 正答을 말하긴 힘들다. AI가 가져올 일자리 變化에 對한 見解도 제各各이다. 아직은 장님 코끼리 만지는 水準이다. 그래도 職業專門家라는 오지랖에 코끼리 다리 한쪽을 만져본다.
먼저 AI 面接. 結論부터 말하면 有能한 人材가 AI 때문에 탈락하는 일은 當分間 없을 것이다. 現在 就業 市場에서 AI의 役割은 優秀 人材 選別 機能보다는 採用 過程의 自動化와 公正性 江華 쪽에 가깝다. AI를 動員한 自己紹介書 評價나 기초적인 面接을 통해 志願者의 20∼50%를 미리 걸러내면 費用과 時間이 크게 節約된다. 사람이 干與하지 않으니 不公正是非도 遮斷할 수 있다.
AI가 正말 必要한 人材를 찾아내려면 充分한 데이터에 根據한 분명한 理論이 必要하다. ‘面接 때 어떤 表情을 짓거나 말을 하는 사람이 結果的으로 일을 잘하더라’는 相關關係를 客觀的으로 立證해야 한다. 그러나 아직은 充分치 못하다. AI가 最終 當落을 決定하기까지는 時間이 더 必要하다는 얘기다. 따라서 願하는 會社에 들어가고 싶으면 AI 面接 要領보다는 그 會社에서 要求하는 資質을 갖추는 게 當場은 더 重要하다.
다음은 未來의 일자리 展望. AI와 人間이 共存할 것이란 見解가 많다. 重要한 것은 共存의 方法. 論理가 重視되는 職種은 AI가, 感性이 要求되는 쪽은 사람이 優位를 보일 것이란 豫想이다. 例를 들어 醫療分野의 境遇 醫師들은 醫療 데이터를 읽고 分析한 뒤 處方을 내리는 等 主로 論理的인 情報處理에 集中한다. 反面 看護師는 注射를 아프지 않게 놓고, 繃帶도 깔끔하게 갈고, 亂暴한 患者를 진정시키기 위한 感情 技術도 重視되는 職種이다. 醫師가 看護師보다 훨씬 먼저 AI로 代替될 것이란 展望인 셈이다. 우리나라에서 老弱者들이 病院 갈 때 同行해주는 서비스가 요즘 새로운 職業으로 떠오르는 것도 같은 脈絡이다.
그런 意味에서 ‘모라벡의 逆說(Moravec’s Paradox)’은 如前히 作動하는 것 같다. 컴퓨터가 成人 知能 水準의 成果를 내는 것은 쉽지만 컴퓨터에 한 살짜리 어린아이의 스킬을 가르쳐 주는 것은 어렵다는 것. 結局 AI에게 어려운 일이 人間에게 有望하다는 말인데, 한마디로 感性에 傍點을 둔 職業들이다. 他人을 돌보고 配慮하는 마음, 說得과 協商의 基礎인 共感, 藝術의 源泉인 獨創性, 다양한 知識을 融合하는 直觀力이 必要한 職種들이 脚光받을 것이란 展望이 나온다. AI 時代에, 人文學 自然科學 等 敎養 工夫가 왜 漸漸 더 重要해지는지에 對한 答이기도 하다.
육동인 江原大 招聘敎授·職業學 博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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