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命運轉 1000名을 살린다]＜17＞ 노르웨이의 어린이 交通安全
지난해 노르웨이의 어린이(12歲 以下) 交通事故 死亡者는 1名으로 10萬 名當 0.1名이었다. 숨진 1名의 어린이는 步行 中 交通事故를 當했다. 車輛에 타고 있던 어린이가 交通事故로 숨진 境遇는 없었다. 지난해 韓國의 어린이 交通事故 死亡者는 34名으로 10萬 名當 0.6名이다. ‘트뤼그 트라피크’의 어린이安全 擔當者인 安 헬렌 한센 氏는 노르웨이에서 어린이 交通事故 死亡者가 적은 理由를 說明하면서 ‘逆方向 카시트’를 代表的으로 꼽았다. ‘安全한 交通’을 의미하는 트뤼그 트라피크는 1956年에 設立된 노르웨이 最大 交通安全 非政府機構(NGO)다.
逆方向 카시트는 搭乘者가 車輛 走行 方向과 反對쪽을 바라보도록 設置된다. 한센 氏는 “노르웨이에서는 約 20年 前부터 車輛에 搭乘한 어린이 安全을 위해 逆方向 카시트 設置가 强調돼 왔다”며 “車輛 衝突이나 急停車視 몸집이 작은 어린이들의 安全을 위해선 逆方向 카시트가 必須的”이라고 說明했다.
노르웨이에서는 '逆方向 카시트'에 앉혀진 어린이를 흔하게 볼 수 있다. 노르웨이의 交通安全 關聯 非政府機構 關係者는 노르웨이의 어린이 交通事故 死亡者 數 減少의 주된 理由 中 하나로 逆方向 카시트를 꼽았다. 트뤼그 트라피크 提供
빠른 速度로 달리던 車輛이 外部 物體와 衝突할 境遇 正方向 카시트에 앉은 어린이는 衝擊이 머리에 集中된다. 머리가 全體 몸 크기의 約 6% 程度인 成人과 달리 어린이(1歲 基準)의 머리는 몸 크기의 約 25%여서 衝突 事故 時 머리 部分을 다칠 危險이 더 크다. 實驗 結果 時速 40km로 달리는 車輛이 壁에 衝突했을 때 搭乘 中인 몸무게 30kg 어린이가 받는 衝擊은 1t에 達했다. 1960年代 스웨덴 샬메르스 工大 硏究팀은 엄청난 推進力으로 쏘아 올려지는 宇宙船에 搭乘한 宇宙飛行士들의 座席 方向을 보고 逆方向 카시트를 생각해냈다. 正方向으로 앉아 있을 때는 머리 部分에 衝擊이 쏠리지만 逆方向에서는 衝擊이 等을 통해 몸 全體로 分散돼 被害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본 것이다. 스웨덴 完成車 業體 볼보가 1972年에 逆方向 카시트를 商用化했다.
노르웨이 政府는 트뤼그 트라피크의 提案으로 2000年부터 어린이 安全을 위해 逆方向 카시트 使用을 積極的으로 勸告했다. 逆方向 카시트 使用 車輛이 늘어나면서 2003年 한 해 19名에 이르렀던 어린이 交通事故 死亡者가 차츰 줄어 2014年부터 지난해까지 5年間은 해마다 3名 以下였다. 미리암 크反비크 트뤼그 트라피크 先任顧問은 “逆方向 카시트가 널리 普及될 수 있었던 건 積極的인 弘報와 敎育 德分이었다”며 “年齡과 國籍에 相關없이 노르웨이에 사는 모든 어린이가 車輛으로 安全하게 移動할 수 있도록 올바른 카시트 使用法을 繼續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聯合(EU)은 2006年부터 키 135cm, 몸무게 36kg 未滿인 어린이의 카시트 使用을 義務化했다. 또 15歲 未滿 어린이와 靑少年의 安全띠 着用 및 카시트 使用에 對한 責任을 運轉者에게 지우는 交通安全法을 施行하고 있다. EU 會員國이 아닌 노르웨이도 같은 內容의 法案을 施行하고 있다. 한센 氏는 “노르웨이 政府는 4歲까지는 無條件 逆方向 카시트를 使用하도록 勸告하고 있다”며 “트뤼그 트라피크는 노르웨이 政府와 함께 15個月 未滿이거나 몸무게 9kg 未滿인 어린이의 境遇에는 逆方向 카시트 使用을 義務化하는 法案을 準備 中”이라고 말했다.
韓國의 道路交通法上 카시트를 義務的으로 使用해야 하는 對象은 6歲 未滿의 어린이다. 하지만 6歲가 넘었어도 몸집이 작은 어린이에 對한 義務 使用 規定이 없고, 助手席에서는 逆方向 카시트를 使用하는 것을 制限하는 內容도 없다. 助手席 에어백이 터질 境遇 助手席에 設置된 逆方向 카시트에 앉은 어린이는 深刻한 負傷을 입을 수 있다. 이 때문에 EU와 노르웨이에서는 助手席에 逆方向 카시트를 設置하는 것을 禁止하고 있다. 박수정 韓國交通安全公團 先任硏究員은 “지난해 9月 모든 道路에서 全 座席 安全띠 着用이 義務化될 때 6歲 未滿 어린이의 카시트 使用도 義務化됐지만 如前히 都市部 道路에서의 어린이 카시트 着用 比率은 54.7%에 不過하다”며 “카시트를 챙기지 않아 車輛 搭乘 어린이가 다치거나 숨지는 건 全的으로 어른들의 責任”이라고 指摘했다.
노르웨이에서는 어린이의 通學距離가 片道 2km를 넘길 境遇 國家가 無料로 通學 車輛을 支援하도록 돼 있고 어린이 通學 車輛에는 大部分 3點式(허리뿐 아니라 어깨 部分도 對角線으로 채우는 形態) 安全띠를 使用한다. 올해 5月 仁川 延壽區에서 發生한 어린이 蹴球클럽 通學 車輛 交通事故로 숨진 2名의 어린이가 着用하고 있던 安全띠는 허리 部分만 둘러 채우는 2點式이었다.
現在 政府가 保有한 硏究用 어린이 더미(實物과 똑같이 만든 實驗用 人形)는 2種類뿐이다. 6世와 10歲 크기의 模型 2個씩이다. 個當 1億 원이 넘다 보니 限定된 豫算에서 모든 年齡의 더미를 갖추기 어렵다. 國會 國土交通委員會 所屬 李容鎬 議員(無所屬)은 “車輛 搭乘 어린이들의 安全을 위한 國內 硏究 與件이 劣惡하다”며 “關聯 分野 豫算과 政策 支援이 必要한 狀況이다”라고 말했다.
○ 共同企劃 :
行政安全部 國土交通部 警察廳 韓國交通安全公團 損害保險協會 韓國交通硏究院 三星交通安全文化硏究所 tbs交通放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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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슬로=서형석 記者 skytree0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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