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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 꿈꾸던 靑年, 토마토 밭에서 ‘ICT 琉璃溫室’ 祕法을 캐다|동아일보

해커 꿈꾸던 靑年, 토마토 밭에서 ‘ICT 琉璃溫室’ 祕法을 캐다

  • 東亞日報
  • 入力 2018年 8月 16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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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革新農業으로 100萬 일자리를] <5> 高效率 琉璃溫室 開發한 김선환氏

청년창업농 김선환 씨가 최근 전남 보성군 벌교읍 유리온실에서 재배한 토마토를 보여주고 있다. 김 씨가 직접 지은 유리온실은 컴퓨터 제어시스템을 갖춰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고 단위면적당 생산량도 많다. 보성=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靑年創業弄 김선환 氏가 最近 全南 寶城郡 벌교읍 琉璃溫室에서 栽培한 토마토를 보여주고 있다. 金 氏가 直接 지은 琉璃溫室은 컴퓨터 制御시스템을 갖춰 에너지 效率이 뛰어나고 單位面積當 生産量도 많다. 寶城=박영철 記者 skyblue@donga.com
낮 氣溫이 36度까지 치솟은 1日 全南 寶城郡 벌교읍의 한 琉璃溫室. 溫室 옆에 서 있으면 剛한 햇볕에 살이 타는 듯한 느낌이 들었지만 안으로 들어서자 暴炎의 氣勢가 금세 누그러졌다. 天障에서는 3分 間隔으로 ‘쏴’ 하는 소리가 들렸다. 6m 높이의 天障에서 물이 안개로 噴射돼 熱氣를 식혀 주는 포그스프레이다. 天障에 設置된 이中 遮光幕은 햇살을 막아줬다.

이곳은 靑年創業弄 김선환 氏(39)의 하니팜 琉璃溫室이다. 金 氏는 하니팜 琉璃溫室 시스템을 開發한 學究派 農夫다. 獨自 技術로 一般 大型溫室보다 暖房費가 60%假量 적게 들고 高品質의 토마토를 生産한다. 그가 農民 講義를 나가면 琉璃溫室 萬能博士라는 말을 듣는다. 李貞鉉 全南大 植物生物工學部 敎授(49)는 “韓國 溫室面積은 世界에서 2, 3位를 차지하고 있고 園藝技術度 發展했다”며 “金 氏는 産業化된 다양한 園藝技術을 現場에 椄木시켜 活用하는 데 獨步的 能力이 있다”고 말했다.

○ 해커를 꿈꿨던 農夫

金 氏는 7100m² 規模의 琉璃溫室에서 토마토를 年間 350t을 生産한다. 3.3m²黨 年間 토마토 150kg을 키워 一般 農家보다 生産量이 1.5倍 많다. 그가 栽培作物로 토마토를 選擇한 것은 飮食材料로 販賣가 꾸준하고 健康 菜蔬로 人氣가 많아 安定的인 收益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었다. 金 氏는 琉璃溫室 옆 事務室에서 컴퓨터로 토마토가 잘 자랄 수 있는 最適의 環境을 每日 맞춘다. 그는 “溫室의 햇빛, 溫度와 濕度에 따라 토마토 生産量과 品質이 決定된다”고 말했다.

그가 컴퓨터 營農을 처음 經驗한 것은 高等學校 1學年 때다. 아버지 김인태 氏(66)가 1995年 知人들과 벌교읍에 2萬2000m² 規模의 琉璃溫室을 지어 토마토를 키웠다. 當時 農村에서는 琉璃溫室이 人氣였다. 製作費가 비닐하우스로 불리는 플라스틱 溫室보다 1.5∼6倍 程度 비쌌지만 使用 期間은 2∼4倍 길고 에너지 效率이 높기 때문이다.

하지만 1990年代 中盤만 해도 國內 琉璃溫室 農家는 컴퓨터 制御시스템이 故障 나면 亡하기 일쑤였다. 3, 4日만 琉璃溫室 시스템이 作動 안 돼 溫度, 濕度를 맞추지 못하면 農作物이 固辭했기 때문이다. 當時에는 國內 技術者가 없어 네덜란드 等 外國 技術者를 불러 修理해야 했다. 金 氏는 1996年 아버지가 運營하던 琉璃溫室이 故障 났을 때 外國 技術者가 修理하는 것을 어깨너머로 봤다.

