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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番 코스엔 惡魔가 살고… 가장 빠른 15番 코스도 ‘135km 制限’|東亞日報

9番 코스엔 惡魔가 살고… 가장 빠른 15番 코스도 ‘135km 制限’

  • 東亞日報
  • 入力 2018年 1月 1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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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平昌올림픽 D-39/테마로 본 平昌올림픽]競技場의 祕密들―슬라이딩센터

《 올림픽에서는 選手의 肉體的 能力뿐만 아니라 最尖端 施設과 裝備, 經濟, 文化的인 要素가 複合的으로 發揮된다. 올림픽의 다양한 側面을 테마別로 살펴본다. 》
 

평창올림픽의 해, 도약 한국의 꿈이 솟는다 평창 올림픽의 해가 밝았다. 1일은 2018 평창 겨울올림픽 개막 ‘D―39’가 되는 날이다. 강원 평창군 알펜시아 스키점프대에서
 국내 유일의 노르딕복합 국가대표 박제언이 힘차게 하늘을 날고 있는 사진을 배경으로 올림픽 성화 봉송 주자, 자원봉사자, 운영요원
 등의 얼굴 사진 800여 장을 모자이크 기법으로 구성했다. 겨울올림픽 역대 최다인 총 102개의 금메달이 걸린 평창 겨울올림픽은
 2월 9일 개막해 25일까지 열린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8-4-8’ 프로젝트(금메달 8, 은메달 4, 동메달 8개)로 종합
 4위에 오른다는 목표를 세웠다. 평창=장승윤 tomato99@donga.com·김재명 기자
平昌올림픽의 해, 跳躍 韓國의 꿈이 솟는다 平昌 올림픽의 해가 밝았다. 1日은 2018 平昌 겨울올림픽 開幕 ‘D―39’가 되는 날이다. 江原 平昌郡 알펜시아 스키점프臺에서 國內 唯一의 노르딕複合 國家代表 박제언이 힘차게 하늘을 날고 있는 寫眞을 背景으로 올림픽 聖火 奉送 走者, 自願奉仕者, 運營要員 等의 얼굴 寫眞 800餘 腸을 모자이크 技法으로 構成했다. 겨울올림픽 歷代 最多인 總 102個의 金메달이 걸린 平昌 겨울올림픽은 2月 9日 開幕해 25日까지 열린다. 韓國은 이番 大會에서 ‘8-4-8’ 프로젝트(金메달 8, 銀메달 4, 銅메달 8個)로 綜合 4位에 오른다는 目標를 세웠다. 平昌=장승윤 tomato99@donga.com·김재명 記者
平昌 슬라이딩센터의 9番 코스(區間)엔 惡魔가 산다. 썰매 種目 選手들에게 “限界를 克服하라”고 督促한다. 이들의 메달 色을 차갑고 冷靜하게 결정지을 惡魔다.

지난해 2, 3月, 平昌 겨울올림픽 테스트 이벤트로 루지와 봅슬레이, 스켈레톤 월드컵이 江原 平昌郡의 이곳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렸을 때다. 16個 區間으로 이뤄진 이 競技場에서 選手들은 唯獨 9番 區間을 지날 때 壁에 부딪치는 모습을 자주 보였다. 壁이 垂直에 가까운 데다 길이까지 짧아 썰매가 달려오던 慣性과 遠心力을 견뎌내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곧이어 登場하는 10番 區間은 ‘直線처럼 보이는 曲線’ 形態라 選手들의 走行을 더 어렵게 했다.

大會 期間 競技를 生中繼하는 外國 中繼陣은 “저 코스에서 부딪치면 안 되는데 또 速度를 갉아먹습니다”를 連發했다. 以後 外信들은 平昌 겨울올림픽 썰매 種目의 勝負處로 이 區間을 紹介했다. 이 區間에 ‘惡魔의 코스’란 別名이 붙여졌고 덩달아 平昌 슬라이딩센터가 有名해지기 始作했다.

하지만 이런 ‘惡名’은 이곳의 設計者인 大林産業 최태희 現場 所長(52)에게 榮光으로 記憶된다. 安全上의 問題가 없는 限 競技場의 觀戰 포인트가 생겼다는 건 곧 트랙 設計者의 自負心이 되기 때문이다. “썰매 種目 各 國際 聯盟도 트랙을 設計할 때 迷路 같은 區間을 몇 個 넣으라고 勸告합니다. 그런 面에서 이 區間은 設計者가 魔法을 걸어놓은 區間이라 할까요. 여기가 注目받으면서 속으로 ‘(選手들이) 드디어 魔法에 걸렸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때가 平昌 슬라이딩센터 트랙이 完成된 2016年 2月 以後 1年餘 만이었다. 世界에선 19番째이자 아시아에선 日本에 이어 두 番째로 올림픽을 치를 수 있는 이곳 썰매場의 名聲이 높아지기 始作한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되기까지 남모르는 迂餘曲折이 많았다.

