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賞 發表 시즌인 지난해 10月 美國의 有力 經濟雜誌 포브스에 흥미로운 칼럼이 하나 실렸다. 노벨賞을 가장 많이 받는 나라인 美國의 노벨賞 受賞者 中 移民者들의 比重이 매우 높다는 것이다. 노벨賞이 생긴 1901年 以後 化學 醫學 物理 分野의 40%를 美國이 휩쓸었는데 이 中 35%가 移民者 出身이라는 統計를 提示한다. 지난해도 經濟學賞 受賞者 3名 中 2名이 移民者(프랑스, 印度)이고 化學賞과 物理學賞 受賞者도 英國과 캐나다 出身이다.
칼럼의 意圖는 도널드 트럼프 美國 大統領의 移民制限 政策에 對한 批判이다. 特히 移民者로 노벨賞을 받은 105名의 80%假量이 1960年代 初 美國의 移民制度가 緩和된 以後에 受賞했다는 點을 强調했다. 트럼프의 移民 規制가 美國의 競爭力을 약화시킬 것이란 根據를 나름 說得力 있게 提示한 셈이다.
移民者가 競爭力 있는 理由가 궁금했지만 칼럼에서는 거기까지 言及하지 않았다. 그러던 中 最近에 知人을 통해 適切한 答을 얻을 수 있었다. 世界的인 유대人 碩學들과 親分이 많은 그는 유대人 親舊들에게 노벨賞을 많이 받는 理由를 물었더니 “오랜 期間 다양한 文化를 接하면서 創意性이 發達한 게 가장 큰 原因 같다”는 答이었다고 했다. 實際 유대人들은 數千 年 동안 나라 없이 떠돌아다녔다. 生疏한 나라에서 살아남으려면 그 나라의 言語와 文化를 배워야 하는데, 새로운 文化를 受容하는 過程에서 創意力이 培養됐다는 말이다. 世界 人口의 0.2%인 유대人들이 노벨賞의 22%假量을 受賞한 것을 보면 一理가 있는 解釋이다.
文化의 椄木이 ‘大舶’으로 이어진 例는 많다.
커피 브랜드 스타벅스는 1980年代 中盤까지 美國 시애틀에 있는 작은 체인이었으나 하워드 슐츠가 經營을 맡고 10年 만에 美國을 휩쓸었다. 經營學者들은 ‘테이크 아웃’ 文化만 있던 美國에서 커피를 앉아서 마시는 우리式 茶房 같은 空間을 提供한 것이 成功 要因이라고 說明한다. 1990年 後半 韓國에 進出한 스타벅스의 成功 要因은 거꾸로 테이크 아웃이라는 ‘西洋文化’를 들여온 것이다. 뉴욕 맨해튼에선 얼마 前까지 日本 飮食인 스시(醋밥)를 어설픈 젓가락질로 먹는 西洋人이 글로벌 비즈니스맨의 象徵처럼 여겨졌다. 하지만 요즘에는 道服을 입고 ‘冥想’을 하는 것이 새로운 趨勢다. 애플 創業者 스티브 잡스를 따라하는 것 같지만 새로운 文化 探究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는 證據다.
색다른 文化의 受容은 하루아침에 되는 것이 아니다. 어린 時節부터 글로벌 感覺을 키워야 한다. 例를 들면 東西南北 防衛를 배울 때 世界 指導를 놓고 美國은 英國의 어느 쪽이냐, 日本은 中國의 어느 쪽이냐, 베트남은 泰國의 어느 쪽이냐 하는 方式으로 世界 地理를 머릿속에 넣기도 한다.
經驗 많은 企業人들은 “海外로 눈을 돌리면 훨씬 더 많은 비즈니스 機會가 있다”고 말한다. 韓國에 없는 것을 찾아 들여오거나, 外國에 없는 韓國 固有의 것들로 外國에서 事業하면 그만큼 成功 確率이 높아진다는 말이다. 中國 明나라 때 書藝家 董其昌(董其昌)李 말했다는 ‘毒萬卷서 行鰻鱺로(讀萬卷書 行萬里路·만 卷의 冊을 읽고 萬 里의 旅行을 하라)’는 그래서 아직도 有效한 敎育 基準이다.
육동인 江原大 招聘敎授·職業學 博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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