컴퓨터를 좋아해 獨學하며 해커를 꿈꿨던 그에게도 琉璃溫室 修理作業은 힘들었다. 그는 琉璃溫室 修理 練習을 하다 個人用 컴퓨터 10餘 臺를 망가뜨렸다. 施設園藝 自動化에 關心이 많던 그는 1999年 순천대 情報通信學科에 入學해 컴퓨터와 電氣電子를 工夫했다. 틈틈이 琉璃溫室이 故障 나 곤란한 處地에 놓인 다른 農民도 도왔다. 또 琉璃溫室에 關한 實力을 키우기 위해 慶尙大 園藝學科 大學院에서 工夫했다. 金 氏는 “1990年代 琉璃溫室 시스템과 現在 스마트팜 原理는 같고 電話機가 스마트폰으로 바뀐 것과 비슷하다”고 說明했다.

○ 高效率 農事 祕法은 技術開發

金 氏는 2015年 하니팜 琉璃溫室을 直接 지었다. 洪水, 颱風 等 氣候 變化에 對備해 琉璃溫室을 平均보다 1.5m 높게 짓는 等 튼튼하게 만들었다. 그의 創意的인 技術은 토마토 줄기가 싹트는 段階부터 發揮된다. 그는 토마토 줄기가 싹트는 데 發光다이오드(LED)를 비춘다. LED 六모氣는 토마토 싹을 2週日이면 키워 自然發火보다 一週日을 短縮시킨다.

金 氏의 琉璃溫室 集荷場 屋上에는 太陽熱發電所 같은 施設이 設置돼 있다. 그가 開發한 이 施設은 太陽熱과 空氣 熱氣를 同時에 모아 24時間 暖房을 하는 太陽熱 熱交換機로 暖房效率을 最高 7倍 높인다. 또 이中 保溫遮光幕 等 器具를 使用해 暖房費用을 줄이고 있다. 김희곤 全南道 農業技術員 硏究官(55)은 “金 氏의 溫室은 全國에서 손꼽을 程度로 에너지 效率이 높다”고 말했다.

金 氏는 토마토가 자라는 土壤 役割을 하는 獨創的인 培地를 만들고 있다. 現在 琉璃溫室 栽培農家들은 코코넛 껍질이 들어간 배지를 1年 程度 使用하고 버린다. 幅 20cm, 길이 1m의 배지는 개當 價格이 1000원 程度다. 金 氏의 琉璃溫室에서 年間 배지 交替費用은 1000萬 원이다. 그는 철 틀에 물과 量額만으로 토마토를 키우는 技術을 2年째 開發하고 있다. 이 技術은 토마토 生産單價를 낮추고 生産量은 10% 程度 늘릴 것으로 期待된다.

全國의 溫室 5萬4000ha 가운데 琉璃溫室은 0.5%에 不過하다. 플라스틱 溫室은 時間이 가면 變色돼 햇빛 透過率이 떨어지고 먼지가 묻어 生産性이 낮아진다. 하지만 琉璃溫室은 20, 30年 쓸 수 있다. 유인호 國立園藝特作科學院 硏究士(49)는 “農夫들이 여러 長點 때문에 琉璃溫室을 짓고 싶어 하지만 初期投資 費用이 많이 들어 엄두를 내지 못한다”라고 했다.

金 氏는 一般 擔保貸出 20億 원을 받아 琉璃溫室을 지었다. 政府 貸出이 아니라 一般貸出을 받으면 그가 願하는 方式으로 琉璃溫室을 지을 수 있는 長點이 있었다. 그는 人件費, 生産費, 貸出償還金를 除外하고 年間 1億 원 以上을 번다. 이 中 收益金 30%를 技術開發에 再投資한다. 아버지의 30年 琉璃溫室 栽培 노하우도 技術開發에 큰 資産이 되고 있다.

金 氏는 除濕機로 濕度를 낮춰 病害蟲을 줄이고 暖房效率을 높이는 技術開發에 沒頭하고 있다. 金 氏는 “四季節이 뚜렷한 韓國의 溫室技術을 世界에 輸出하는 꿈이 있다”고 말했다.


寶城=이형주 記者 peneye09@donga.com
#ict #革新農業 #琉璃溫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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