平昌 슬라이딩센터는 스타팅하우스와 피니시하우스를 包含해 總 7個의 施設物로 構成됐다. 트랙은 스타트 演習場까지 包含해 總 길이 2018m에 幅 1.5m. 트랙 內部는 콘크리트와 그 밑에 冷却 配管 數千 個가 깔린 모습이다. 配管으로 冷媒인 암모니아가 循環하면 콘크리트의 溫度가 떨어지고, 이곳에 물을 뿌려 얼음이 깔려 있는 競技場(FOP)을 造成한다. 썰매의 速度가 絶頂에 達하는 15番 區間의 最大 速度는 時速 134km에 이르도록 精巧하게 設計됐다. 國際 規定上 安全上의 理由로 所致 겨울올림픽 以後 지어지는 썰매場의 最大 時速은 135km를 넘지 못한다.

平昌 슬라이딩센터는 最尖端 技術이 適用된 大規模 工事 끝에 지어졌다. 그러나 工事 期間은 다른 곳에 비해 무척 짧은 15個月에 不過했다. 이곳 工事에 使用한 鐵筋과 配管의 무게만 450t이다. 普通 이 程度 規模의 工事를 進行하려면 20個月 以上이 必要하다. 2014 소치 올림픽 슬라이딩센터 建設엔 20個月, 2010年 밴쿠버 올림픽에선 30個月이 걸렸다.

“이래저래 工事에 必要한 節次가 遲延되면서 우리에게 割愛된 時間은 너무 짧았어요. 2013年 12月에 첫 삽을 뜨고 난 뒤 國際올림픽委員會(IOC)의 事前 承認을 받을 때까지의 期間을 말하는 겁니다. 當時 썰매 種目만 日本에서 치르자는 ‘分散 開催’ 論難도 일어서 마음苦生이 甚했죠.”

發想의 轉換이 必要했다. 旣存 方式대로 工事를 進行했다간 마감時間을 맞추기 힘들었다. 먼저 山을 깎아 競技場의 外形을 다지는 敷地 造成(競技場 下部 基礎建設)과 이곳에 들어설 트랙 建設을 各各 다른 場所에서 同時에 進行토록 했다. 區間別로 敷地가 造成될 때마다 完成된 트랙을 길이 12m 單位로 車에 실어와 얹었다. 旣存 썰매場 工事는 敷地 造成이 다 끝난 뒤에야 트랙을 建設했다.

여기서 한 발짝 더 나아가 트랙 建設에 新(新)公法을 導入했다. 트랙 建設에 가장 많은 時間이 들어가는 作業은 뼈대인 ‘지그(Zig)’를 만들고 여기에 冷却 配管을 이어붙이는 作業이다. 예전에는 지그를 一一이 사람이 휘고 여기에 配管을 납땜해서 붙이는 等 모두 手作業으로 進行했다.

平昌 슬라이딩센터에 쓰인 지그의 數는 約 1200個. 지그 한 個에 적게는 30個에서 많게는 70個의 冷却 配管이 붙는다. 卽, 지그 하나를 만드는 時間과 이 지그에 配管 하나를 結合하는 過程을 各各 1分씩이라도 短縮하면 最少 620時間(1200分+3萬6000分)을 줄일 수 있다는 計算이 나온다.

“우리는 時間을 短縮하기 위해 다 機械化했습니다. 各 코스에 적합한 角度로 휘어진 지그를 레이저 커팅 機械로 잘라서 만들었죠. 그리고 그 지그엔 冷却 配管을 쉽게 걸 수 있는 고리를 만들었습니다. 配管을 고리에 걸면 이젠 사람이 直接 鎔接할 때보다 10分의 1假量으로 時間이 주는 自動鎔接機를 使用해 붙였습니다.”

그렇게 고비를 넘기고 이제 平昌 슬라이딩센터는 손님을 맞이할 準備를 거의 다 마쳤다. 造景과 一部 附帶施設 程度 作業이 남은 狀態. 처음 敷地 造成을 始作할 때부터 ‘惡魔의 9番 코스’란 別名이 붙기까지 참 많은 것이 달라졌다.

“2013年 設計를 할 때 合法的(?)으로 韓國 國家代表팀에 도움을 주려고 國內 코치陣의 意見을 받아 트랙의 初盤 코스를 많이 휘어지게 했어요. 當時만 해도 韓國을 包含한 아시아 썰매 選手들은 스타팅 記錄이 유럽에 비해 좋지 않아 그게 유리하다는 意見을 따른 거죠. 그런데 只今은 스켈레톤의 윤성빈이 世界 最高의 스타트 記錄을 내고 있으니,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겠네요.(웃음)”

김재형 記者 monami@donga.com
#平昌 올림픽 #2018 #슬라이딩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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