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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尙喆 專門記者의 企業家 列傳]全量 輸入하던 原料醫藥品 開發해 輸出|東亞日報

[金尙喆 專門記者의 企業家 列傳]全量 輸入하던 原料醫藥品 開發해 輸出

  • 東亞日報
  • 入力 2017年 4月 6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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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金在哲 에스텍파마 社長

김재철 에스텍파마 사장은 “가족 같은 직원의 고용을 유지하고 확대하는 것이 기업가의 기본 책무”라고 말했다. 안철민 기자 acm08@donga.com
金在哲 에스텍파마 社長은 “家族 같은 職員의 雇傭을 維持하고 擴大하는 것이 企業家의 基本 責務”라고 말했다. 안철민 記者 acm08@donga.com
김상철 전문기자
김상철 專門記者
“다음에 크면 事業은 하지 마라.”

事業 失敗로 家勢가 기울자 아버지가 어린 子女들(3男 1女)에게 當付했다. 炭鑛 所長을 지낸 아버지는 印刷所를 運營해 번 돈으로 金鑛 開發에 나섰다가 빚까지 지게 됐다. 정든 서울 약수동 韓屋을 떠나 無許可 板子村으로 옮겼다. 初·中學生 때 形便이 어려워 學費를 제때 못 냈다.

運動을 좋아했지만 工夫도 곧잘 해 高麗大 理科(理科)系列에 進學했다. 就業에 유리하다는 얘기를 듣고 2學年 때 專攻을 化學科로 定했다. 大學 時節 夜學(夜學) 敎師로 晝耕夜讀하는 또래 靑年들에게 中高校 過程을 가르쳤다.

1983年 大學 卒業 後 化粧品을 만들고 싶어 太平洋그룹 公採에 應試해 合格했다. 願하던 태평양화학에 配置됐다. 그런데 化粧品事業部가 아니라 醫藥品事業部 硏究員으로 發令 났다. 엎친 데 덮친 格으로 醫藥品事業部가 太平洋制約으로 分離됐다. 別途 法人이 되자 營業이 優先視되고 硏究開發(R&D)은 뒷전으로 밀렸다.

皮膚炎治療劑와 스테로이드제 等을 同僚와 開發했다. 藥局을 찾아다니며 營業도 했다. 成功할 自身이 있는 醫藥品 開發을 提案했다. 그러나 새 裝備와 人力이 必要한 建議는 番番이 退字를 맞았다. 自負心에 傷處가 생기자 뜨겁던 熱情이 식기 始作했다.

“하고 싶은 硏究를 마음껏 해야겠다.”

單純한 생각으로 約 10年間 일했던 職場에 辭表를 냈다. 決心한 뒤 바로 行動에 옮겨 創業 準備는 안 돼 있었다. 아버지의 當付가 떠올랐지만 亡하지 않을 自身이 있어 一旦 挑戰하기로 했다.

1992年 退職金 500萬 원과 빌린 500萬 원을 밑천으로 서울 강남구 포이동에서 33m²(藥 10坪) 남짓한 事務室을 세내 한쪽에 實驗道具를 놓고 原料醫藥品 開發 事業에 나섰다. 金在哲 에스텍파마 代表理事 社長(57) 이야기다.

運營費를 마련하려고 낮에는 染料 만드는 化學會社에서 技術 開發을 도왔다. 밤에는 會社 施設을 活用해 硏究했다. 3年 넘게 生活費를 집에 주지 못했다. 그동안 公共機關에 다니는 아내가 먹여 살렸다.

綠十字 系列社인 綠雨制約에서 胃潰瘍治療劑 原料를 만들어 달라는 依賴를 받았다. 粉末이 돌처럼 굳어져 原因을 찾아내 다시 만드는 等 2年 6個月間 많은 施行錯誤를 거쳐 製品을 開發했다. 1996年 유럽에서 全量 輸入하던 胃潰瘍治療劑 原料를 처음으로 國産化했다. 이를 納品해 賣出 2億 원을 올렸다. 技術保證保險과 기업은행에서 3億 원을 빌려 京畿 軍浦에 330m²(藥 100坪) 規模의 賃貸工場을 마련했다.

오리지널 藥의 特許가 끝난 뒤 처음 내놓는 複製藥人 퍼스트 제네릭에 挑戰했다. 1997年 消炎鎭痛劑 ‘阿世클로페樂’을 世界에서 두 番째로 開發하고 量産 技術도 確保했다. 이어 血栓治療劑(트리플壘살), 筋肉弛緩劑(아플로쿠알론), 磁氣共鳴映像(MRI)造影劑(GDM, GDA)를 世界에서 두 番째로, 消炎鎭痛劑 ‘阿世메타新’을 世界에서 세 番째로, 貧血治療劑(폴리사카라이드 鐵錯鹽)와 糖尿病治療劑(글리메피리드)를 國內 最初로 開發했다.

好事多魔일까. 國內 製藥會社의 要請으로 製品을 開發하다 取消 通報를 받았다. 時間과 費用을 많이 들인 狀態라 損害가 컸지만 甲乙關係여서 마땅한 對應策이 없었다. 活路를 찾아 海外로 눈을 돌렸다. 마침 日本 製藥會社가 파킨슨病治療劑 開發을 注文했다. 까다롭지만 規模가 큰 先進國 市場에 進出할 絶好의 機會라는 생각이 들었다. 벤처企業과 協業해 2年 만에 파킨슨病治療劑 ‘드록試圖派’를 世界에서 두 番째로 開發했다. 高品質 原料를 싸게 만들 수 있는 새 製造法도 確保했다. 日本 原料醫藥品 業體가 못 만든 製品을 내놓자 日本 製藥業界의 視線이 달라졌다. 이를 契機로 喘息治療劑(프란壘카스트), 胃潰瘍治療劑(레바未피드) 等을 日本 製藥會社에 供給하게 됐다.

海外 輸出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2008年 cGMP(美國 醫藥品 製造管理 基準) 工場을 京畿 火星에 세웠다. 安山工場이 있는데 年賣出과 맞먹는 250億 원을 들여 또 工場을 짓자 無理라는 憂慮가 나왔다. 周圍의 걱정에도 跳躍할 適期라고 判斷해 果敢하게 投資했다. 技術力에 尖端 設備까지 갖추자 글로벌 製藥會社들이 新藥을 代身 生産해 달라고 맡겼다.

에스텍파마는 喘息治療劑, MRI造影劑, 알코올依存症治療劑 等 原料醫藥品 50餘 種을 生産해 國內는 勿論이고 日本 中國 美國 等 30餘 個國에 供給하고 있다. 金 社長은 맨손으로 始作해 에스텍파마를 世界에서 認定받는 原料醫藥品 製造 會社로 키웠다. 그는 改良新藥 等 未來 成長動力을 發掘하는 한便 코스닥協會長으로서 아이디어가 斬新한 後輩 企業家를 돕기 爲해 오늘도 뛰고 있다.

김상철 專門記者 sckim007@donga.com
#金在哲 #에스텍파마 #原料醫藥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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